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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bluesky73
10일 전
이젠 극복한 줄 알았는데..
50년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잘 버틴것 뿐이였나. 그간 참고 살았던 모든 것이 한번에 쏟아질 것 같은.. 애써 닫았던 마지막 빗장이 무너질 것 같은.. 그래서 이젠 정말 쉬고 싶다는 생각이 요며칠 떠나지를 않는다. 지금 감내하고 있는 여러 문제와 나름 치열하게 싸우며 하루하루 잘 살고 있었는데 일주일 안에 접한 단 두개의 사건사고 기사에 휘청거리는 내자신이 한심하다 너무 싫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겨우. 5년이 지나지 않아 이리 쉽게 물거품처럼 처음 자리로 와 버릴 줄이야. 친구 부모 장례식장에서 친구 부인을 유사강간해서 2년을 선고 받았다는 기사. 하.. .. 중3 가을 외할머니 장례에서 지쳐 골아 떨어졌던 난 외사촌 오빠에게 유사강간을 당했고 거기서 정신적으로 벗어나는데 20년이나 걸렸다. 이제사 가족들에게 내입으로 내가 당한 걸 얘기할 용기가 생길 정도로 잘 극복했다 생각했는데 아니였구나.. 지하철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남자에게 살해된 역무원. 휴.. .. 대학 3년차에 시작된 스토킹이 졸업후까지 이어졌고 운좋게(?) 별 탈 없이 끝났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공포감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마음을 추스릴 시간적 여유도 주지 않고 다가온 두 사건 기사에 무너진 나를 어찌할 의지도 힘도 이젠 애를 써봐도 생기지를 않는다. 두렵다. 혹시라도 이전처럼 잘 이겨내지 못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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