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다고 얘기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폭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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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다고 얘기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omanjolly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직장에 퇴사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3개월 계약기간이지만 2개월차에 접어들 때 스트레스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제가 퇴사한 걸 모릅니다. 왜냐면 가족들은 계속 버티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르바이트 직급이어도 명확하지 않는 일 분배, 모르는 게 있어도 자기 일만 하는 직원 분들, 그에 따른 과도한 비난에 다시 공황이 재발되고 말았습니다. 처음 공황이 재발 된 건 학교 연구원에서 심한 갑질을 당해 생기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사무실 같은 공간을 가거나 그때 있었던 일과 비슷한 일이 나오면 공황증세가 다시 나왔습니다. 결국, 저는 이러다가 죽을 거 같아서 제 입으로 그만 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인 건 아직도 제 아픔을 모르는 가족들입니다. 계속되는 공백과 퇴사로 부모님은 여전히 버티는 게 답이라고 말하고, 아무리 제가 힘들다고 울어도 *** 같은 년, *** 년이라는 악담만 되돌아 옵니다. 게다가 공황을 못 견디는 제가 이상한 거라고 하네요. 저는 솔직히 제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굶어 죽어도 괜찮아요. 근데 가족들의 시선이 문제네요. 11월달 까지 회사 다니는 척이라도 해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제가 이상한 사람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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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세은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내 내면의 힘으로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어요.
#공황장애
#가족
#회사
#신체화
소개글
공황증세와 가족관계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신 마카님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정세은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답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의 힘든 마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직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상황과 그로 인한 공황증세입니다. 또한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폭언을 일삼는 가족들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고통은 흔히 내면에 충족되지 못한 감정이 해결되지 못할 때 외부로 표현되곤 합니다. 마카님이 겪고 계신 공황증세는 학교 연구원 시절부터 시작된 불합리한 상황에서 겪어진 억울함과 답답함이 쌓여 발현되었고, 이 패턴이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일에서 다시 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마카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폭언을 일삼는 가족들로 인해, 외부에서 겪은 힘든 일들로 인해 지친 마음이 안식처를 얻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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