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 누구의 잘못일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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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stoy
17일 전
남편과 저, 누구의 잘못일까요?
연애 7년, 결혼 5년차 부부입니다. 처음 상대를 좋아하고 사귀었을때는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자상하고 부드러운 말투와 센스있는 행동이 매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연애를 오래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과 제가 서로 극과 극으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식성부터 생활습관까지. 그냥 다른게 아니라 완전 반대였습니다. 심지어 가족들과의 관계도요. 남편은 가부장적인 가정의 첫째아들이고 가족들과 큰 교류가 없어요.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거의 생사확인 정도만 하는 사이고, 부모님과도 일년에 한 두번 보며 가끔 전화로 안부만 묻는 정도입니다. 시댁에 가서 남편 식구들이 대화하는 걸 들으면 거의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남편이 무슨 말을 하려고 꺼내면 아버님이 단번에 끼어드시며 자신이 아시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고, 어머님은 보통 건강과 음식 챙겨먹는 것에 대한 걱정만 말하세요. 결혼 후 시댁에 가서 저는 1분 이상 제 이야기를 해본 기억이 없어요. 말을 하려고 꺼내도 곧 다른 말로 돌리시거나 제 이야기가 다 끝나기전에 조언 혹은 걱정어린 당부가 이어져서 끝까지 할 수가 없어요. 저희집은 반대로 가족들이 자주 보고, 자주 만나요.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언니, 저 이렇게 네 식구가 식탁에 앉아 대화를 자주 했고 주말이면 백화점을 가거나 운동을 하며 놀았어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집에 가만히 계시는 걸 안 좋아해서 꼭 어디든 놀러가셔야 하는 분이에요. 결혼 후 저는 시댁에 1년에 2번 정도 갔어요. 설과 추석이요. 남편이 그때 외에는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아기가 태어나서는 내려가 뵙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좀 우울증 증세가 있으셔서 저희 오는게 부담스럽다고 오지 말라셔서 몇 번이나 못 갔어요. 아버님은 아기를 무척 보고 싶어하셔서 남편에게 그냥 말하지 말고 서프라이즈로 내려가자고도 여러번 말했는데 남편은 어머니가 오지 말랬고 아무래도 아직은 아닌거 같다해서 저도 어쩔 수 없이 알겠다했죠. 아기랑 저희를 안 보고 싶으신가 싶어 약간 서운했지만 우울증일때 마음이 어떤지 알길이 없어 이해해드리자 했어요. 문제는 저희 부모님입니다. 딸들과 친하다보니 한달에 한번 정도 서울로 올라오세요. 언니와 근처에 살고 있는데 가족 구성원 생일이거나 휴일이 있으면 부모님이 언니네 집으로 오셔요. 그럼 자연스레 저희 부부가 언니네로 가서 식사를 같이 하거나 외식을 합니다. 남편은 본인 가족들도 자주 안 보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 꼴로 만나는 저희 부모님이 '너무 자주' 오신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모님이 오셔도 언니네 집으로 가시고 저희는 가서 식사하는 정도라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인가 싶지만 남편 이 자라온 환경과 성향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 싶었어요. 또 저희 아빠가 에너지가 많으셔서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하시는데 쉬는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하는 남편이 힘들 수 있죠. 그래서 남편이 저에게 불만을 말하고 쉬고 싶다하면 항상 알겠다 그러라고 했어요. 몇 번은 뭐 약속이 있다거나 중요한 일이 있다는 식으로 저만 가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문제는 저랑 결혼한 이상 매년 이런식으로 만남이 이어질꺼란 사실이죠. 한두번 저 혼자 부모님댁에 다녀온다거나 언니네 가는건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데... 그걸 주기적으로 해야하니까 저도 더이상 쉴드(?)쳐 줄 이유가 없고 매번 저희 부모님과 만나는걸 스트레스 받아하는 남편한테도 서운함이 쌓이더라고요. 며칠전에 언니네 부부와 저희 부부끼리 술 한잔을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언니가 다음달에 있는 제 생일과 아빠 생일을 합쳐서 다같이 1박2일로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호응하면서 신나했죠. 언니네 부부가 가자마자 남편이 저한테 그 여행 본인은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가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 합쳐서 우리끼리 따로 좀더 길게 여행을 가자고 했어요. 근데 우리끼리 여행은 제가 몇 달 전부터 가자고 운을 띄었는데 그때마다 "그래" 이렇게 단답으로 하고 어딜갈지나 뭐 더 구체적인 계획도 안 세우며 시큰둥했는데... 갑자기 먼저 그 여행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꼭 가족여행 대신 저를 설득하기 위해 갑자기 생각해낸 수단처럼 느껴졌어요. 언니네와 저희 그리고 부모님까지 함께가는 가족여행은 처음이라 잔뜩 기대에 부풀었는데... 속상했어요. 속은 상했지만 그래도 우선 남편한테 알겠다고 했죠. 아까 그렇게 동조하고 거절하긴 난감하니 나랑 아기랑만 가겠다고. 남편은 자유시간 주기로 했다고 하고 말하겠다고 했는데... 이걸로 또 싸움이 시작됐네요. 남편은 아내인 제가 중간에서 잘 조율을 해서 이번 여행에 아예 우리가 빠지는 걸로 했어야 했다며 그렇게 말하면 자기 입장이 뭐가 되냐며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남편 맞춰준다고 여러번 거짓말로 저 혼자 가거나 모였을때 짧게만 있다가 일어나는 등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그런 일도 한두번이지 더이상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남편이 원하는 것은 저희 부모님에게 좋은 이미지는 유지한 채로 모임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거에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이처럼 이기적인게 없어요. 안 만나고 싶대서 화내고 그래도 참고 만나라고 한것도 아니고 적당히 그러라고 조율해주고 했는데... 앞으로 평생 그렇게 할거면 솔직히 조금 저희 부모님이 서운해하셔도 그 정도는 남편이 감당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보러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건지 정말 어떨때는 정이 확 떨어져요. 저는 부모님 보고 싶을 수 있잖아요. 가족들이랑 여행도 가고 싶고, 남편 눈치 안보고 부모님 만나러 가고 싶으면 갈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가족들이랑 왕래 없다고 제가 저희 부모님이랑 여행 계획 세우는 것도 눈치보면서 가지 말아야하는건지. 반대로 저희 딸이 나중에 커서 남편 눈치보느라 저희랑 만나는 것도 어려워하면 전 억장이 무너질거 같아요. 싫다는 사람 제가 억지로 만나게 하는것도 아니고 이해한다고 그럼 나만 다녀오겠다는 것도 제가 잘못한 건가요? 남편은 어디 글 써서 올려보라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너무한건지.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고 예민한데(자기 싫은 건 절대 안하는데 자기가 같이 하고 싶은 일은 엄청 강요하고 설득하는 스타일) 자꾸 저한테 제가 이해를 전혀 못한다고 하니 속이 뒤집어 지네요 ㅠㅠ 부디 한 두분이라도 귀한 의견 남겨주세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겸혀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분노조절두통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6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7일 전
서로 다름에 끌리고 서로 다름에 힘든 우리 부부사이
#부부#이끄림#서로다름#이해#수용하기#적응할 #시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연애 후 결혼 생활을 하며 서로 다름에 힘든 요즘 일상에 대해 적어주셨네요. 가끔 남편분들이 이곳에 글을 올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누가 맞는지 들어보자~ 하는 사연과 코칭 신청이 들어오는데 마카님도 지금 그런 상황이시군요. 다른 마카님들의 의견도 기다리며 저도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연애 7년은 서로 다름에 끌리고 또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남편분은 우리 마카님이 정말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결혼 5년 생활을 하며 지금은 너무나 다른 문화적인 환경 생각으로 불편한 상황들이 자주 발생을 하는 상황이네요. 시댁에 내려가는 일도 친정 가족들과의 여행도 조율이 잘 되지 않는 상황으로 보아 서로가 바라보는 관점과 합의점이 멀어 보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 남편은 어디 글 써서 올려보라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너무한건지.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고 예민한데(자기 싫은 건 절대 안하는데 자기가 같이 하고 싶은 일은 엄청 강요하고 설득하는 스타일) 자꾸 저한테 제가 이해를 전혀 못한다고 하니 속이 뒤집어 지네요 ㅠㅠ > 내용으로 보아 그동안 5년의 결혼생활을 하며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맞춰준 상황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서로의 다른 문화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는 두 명이 결혼을 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에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질과 생각의 차이를 수용하고 그리고 우리는 그 차이를 어떤 방법으로 줄여나가는 것에 합의를 보는 일입니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것처럼 < 처음 상대를 좋아하고 사귀었을때는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자상하고 부드러운 말투와 센스있는 행동이 매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 아마도 남편분이 마카님을 정말 사랑하고 마음에 들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신의 약점까지도 끌어올려 마카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겁니다. 결혼 이후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편이 변했어요~~ 라고 하는 것에는 이제는 편안한 자신의 기질이 더 자주 나오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서로가 몰랐던 부분도 결혼 이후 알아차리게 되는 일도 많아 지구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불편한 상황에 대해서 저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1. 현재 일어난 일에 대해 문제가 아닌 사람에 집중해셔 해결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 그동안 편안하게 살아온 자신만의 생활 습관과 부모와의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아닌 우리 가정의 약속 우리 가족만의 규칙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드셔야 합니다. 2. 내 아이에게 어떤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이제는 아이들이 많아야 1-2명인 가정이 많아서 의사소통 방법이나 또래들과의 문제 상황에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부모로 부터 배웁니다. 형제가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이제는 부모가 다양한 모습으로 자녀에게 모델링이 되어주셔야 합니다. 지금 마카님의 부부는 어떤 모습으로 자녀에게 모델링이 되어주고 계실까요? 3. 나의 근본이신 부모님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고 계신가요? - 길게 적지 않아도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부모님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정서적 경제적 독립도 필요하지만 상황에 따른 명확한 한계를 만들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로가 지금 우리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하고 계신 상황일까요? 마카님 부부가 원하는 가정의 모습은 어떤 그림일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 부부의 생각의 간극을 어디까지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에 서로 조율이 필요해 보여요.
누구에게나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는 일은 어렵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그 시간을 견디고 적응하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고 또 우린 그렇게 살아가요. 자주 봐야 편안해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그 자주하는 개념은 각자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언제든 또 글 올려주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드림.
kidari
16일 전
@toystoy ^^ 두분 대화가 잘 이루어진것 같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마카님의 가족분들께도 행복이 함께 하길요~
toystoy (글쓴이)
17일 전
@iba104 댓글 감사해요 ㅠㅠ 너무 답답했는데 위로가 됩니다
kidari
17일 전
자신이 편한 쪽으로만 입장을 고수하려는 남편분의 태도가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이를 보여드리고 싶은 와이프분의 마음을 남편분께서 고마워해야하는 상황이 아닐까요? 시아버님께서 며느리의 이런 마음을 아신다면 감동받으실 듯요… 가족여행도 누군가는 조금은 뒤로 물러나야 할 상황으로 보이는데 함께 하지 않으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폭이 좁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most1234
16일 전
저와 비슷한 사연이시네요. 현재 저는 남편과 대화를 하지 않은지 3개월째 입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 친척분들께 명절 선물 보내드리고 찾아뵙고 10년동안 나름 남편 면을 세워 준다고 노력했는데... 친정갈때마다 불평불만에 툭하면 화를 내서., 어젠가 부터는 강요하지 않았어요. 남편입장에선 불편할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참고로 저는 장녀입니다.) 친정식구들도 내가 불편해할까봐.. 아예 남편근황은 묻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할때 행복감을 느끼는데... 남편의 행복은 저와는 다른 것 같아 강요할수도 없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니 막막하네요. 이번 명절엔 시댁쪽 친척들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계속 이 결혼을 지속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iba104
17일 전
좋은 이미지 지킬려고 혼자서라도 가겠다는걸 가지고 싸우는 남편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이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지 왜 강요하는건지...글쓴이분은 그래도 타협점을 찾아서 노력한것 같은데요..
1fragrance73
16일 전
윗 답글을 달고난 후에 윤 쌤님께서 코치 하신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와 가장 소통하시길 좋아하시고 눈 높이를 맞춰주시는.. 제가 넘나 좋아하는 윤수진 코치님 께서도 의견이 흡사하여 깜놀하는 중입니다!! 1번 첫 번째로 강조하셨네요!! 결혼 전 부모와의 관계성 유지 보다는! 현재 우리 가정의 규칙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 👍
gyurin36
16일 전
흠...글을 읽으면서 남편분의 고충이 더 느껴지네요...제가생각해도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건 너무 자주 만나는 것같단생각이 드네요. 저뿐만아니라 제 주위에도 보통 추석, 설날, 양가부모님 생신에만 가서 정말 많이가야 1년에 4~5번이에요. 남들도 이렇게 사니까 저렇게하라는게 아니구요. 남편분의 입장을 이해하셨음해서요. 글쓴이님도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계신데 남편이 가기싫다고해서 아기랑 둘이 다녀오시는 것도 남편입장에서는 소외감들고 섭섭할것같아요.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결혼했는데 아내의 요구사항에 거절하면 혼자가되니 혼자계실때마다 안좋은 감정들이 생길테고 아내분도 이미 남편에대한 실망감도 크고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두 분의 사이가 점점 악화될것같아요~ 역지사지로 글쓴이님이 시댁가기싫은데 남편분이 우리집은 원래 한달에 한번 이렇게만나니까 같이가자고하면 처음에 몇번은 가겠지만 점점 부담되고 스트레스받으셔도 계속 가실 수 있으세요? 남편분과 상의해서 함께하세요~ 친정부모님도 딸이 행복하게 잘 사는모습이 더 보고싶지않을까요? 아이들교육도 걱정하시던데... 아이들입장에서는 엄마아빠가 행복해야 좋은영향을받는데...아이들은 놀면서도 엄마아빠 대화를 다 듣고있답니다. 내아이가 엄마아빠의 감정상태를 확인하면서 눈치보게하지마시고 건강한사고방식을 갖게하고, 가정의 평화가 있으려면 아내분이 조금 더 가정에 집중하시고 남편과의 관계를 돈독이하셨음좋겠어요~
1fragrance73
16일 전
@gyurin36 님 말씀 전적으로 공감해요!! 반대로 쓰니 분도 정말 하기싫은 일을 매 번 상대가 강요하면 싫으시잖아요~! 남편 분이 사랑이 깊으시니 쓰니 분께서 그런 면은 좀 양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둘이 산다는 게 모든 일을 본인 좋은대로만 할 순 없는 거니까요...
toystoy (글쓴이)
16일 전
@kidari 이번에 남편과 이야기해서 시댁에 드디어 서프라이즈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아버님 어머님께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싶어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남편과 차근히 다 읽어보며 또 이야기 나눌게요~
1fragrance73
16일 전
남편 분이 매사에 님께 잘 하시고 가정적이고 문제가 없으시다면!! 그 전제 하에 말씀드립니다. 두 분이 결혼하셔서 가정을 이루신 이상 저는 남편 분의 입장을 더 고려해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님께서 친정 부모님께 잘 하시고 놀러도 가고 싶으신 건 좋은 일이시고 이해도 되지만.. 또 한편으론 ㅡ 정말 그런 건 하기 싫은데 가야만 하는남편의 고충 ㅡ이 더 크게 와닿습니다! 남편 분이 그 대신 님과 더 길게 여행가자고 계획까지 세운다 하시니.. 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 없는데! 님 친정식구가 싫은 게 아닌! 단지 불편함 때문이거나 여럿이 놀러가는 그런 상황 자체를 싫어하시는 성향 같으세요~ 결론은 남편이 모든 먼에 가정적으로 문제가 없으시다면.. 친정과의 교류 문제는 님이 좀 양보하시는 게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잦은 의견대립으로 자꾸 삐걱거리다 보면 두 분의 사랑조차 금이 가니까요!! 친정 식구들과의 여행은 남편 분과 잘 조율하여 1년에 한 번이라든 가 하는 규칙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결론의 최종 결론은 ㅎㅎ.. 주변을 보아도 100점 짜리 남편은 전혀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