그 사람이 기분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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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ail0614
7일 전
그 사람이 기분이 좋을때 저의 감정을 이야기했어요 제가 서운한 부분과 속상한 부분을 아주 잘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하는 이야기는 '나는 도와줄수없다. 나는 문제 없다. 너가 세상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인 것 처럼 말하는데 너의 생각을 고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우린 늘 같은 문제로 싸우지 않냐. 그냥 너가 생각을 바꿔라. 나는 이 문제에 타격감도 없고 감흥도 없다.'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그리고 '나는 내 생각을 죽이고 너가 하고 싶은대로 너 말이 모두 맞다고 하지 않느냐 그런데 머가 문제냐'라며 답답해하더라구요. 많은 생각이 오갔어요. 우리가 대화를 나누긴 하는가? 라는 생각부터 여러가지가 복잡하다가 답이 나오더라구요. '저 사람은 현재 우리의 문제를 모르고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구나. 변할 의지가 없다. ' 그러면서 저의 속을 말했기에 마음도 가볍고 집안 분위기를 어둡게 하기 싫어 웃으며 미안하다 하고 기분을 풀어주었어요. 내가 백날 천날 말해도 저 사람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요. 그리고 저 사람 마음 속 골도 깊고 나에 대한 마음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우리는 예전처럼 지낼 수 없음도 인정했어요. 저 사람이 왜 이렇게까지 가정을 유지하려는지 이해되지 않아요. 저렇게 모든 걸 포기한듯 말하면서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걸까요? 저 사람 말대로 저만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웃으며 살아가면 문제될 게 없는 가정이에요.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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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s2022
7일 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작성자님은 서운한 점에 대해 진심을 담아 말했는데, 공감은 못받고 지적하는 태도와 무관심한 태도, 대화를 피하는 듯한 태도에 또 다시 서운하셨을 것 같아요. 그것도 이해받고 싶은 가까운 사람이 그러면 속상한 게 당연하죠. 작성자님은 한편으로 체념하셨지만, 여전히 서운한 감정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해요. 괜찮은 척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고요. 왜 우리가 함께 있는 건가, 그저 직장동료처럼 기능적인 관계는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 것 같고요. 여러가지로 많이 힘드시겠네요.
tantail0614 (글쓴이)
7일 전
@rogers2022 제가 물어봤거든요 우린 그럼 직장동료같은 관계냐고 그러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사람이 괜히 그런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어제 이야기하면서 나름 나한테 맞추려고 노력하는구나 싶었는데 자기만의 방식이지 저를 위한 방식이 아니였어요.. 어렵더라구요 사고방식부터 도덕관념까지 너무 달라 어려운것같아요 제 스스로 단단해져야겠죠.
rogers2022
7일 전
@tantail0614 그런 대화를 나누셨군요. 그 분께서는 노력할 의지도 없어보이시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작성자님만 기운이 빠지실 것 같네요. 대화가 되는 것 같으면서도 안되는 느낌이겠네요. 어려운 게 당연한거 같아요. 어려울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