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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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
10년지기 친구와 손절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지냈는데 이게 과연 서로 맞는걸까? 생각이드네요 그 친구와는 누구보다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편하게 대한 친구였어요 저와 친구는 성격부터 취향까지 정반대인데 극과 극은 통한다는게 이런건지 오히려 시너지를 내듯 친하게 지냈죠 하지만 너무 친해서일까 제 행동에 친구는 불만이 많았는데 회피하며 속으로 삭이는 친구의 행동에 이해 할 수가 없었어요 저는 서로 얘기하고 쌓인걸 푸는걸 선호했거든요 이렇게 어느순간 삐그덕 거리더니 친구는 말없이 제 연락을 끊고 잠수를 가장한 손절을 했어요 그 때 저는 친구한테 원망도 들었지만 내 잘못으로 떠난 친구가 그리웠고 다시는 그 친구같은 사람을 못 만날거라는게 더 무서웠던거 같아요 그렇게 질척이게 보일만큼 그 친구에게 연락을 했고 친구도 어느순간에 다시 받아주고 예전처럼 잘 지내게 됐어요 그런데 이런 관계를 계속 반복하니까 이게 정말 친구라 할 수 있는관계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10년지기라고 써놨지만 중간에 손절과 화해를 하면서 쇼윈도 부부마냥 지내는게 과연 언제까지 지낼수 있을까... 거기다 손절을 당하는건 항상 저였고 다시 받아달라고 한것도 저였어요 지금이야 친구나 저나 잘 지내지만 혼자 매달리고 혹시라도 나 혼자 친구라고 생각하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생겼어요 또 이 관계가 언제까지 갈지 예전처럼 손절당할지 맞지않는 관계를 억지로 붙잡는 느낌이 들기도해요 이게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관계일까 손절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만든 관계가 정말 진실된 사이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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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el7310
23일 전
대화한다고 해서 서로의 입장을 머리로는 알아들을 수 있을지언정 진정으로 이해하기는 힘들수 있어요. 오히려 터놓고 얘기했다가 싸울수도 있고 오해가 깊어질 수도 있지요. 때로는 서로 말을 아끼는게 평화를 지키는 방법일 수도 있어요. 각자 살아온 인생, 경험, 환경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100%이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인간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저도 인간관계에 현타 크게 왔을때 힘들어서 다 놓고 싶었는데..틀린말은 아닌듯 싶었습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거든요. 그 친구뿐만이 아니라 나도요. 또한 왠만해서는 변하지 않는게 사람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좋은 사이를 유지한다는게 사실은 엄청나게 힘든거더라구요. 서로 성향이 비슷해도, 서로의 단점이 거울처럼보여서 싸우고, 성향이 너무 달라도 부딪치고 이해가 안되서 싸웁니다. 원래 조심하지 않으면 틀어질 수밖에 없는게 관계더라구요. 서로 성향이 반대, 혹은 달라도 잘 지내고 싶다고 하셨죠? 그럼 어쩔수없는 부분, 서로 부딪치거나 서운한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포기하고 기대를 놓아버리십시오. 더 좋아질거야, 노력하면 나아질거야 이런 생각 마시고 그냥 너도 나도 이런 사람이니까 서로 싫은 행동은 주의하자. 이렇게 적당히 포기하고 인정하면 유지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혹여나 더 깊은 관계를 원한다면, 상대방이 원하지 않은경우 더 기대마시고 차라리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찾기 쉬울까요? 쉽지 않겠죠? 원래 그런 겁니다. 그냥 그런 친구구나 여겨주세요. 옛날 제생각이 나서 오지랖부려보았습니다. 꼭 평안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