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다고 얘기했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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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jolly
15일 전
퇴사한다고 얘기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직장에 퇴사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3개월 계약기간이지만 2개월차에 접어들 때 스트레스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제가 퇴사한 걸 모릅니다. 왜냐면 가족들은 계속 버티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르바이트 직급이어도 명확하지 않는 일 분배, 모르는 게 있어도 자기 일만 하는 직원 분들, 그에 따른 과도한 비난에 다시 공황이 재발되고 말았습니다. 처음 공황이 재발 된 건 학교 연구원에서 심한 갑질을 당해 생기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사무실 같은 공간을 가거나 그때 있었던 일과 비슷한 일이 나오면 공황증세가 다시 나왔습니다. 결국, 저는 이러다가 죽을 거 같아서 제 입으로 그만 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인 건 아직도 제 아픔을 모르는 가족들입니다. 계속되는 공백과 퇴사로 부모님은 여전히 버티는 게 답이라고 말하고, 아무리 제가 힘들다고 울어도 *** 같은 년, 미친 년이라는 악담만 되돌아 옵니다. 게다가 공황을 못 견디는 제가 이상한 거라고 하네요. 저는 솔직히 제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굶어 죽어도 괜찮아요. 근데 가족들의 시선이 문제네요. 11월달 까지 회사 다니는 척이라도 해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제가 이상한 사람인 건가요?
트라우마불안우울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5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정세은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5일 전
내 내면의 힘으로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어요.
#공황장애 #가족 #회사 #신체화
공황증세와 가족관계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신 마카님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정세은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힘든 마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직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상황과 그로 인한 공황증세입니다. 또한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폭언을 일삼는 가족들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고통은 흔히 내면에 충족되지 못한 감정이 해결되지 못할 때 외부로 표현되곤 합니다. 마카님이 겪고 계신 공황증세는 학교 연구원 시절부터 시작된 불합리한 상황에서 겪어진 억울함과 답답함이 쌓여 발현되었고, 이 패턴이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일에서 다시 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마카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폭언을 일삼는 가족들로 인해, 외부에서 겪은 힘든 일들로 인해 지친 마음이 안식처를 얻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공황증세를 겪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숨이 막히고 정말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마카님은 공황증상이 발현되는 패턴을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무실 같은 공간을 가거나, 당시 있었던 상황 말이지요. 따라서 해당 상황에서 마카님께서 어떠한 대처를 하셨는지 떠올려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신 가용할 수 있는 내적 자원으로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다르게 대처하는 연습을 해본다면, 해당 패턴이 반복되는 횟수가 적어질 것이고, 그렇다면 공황증세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가족들의 폭언과 부정적인 시선으로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는 건강한 방식으로 거리를 두는 대처를 함으로써 마카님의 심적 고통의 악순환이 되는 것을 멈춰볼 수 있습니다. 짧은 텍스트로 마카님을 전부 이해하진 못했지만, 마카님에게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본인의 힘든 순간이 어떤 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계세요. 지금처럼 나의 목소리를 계속 들여다 봐 주시고, 알아가신다면, 마카님의 여정에 더 큰 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멀리서라도 늘 응원합니다 마카님.
공황을 유발하는 상황을 혼자 떠올려 보시는 것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 심리상담을 병행하시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함께 고통을 떠올려보고, 이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떠올려 보는 데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족들에게 현재 상황에 맞는 건강한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보심에 있어 상담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1fragrance73
하루 전
3개월 계약직이시면 가족 분들께 계약이 만료되고 딴 분들이 인수절차밟았다고 말씀드리세요~~ 퇴사했다고는 절대 말하지 마시구요.. 가족들의 비난으로 님의 상처와 공황증세가 심화되실 듯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