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전환하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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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ing26
21일 전
생각을 전환하고싶어요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가끔 제가 여길 벗어나려면 죽는수밖에 없나싶고 저빼고는 남편시댁 모두 행복한데(제가 시부모님께 거의다 싫어도 맞춰드리니까요) 이혼을하려니 경제력이 없어서 괴롭네요 다른사람한테 이야기했더니 지인생 지가 조지지말고 그냥 스스로 해결하라 하는 말에 왜 내가 극단적인 생각 하고있나 싶더라구요 내가 제일 소중한데 그런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 뭐부터 해야할지모르겠고 미움받을 용기도 나지 않네요... 저를 지킬수있게 생각을 전환하고 싶어요
신체증상불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9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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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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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마카님에겐 지지자원이 필요해 보여요
#나#챙기기#외부자원#활용하기#숨통#먼저 #트이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시댁관련 일로 받는 스트레스가 많아 보여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마카님의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시어머니의 일로 스트레스가 크고 남편 시댁은 행복한데 혼자서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시네요. 이혼도 생각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결정을 못하고 결국은 가장 소중한 나를 지키기 위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느끼는 요즘이시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각자가 다른 문화에서 자라 다시 가정을 일군다는 것은 서로에게 맞추는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조율의 과정 속에서 서로의 의사소통 방법도 파악하고 맞추는 노력도 필요하구요. 지금 마카님에겐 서로의 협의가 아닌 일방적인 방향으로 수용을 하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적어주시진 않았지만 시댁과 남편은 행복한데 나만 그렇지 않다는 대목에서 얼마나 힘즐고 스트레스 받을지 공감됩니다. 또한 외부 지지자원 즉 나의 편 내 안전기지라는 것이 없이 혼자 오롯이 그 공간안에서 다 버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상대방을 변화 시킬 수 없다면 나의 내면을 먼저 채우고 우리 마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고의 전환을 하시는 것도 필요해요 하지만 그 사고의 전환이 일방적인 시댁과 남편의 요구에 다 맞추는 것이 아닌 마카님이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등으로 나누어 명확한 경계를 나누어 가는 그 시도가 필요해요. 뭐든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맞추다 보면 상대방의 입장에선 그것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게 되니까요.' 그리고 시간이 날 때 오롯이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혹 그런 여건조차 안된다면 이곳 마인드카페에 들어와 자신의 마음 생각 어려운 상황 등에 대해 남겨주세요. 그런 행동으로도 조금은 마음의 위로가 되기도 하니까요.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을 잡고 변화를 하길 원하시면 상담과 코칭을 통해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부터 해보시길 권해 드려요 주말 온전히 마음 편하기 어려울지라도 조금은 마음이 평온해 지시길 응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rainbow78
19일 전
4년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결혼 13년차 동안 시어머니를 버텨내는게 제 나름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이나 남편이 출근을 하고 집에 없는 시간에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화내고 다그치고... 교회나 남들이 있고 남편이 있는 곳에선 내 사랑하는 며느리, 딸같은 며느리로 다정하게 챙겨주시고 대해주셨죠. 처음 이런 상황을 남편한테 얘기했지만 우리엄마 그럴사람 아니다하고 남들은 이런 좋은 시어머니 만나서 좋겠다하고 ㅡㅡ 돌이켜 보면 그 13년 동안 저는 정신적으로 미치고 있었고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운전대를 잡거나 아이를 어린이 집, 학교를 보내고 혼자 집에서 설거지를 하면 미친듯이 시어머니 앞에서 한마디도 제대로 못했던 말과 욕을 미친사람처럼 했습니다. 그 덕에 접촉사고 나고 보험사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을 사고 처리를 부탁했습니다. 시어머니 욕하다가 접촉사고 난줄도 모르고 전 계속 액셀을 발고 있었습니다. 그후 혼자서 욕하는 행동은 고쳤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고 죽으면 모든게 끝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육아에 노력한 덕분에 아이는 잘 자라 저없이도 잘 살아줄 것 같더군요. 그리고 결혼 13년차에 자궁암이 의심되는 상황에 놓였고 이렇게 죽지뭐 하는 생각에 서두르지 않던 저와는 다르게 두곳의 대학병원과 자궁 수술에 유명하신 의사쌤이 계신 병원에서 수술날짜를 급히 잡아주셨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죽어도 뭐 별미련 없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날짜 일주일을 잡아두고 길에서 벌에쏘였고 얼굴이 부어오르고 눈에서 코에서 눈물 콧물나고 호흡이 살짝 힘들어지더군요. 이렇게 죽을 수 있겠다 싶어 이불을 깔고 편히 누웠는데 애가 병원가라고 그러고 학원 갔다왔는데 죽은 엄마보면 평생 트라우마 줄수있겠다 싶어 병원에 갔지만 응급실 대기 시간도 있어 제 차려가 될쯤 쇼크가 왔습니다. 의사쌤들 간호사들은 난리가 나고 그때 마침 남편이 도착했구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쇼크로 죽을뻔 했다고... 다행히 잘 넘기고 이후 자궁수술을 하고 입원기간 동안 아이가 힘들었는지 펑펑울더군요.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때 알았습니다. 아직 엄마손 필요한걸 두고 내가 이혼하면 그만인걸 왜 좋지도 않은 늙은 X 비위 맞춘다고 내 인생 갈아넣을 생각을 했나하고. 수술하고 퇴원한지 며칠안된 며느리보고 첫 마디가 집에 명절음식할 사람 없어서 음식도 못 했다. 그때 딱 결심했습니다. 이혼! 전 경력단절에 전업주부로 쭉 살아와서 마카님의 마음이 어떨지 이해갑니다. 이혼할 생각을 하고 재산분할을 고민하고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렸고 최악의 경우 친정에 아이를 낮시간에 맡기는 것 까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집에서 공부방을 한다. 조그마한 방이딸린 가게에서 김밥집을 한다. 우선 저는 애부터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들었고 그래서 남편에게 이혼을 얘기했습니다. 양육비 다 필요없고 재산 반띵하고 애는 내가 키울테니 양육권만 달라고... 남편이 붙잡더군요. 시댁과 모든 관계를 끊어주면 살아보겠냐고... 그래서 저만 시댁과는 어떤 연락도 하지않고 받지도 않기시작했고 남편도 시댁 방문에 거릴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자 시어머니는 폭발하기 시작하셨고 자식들 며느리들 치매오셨다며 그때부터 집안은 난리가 났습니다. 왜 자식들은 다른 며느리들은 몰랐을까요? 결국 남편이 한수접자 했지만 전 너무 억울했고 절대 치매아니라고 그 동안 제게 했던 모습인데 왜 그동안 아무도 몰랐냐고 그럴거면 이혼하겠다 했습니다, 어머닌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장애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도 소름이지만 왜 그 모습을 나에게만 보였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여전히 전 시댁과 연락을 하지않습니다.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제가 죽을 것 같아서요... 내 인생을 포기하는 것보다 차라리 남편을 포기하는게... 만약 내 딸이 이 경우고 참고 살아야 한다면 저는 병들어가는 딸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이혼을 시킬겁니다. 친정엄마는 시어머니가 그럴수록 더 잘하라고 하시더군요. 내가 죽을 것 같고 미칠것 같다고 말씀드려도... 저는 혼자서 이혼을 맘먹고 계획하면서 숨통이 튀이고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visiting26 (글쓴이)
19일 전
@rainbow78 마카님 이야기에 눈물이 나오네요.. 마카님처럼 저도 시어머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주신 주간에는 애기 유모차끌고 하원하면서도 갑자기 울컥하고 욕이나오고 저도 설거지하고 집안일 하다가도 욕을하고 있어요.. 솔직히 연락안하고 2주라도 안보면 좀 나을텐데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이 모든걸알아야하고 모든걸 컨트롤하는 느낌을 받아야하나봐요. 조금이라도 마음이 쉴틈을 안주네요. 남편에게 말해봐도 울분이 해결되지않고 오히려 남편은 북북대고 공격적으로 시어머니한테 이야기하기때문에 나서면 괜히 상황만 악화되서 그냥 지금은 제 나름 완화해서 표현해 불편함을 전달하지만 워낙 시어머니 성향자체가 본인생각이 먼저고 뜻을 꺾으면 얼굴이 싹굳어서 말은 '너편한대로해라' 라면서 뒤돌면 또 본인요구만 하네요.. 또 그런 불편한 기류속에 완화하려 노력해야하는거도 너무 피곤해요. 가끔 그런생각도 해요. 그냥 큰병이라도 걸려서 빨리 죽어버리면 얼굴 붉힐일도 없고 안식을 누리지 않을까. 결혼하고 6년지난 지금 제 장래희망은 왜 단명이 되었을까요. 근데 두살배기 엄마껌딱지 아기가 제게 있어요. 어떤날은 남편이랑 다투고 시댁도 남편도 꼴보기기싫어 이혼도 진지하게 생각해서 서류도 알아보았는데 눈에 탁 어린 제 아기가 걸리더군요. 만약 이혼을 하면 지금처럼 아가와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적어질텐데.. 너무 아가에게 미안해서 펑펑울었어요.. 그리고 아가가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데 헤어지면 우리아가 어쩌지 싶고... 그래서 아직까진 그냥 참고 삽니다..근데 또 너무 힘든날은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게 되어요.. 마카님 제 이야기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정 깊은 이야기 들려주서서 감사합니다..저도 마카님 글을 보며 공감도 되고 생각도 다시금 정리해보아요.. 감사합니다
rainbow78
19일 전
@visiting26 음... 저의 경우 계속되는 죄책감 하지만 미칠것 같은 시어머니에 대한 거부감에 여러가지 감정들을 나 스스로에게 정당하다 정당하지 못하다를 설명하지 못하니 더 시어머니의 행동에서 저를 지켜내지 못한건 아닌가 자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도 나 스스로를 예의있게 대하는 선이 필요한데 그 선조차 내게 없으니 누군가, 시어머니가 무례하게 선넘기를 나에게 했을때 전 감당할 힘이 없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유투브 들어가셔서 이은주 부부 상담이라는 걸 검색하시면 마카님 마음을 정리하거나 마음먹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댓글 달아봅니다. 저는 아이와 같이 보기도 합니다. 결혼전 결혼 할 상대는 가정을 꾸림에 있어 어떤생각을 하고 자식 역시 어떤 마음의 중심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 얘기도 한답니다. 부모역시 자녀의 독립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하고 정서적,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하는 시점에 자식이 죄책감 없이 단단하고 바른 애착을 갖고 정서적 독립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하는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결국 내 엄마가 시어머니께 참고 버텼고 나역시 딱히 방법이 없어 닮은 방법으로 살아가더군요. 그러나 그땐 교육을 제대로 받을 기회가 없었고 우린 받았고 더 좋은 교육을 받은 자식들이 가정을 꾸려야 할때 이해되지 않고 무조건 참는 식의 방식을 해야 한다고 하면 결혼에 대한 거부감과 결혼 생활에서 좋은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막고 또 대물림하는 식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마카님 1순위는 마카님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가 너무 힘들면 이 상담사분께 상담 받아야지 하는 마음의 계획도 세워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부 상담으로 연결되어 치료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너무 오래 너무 끙끙거리지 말고 마카님을 위한 필요 조치를 지금 당장 하라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을 위한 해결방법들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