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이 떴나봐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tantail0614
13일 전
제 마음이 떴나봐요 제가 많이 꼬여있는 것 같아요 어제 아이 하원하는데 남편이 전화가 왔어요. 전혀 그러는 사람이 아닌데 5시부터 전화가 와서 왜그러냐하니 몸은 괜찮냐 어디 안아프냐 지금 하원중이냐 고생한다 어쩐다 평소랑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목소리는 들떠있구요 아..싶어서 술먹으러가냐 하니까 빠질수없는 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경쓰지말고 가라했어요 평소에도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아이랑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가는데 갑자기 비가오더라구요 우산을 사서 아이랑 가는데 또 전화와서 어디냐고 집근처라고 데릴러온다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 그냥가라 하니 아니라고 온다해서 기다리다 차를 타고 갔어요 알고보니 집근처에서 회식을 해서 지인 차를 같이타고 가고 본인차는 놓고 가는 거였더라구요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어서 막 일찍오겠다 아플때 내가 있어야하는데 어쩌구 하는데 사실 그 말이 믿기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았어요 평소에 일찍와도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고 제가 아픈것도 모르는 사람인데 그저 아픈사람한테 애보라하고 본인은 회식자리를 가니 맘에 걸려(그냥 눈치상) 하는 말인 것 같았어요 진심은 무슨.. 몸이 정말 안좋아 저녁도 배달 시켜먹고 그랬어요 남편이 생활비를 주고 제가 일한돈으로 생활비를 쓰는데 제가 소비가 많은건지 생활비가 떨어져서 배달하는 것도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런 현실이 너무 속상하고 슬펐어요 그래도 돈달라하면 또 나중에 이야기나올것같고 해서 그냥 내 안에서 해결하자 싶어 조용히 있어요 조금 지나면 월급날이니까 그때까지만..하면서요 제 주머니 사정은 하나 모르겠죠... 아무튼 일찍 온다는 사람은 가서 연락한통도 없고 9시쯤 회식이 길어진다는 카톡하나 남겨져있더라구요 머... 신경도 안썼어요 늘 말뿐이거든요.. 변한다고 했지만 변한건 없고 본인 편함은 생겼죠 이번 주말에 본인이 한다 어쩐다 했지만 제가 또 움직이고 하고 있으면 본인은 제가 괜찮은줄알고 또 게임하거나 누워있겠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아빠엄마랑 같이 노는게 좋다고... 속상해요 사실 주말에 같이 놀러다니고 가족끼리 다정한 사람들을 볼때마다 너무 부럽고 나도 저런 가정을 꿈꿨는데 생각들어요 저희는 부부관계도 만족하지 못해요 점점 횟수가 줄더니 하다가 힘들어서 본인도 안하고 저도 별로에요... 제가 이 모든 상황을 만든 것 같기도해요 결혼초반에 남편이 자주 못들어오는 직업이라 아이랑 둘이 보냈어요 그러다가 이제 집에서 출퇴근을 하니 같이 자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어 자꾸 따로 자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저랑 아이는 거실에서 남편은 안방에서 자요 같이 자려고 하면 자지만 남편은 열이 많고 저는 추위를 잘타서 같이 자면 너무 춥고 선풍기바람에 목도 아프구요.. 그렇게 따로 자니 점점 스킨십도 줄어들어요 신랑은 가끔 안아주려하고 다가오는데 제가 좀 뻣뻣하게 굴어요 그냥.. 제가 마음이 떴나봐요 신랑은 편해보이고 행복해보여요 제가 잔소리도 안하고 속상하다 서운하다 이런말도 안하고 본인일에 터치도 안하고 아이케어도 혼자하고 집안일도 제가 하니 편한가봐요 이젠 그냥 다 내려놨어요 술을 마시러가도 그냥 게임을 해도 주말에 어디가는것도 그냥 아이랑 둘이 가요 싫어하는 사람 설득해서 나가고 같이 멀하려고 하고 그러는데 쏟는 에너지가 더 힘들어서 이젠 다 내려놨어요 그렇게 포기하니까 감정이 안생겨요 그래서 말 섞기도 싫고 같이 한공간에 있는게 불편해요 어쩌다 말을 걸면 영혼없는 대답을 해줘요(가식적인?) 지금 당장 아이가 어려 혼자 케어할 수 없고 집을 구하고 하는 과정들이 더 힘들듯해서 그 부분을 바라보며 있으려구요 이곳에 글을 올리며 또 마음을 다잡아가요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5개,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