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지가 흔들릴까 불안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배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제 입지가 흔들릴까 불안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connectingdots
·3년 전
40대 여자 직장인입니다. 전 수도권에 살다 선배의 권유로(일 할 사람이 너무 없다는 이유였죠) 지역으로 내려온 지 1년 반쯤 되어갑니다. 직장은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중간지원조직입니다. 처음 왔을 때 조직의 체계, 사업 아무 것도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열심히 일 했습니다. 제가 속한 조직을 지역에 알리고 점점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저를 불러온 선배도 처음엔 일 열심히 할 필요 없다고 무기력했지만 이런저런 사업 아이디어도 내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다보니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갔습니다. 1년반 정도 지난 지금은 많은 부분 안정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결과나 분위기에 제 역할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요. 손발 맞춰 일할 수 있는 레벨의 사람이 없어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거의 모든 단계를 저 혼자 해왔으니까요. 가끔 선배는 가장 가까이서 열심히 일하는 저보다 외부의 누군가에게 더 뭔가 기회와 양해를 주려고 합니다. 행사가 성공리에 끝나고 누군가 사업 잘 했더고 칭찬하면 '돈이 다 했지' 같은 말로 저의 공과를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합니다. 이런 몇번의 경험으로 선배에 대한 신뢰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르바이트로 채용했던 저랑 동갑인, 귀농한 사람을 회사 직원으로 채용하려는 과정에서 내내 마음이 굉장히 불안합니다. 그 분은 굉장히 적극적이고 목소리도 크고 추진력이 강해보여서 저와는 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하기 전 간간히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할 땐 대화가 잘 통한다 생각했는데 막상 같이 일하려니 불안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그 뷴에게 뺏길 것 같고.. 이전 회사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지금까지 사회생활에서 제가 한 만큼 인정 못 받고 공을 뺏기는 일이 반복됐던지라.. 불안합니다. 원래 살던 서울이었으면 이런 때 그냥 내가 그만두지 뭐 했었는데 지역으로 내려온 터라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과거의 경험으로 미리 걱정하는 것이라는 거 잘 알고 있지만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머릿속에서 떠드는 소리를 잠재우고 싶지만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5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영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내 자신을 믿어보세요
#불안
#안
#섭섭함
#함
#억울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생각의 정리를 하고 계시는 마카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사연 요약
선배의 요청으로 지방으로 내려와 열정적으로 일한 덕분에 그 기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큰 기여를 하셨군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이는 선배에게 배신감이 들 정도로 섭섭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지금은 동갑인 분과 마카님이 회사 직원으로 채용하려는 과정에서 마카님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시네요. 이전 직장에서 내가 가지고 있었던 정보, 노하우 등을 빼앗긴 경험이 되살아나면서 함께 정직원이 될 이 사람도 같은 류의 사람일 것 같은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현재는 아무 일도 없지만 이런 불안감이 올라오는 것에 스트레스가 되고 계시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은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상황을 천천히 성실한 태도로 풀어가는 것 같네요. 이런 과정에서 빨리 드러나는 성향은 아니신 듯 한데, 다른 동료가 목소리도 크고 추진력도 있으니 일은 마카님이 하고 동료가 그 공을 가로채가면 어쩌나 하는 불안과 내게 배려를 해주지 않는 선배에 대한 불신이 함께 어우러지다보니 스트레스가 높을 것 같네요. 마카님!! 불안은 신체감각에서 느끼는 긴장입니다. 그러다 보면 경직되고, 시야도 좁게 만들지요. 그러면 아주 작은 부분에 연연하게 되면서 마카님이 잘 풀어가던 상황에서 악순환으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o1777
· 3년 전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ㆍ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해오셨으니 님이 생각하시는 그런일은 없을거에요ㆍ 비슷한일을 겪은적이 있어서 더 심리적으로 불안한듯해요ㆍ 님은 님성격대로 아자아자 하면서 홧팅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nnectingdots (글쓴이)
· 3년 전
@seo1777 감사합니다. 저 자신을 조금 더 믿어야 할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lalaoo
· 3년 전
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데 크게 공감됩니다 어떻게든 제 입지를 뺏어가려고하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nnectingdots (글쓴이)
· 3년 전
@salalaoo 이런 경험들이 과거에도 있었다보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한만큼 성과가 인정되기만 해도 이렇게 불안하진 않을텐데 말이에요.. ㅠㅠ 일단 우리 자신을 믿어보기로 해요.. ㅜㅜ 방법이 딱히 보이지 않아요 흑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lalaoo
· 3년 전
@connectingdots 남의 성과를 뺏어가려는 나쁜 사람들 되돌려받았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