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대한 꿈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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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ail0614
18일 전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어요. 아이가 갑자기 생겨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동거 중이였고 같이 미래를 이야기했기에 아이가 생겨도 서로 기뻐하고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드라마처럼 영화처럼 테스트기 2줄을 보고 그래도 그사람이 안아주고 같이 미래를 꿈꾸길 바랬어요. 그런데 아니였어요... 아이를 지우자 하였고 저는 아이를 지키고자하였고 결국 그 사람도 알았다며 결혼을 진행했죠 그런데... 아마 저는 그때부터 실망하였나봐요... 임신기간 내내 아이가 어떤지 묻지 않았고 아이의 출산을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 사람이 잘해주었지만 그건 저를 위한 것이였어요 동화책 하나 읽어주기 싫어하였고 태명하나 제대로 불러주지 않았어요. 결혼준비도 혼자했어요. 그 사이 시댁은 갑작스런 소식에 저를 맘에 들어하지 않으셨고 저희 집안이 싫다고 하셨어요.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결혼해 집도 얻고 아이도 태어나고 하였어요. 남편은 가장이 되면서 경제적인 부분을 강조하였고 가족과의 시간, 정서적 연결 등은 몰라라했죠 그래서 매일 싸우고 울고 너무 지쳐 헤어지고 싶다 할때 직장을 바꾸며 매일 집에서 출퇴근을 하였어요 그래도 집에서 왔다갔다 하면 달라지겠지 했는데 저 사람은 그냥.. 혼자있어야했나봐요 집에 오면 방에 들어가 있고 게임하고 핸드폰 보고 저희와 시간을 나누지 않아요 제가 불러 멀 도와달라하면 그때만 와서 그걸 하고 다시 방으로... 제가 정서적 욕구가 부족한가봐요 저는 가족이니까 서로 궁금하고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작은 일에도 같이 하고 싶고 아이와 셋이 함께하고 싶어요 아이도 요즘 그런가봐요 아빠가 좋은데 아빠가 매일 방에만 있고 같이 놀자해도 게임만하니 아이가 아빠를 찾아 나오라고 해도 좀 있다 다시 들어가고 좀 더 크면 아이도 지칠듯해요 저랑 아이 둘 다 감정적이고 예민한 편이라 서로 많이 안아주고 보다듬어주는데 남편혼자 외딴섬이에요 저 사람이 혹시 외롭지 않나 해도 혼자 있을때 너무 행복해보이고 즐거워보여요 밥 조차도 저희 먹을때 핸드폰하면서 먹다가 다먹었냐물어보고 밥그릇들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요 정말 중고등학생 자녀가 이런기분일까 싶어요 이제 제 자신만 보며 홀로서기를 해야하나봐요 저 사람과 정서적 나눔을 포기하고 제 안에서 강해지며 아이와 즐겁게 지내야지 싶어요 일을 하며 육아와 살림을 홀로 하는 싱글맘과 다름이 없겠지만 그 안에서 저는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겠죠 저에게도 분명 좋은 날이 가득할 것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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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m
18일 전
너무 힘드시겠네요..정말 지치셨을것 같아요. 남편분께서 지금 상황을 회피하시려 하는것 같은데.. 혹시 남편분께서 우울증이 아니실까 해요. 남편분께서 상담을 받아보러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