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완전 서운한 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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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완전완전 서운한 거 있죠?? 무슨 일이냐면요..... 9월16일 그러니까 이틀전은 제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학교 과제로 인해 본가에 올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다음날 가족일정이 있어 9월 17일에 본가로 올 예정이었죠.... 그런데 가족들이 돌아가며 전화하기를 "오늘 날이 지나기 전에만 와라.12시 전에만 집에 와라."라는 거에요....그래서 저는 2시간 걸리는 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왔죠. 그런데 다들 자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물론 제가 밤 11시에 와서 너무 늦어서....그런 거에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남은 과제를 마저하다가 새벽 3시쯤 잘 수 있었어요. (참고로 약 3일간 5시간씩 자며 공부했어요...ㅠ) 피곤하긴 하지만 집에 빨리 오라는 성화에 못 이겨 왔는데 모두 자고 있다니요...ㅠㅠ 그래도 괜찮다 생각하며 넘겼어요. 문제는 다음날인 9월 17일에 발생합니다. 저는 너무너무 서운했어요ㅠㅠ 일어나니까 아무말도 없더라고요. 저는 적어도 "어제 오라고 했는데 먼저 자서 미안하다. 생일 지났긴 하지만 생일 축하한다"고 해줄 줄 알았는데요...ㅠㅠㅠㅠ 진짜 눈 뜨자마자 눈물이 날 것만 같았어요. 그리고 약 2시간 뒤 제가 들은 말은 변명이었습니다. 모조리 자기변명이요. 아빠는 돈을 주며 한 마디 하더군요. "너가 들어오고 과제하는 거 봤다. 뭐 이거라도 잘 써라." ㅋㅋㅋㅋㅋ웃기죠??? 전 진짜 눈물도 날 거 같고 어이가 없더군요.... 더 웃긴 건 다음이에요. 엄마는 아주아주 자기변명이었어요. "너 다음날( 9월 17일 ) 11시에 온다며?" "난 너가 일찍 올 줄 알았지 그러니까 좀 빨리 오지 그랬어..." "아니 너가 빨리 안 와서 지나가번거잖니" 이러시는 거에요.... 진짜 속으로 눈물이 흐르는데 그냥 그러게ㅎㅎ 하고 말았어요. 말을 섞기도 싫더라고요. 여기서 더 어이가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동생 (얘는 그냥 생일 축하 인사따윈 없었어요.) 이 "그래도 누나 생일인데 뭐 안해?"라고 엄마에게 묻더군요. 저는 방에 있어 소리만 들었습니다. 엄마는 딱 한마디하더라고요.. "이미 지난 걸 뭐하러 챙기냐 번거롭게" 눈물이 흐르는 걸 참고 또 참았습니다. 우난히 제 생일만 축하도 거의 안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 우리집.....진짜 슬프네요. 저희가족은 다섯명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조용하고 신경 안 쓰는 게 제 생일이에요. 다른 4명 생일 때는 서프라이즈하고 케이크도 먹고 진수성찬식으로 왕창 차려놓고 먹는데 제 생일은 케이크도 가끔( 보통 베라로 때우는(?)경우가 많고 아니면 정말 가끔 투썸 케이크 사줌)하고 음식도 배달......ㅋㅋㅋㅋㅋ 이젠 눈물만 흐르네요....
눈물서러움일상축하가족생일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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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stoy
15일 전
ㅠㅠ 에고고 너무 서운하셨겠어요!!! 지났지만 생일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서운해도 가족들에게는 표를 안하시나봐요? 저도 잘 못하긴 하지만 서운하거나 속상할때 말로 전해야 알더라고요. 가족들도요. 혹시 기회가 되면 꼭 서운함을 표현해보세요! 분명 부모님께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이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