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버거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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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miil
19일 전
하루하루가 버거워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아는 친구 하나없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됐지만 나름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면서 학교 생활을 했어요. 하지만 어느 날 같이 다니던 친구가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고 소심한 탓에 그 친구에게 갑자기 피하는 이유를 묻지 못하고있어요. 갑자기 저를 무시하는 친구는 저와는 다르게 활발한 성격이라 이미 다른 친구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게다가 저는 집이 멀어서 반 친구들과 함께 오자나 야자를 하지 못해 저는 점점 반에서 투명인간이 되어가고있는거같아요. 용기를 내 다른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저를 거부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제 성격 탓에 대화를 오래 이어나갈 수 없었어요 날이 갈 수록 제 자신이 점점 싫어져 위클래스를 찾는 날이 늘어갔습니다. 특히 체육시간에는 혼자 반 친구들에게서 동 떨어져 가만히 앉아있는데 그 순간 제가 너무 싫어져 눈물이 날거같았어요. 그 뒤로부터는 체육시간마다 위클래스를 찾아가곤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체육시간에 너무 많이 빠지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2학기가 시작하고 부터는 위클래스에 한번도 찾*** 않았어요.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접하는 따돌림보다는 투명인간이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요즘들어 차라리 투명인간보다 따돌림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도 저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니 학교에 있는 내내 부정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학교를 가지 않을 수는 없으니 아침에 등교 준비를 할 때마다 두려운 것 같습니다. 방학 동안 이번 년도만 지나면 괜찮을거다 수도 없이 생각해봤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너무 힘들어요. 이제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에도 저를 싫어할 것 같고 뒤에서 욕을 할거같아 학교 생활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제탓만 하고있습니다. 그냥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제 자신을 조금 덜 미워하게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울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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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ang5045
19일 전
혼자 많이 힘들었죠..? 작성자님께 당장 달려가 비어있을 손을 잡아주고 제 온기가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살아있어주어서 고마워요. 생물의 본능은 살려고 하는 거예요. 죽고 싶다는 건 그 본능보다 자신을 짓누르는 현실의 무게가 더 무겁다는 뜻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버텨주어서 너무 수고했고 고마워요. 정말 잘해냈고 대단한거예요. 혹시 저라도 괜찮으시면 제 친구가 되어주시겠어요?
mimimiil (글쓴이)
19일 전
@nabang5045 감사해요.. 위로는 처음 받아보는거라..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정말 감사해요..
nabang5045
19일 전
@mimimiil 아니에요~ 저야말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