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가정환경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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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nsd
18일 전
남친의 가정환경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3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친의 가정환경이 많이 거슬립니다ㅠㅠ 일단 남친은 본인의 힘든 부분이나 가족얘기를 정말 안해요 좀 피하는 느낌도 강하구요 그러다가 제일 처음에 헤어질뻔 했을때 남친이 가족에 대한 얘기를 꺼냈어요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싸울때 남친의 막말(감정조절이 잘안됨)이었는데 아무리 붙잡아도 제가 안 붙잡히니까 가족에 대한 얘기를 꺼낸거 같아요 그때 들은 얘기가 아버지가 어렸을때 폭력(?)을 행사하셨고 무서웠다 마구잡이로 때리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방 청소해라 했는데 안하면 맞거나 한번은 감정조절이 안되셨는지 물건을 던졌나 부셨나 해서 누나랑 자기가 경찰에 신고를 했데요 물론 경찰은 왔다가 그냥 가셨지만 제가 그래서 그때 엄마는?이라고 물었더니 엄마는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그래서 자기랑 누나는 너무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그런 식으로 말했어요 결국 이혼하신거 같은데 일단 아빠는 따로 사시고 누나랑 엄마랑 살고 있어요 셋이 산지도 꽤 된거 같은데 이혼얘기는 고등학교때 처음 들었다 했고 엄마가 자세히 말씀해주신게 아니라 그냥 차타고 어디 가다가 한부모전형으로도 원서 낼 수 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직접적으로 알았다고 했어요 의문인건 초등학교때도 아빠는 따로 사셨던거 같은데 어떤 얘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중1때 학교 가기 싫어서 밖에 도망다녔고 아빠가 찾으러 왔다 그래서 언제 이혼하신지도 알 수가 없고 좀 이상해요 또 중간에 한번은 아빠가 해외 가셨다고 편지를 주고 받았다 하는데 자기 생각에는 감옥에 간거 같다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돌아왔다고 뭐 그러더라고요 여튼 엄청 복잡하고 가끔씩은 네 가족 다같이 외식을 하고 아빠는 자주 집에 들러서 옷이나 고기 같은거 내려다 놓고 가셔요 엄마한테 차도 사줬다고 그러고 두 분이서 사이가 좋으신가?싶다가도 엄마가 집에 없을때 물건만 잠깐 갖다주고 가시는것도 이상하고 또 한번은 울면서 남친한테 미안하다고 엄마가 새로운 남자 생겨도 이해해야된다 뭐 그러셨다고 하고 아빠가 엄마한테 잘못한게 많은 느낌?이었어요 근데 문제는 이 집에서 남친이 실세라는거에요… 누나랑 연년생인데 남친은 어렸을때 몸도 좀 약했어서 엄마가 차별을 하셨던거 같아요 이혼한게 미안해서인지 남친한테 거의 화 한번 안 내시고 말도 안되는 핑계대도 이해해주시고 집안일도 누나만 시키시고 남친이 싫다하면 그냥 알겠다고 해주셔요 집안 자체가 남친 눈치를 많이 보고 제가 남친이랑 싸울때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랑 통화를 할때 얘기를 꺼낸 적이 있는데 남친은 절대로 강하게 누르면 안된다고 무조건 살살 달래야한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저한테는 너가 이러면 안된다 이렇게 해라 강하게 말씀하시던데 남친한테는 아예 얘기도 못 꺼내세요 딱 하나 교회 얘기만 남친한테 부탁하시는거 같은데 교회 가는 날쯤 되면 누나랑 엄마가 엄청 비위 맞추고 심각하면 엄마가 무릎꿇고 울면서 제발 교회만 가자고.?그러신데요 심지어 교회도 이단.. 그래서인지 저랑도 다툴 때 무조건 본인이 이겨야하고 자기가 틀렸다 하더라도 그냥 다 오냐오냐해주기를 바래요 자기 말이 무조건 다 맞고 전 틀렸다고 하죠 그러고 하루 지나면 갑자기 다 미안하다고 잘못했다합니다 본인이 눈치보거나 권위에 복종해야하는 그런 인물이 주변에 없어요 방청소도 누나가 해주고 밥 같은것도 방에 넣어주면 자기 방에서 먹고 누나나 엄마가 치워주고 뭐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가족얘기를 늘 피하는데 엄마가 엄마형제들이랑 왕래가 없는거 같아요 외할머니댁에도 자주 안가고 고모나 친할머니는 뵈러가진 않는데 돈을 좀 보내주시는거 같고? 사촌은 본 기억이 거의 없데요 그냥 자세히 물으면 피하고 본인도 가정환경에 관심을 갖기 싫은지 아예 모르고 이혼한 이유나 그런것도 부모님이 왜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시는지도 의문이네요ㅠㅠ 그냥 지나가면서 얼핏 들은 얘기들 종합한건데 가정환경이 좀 문제가 있는거 같죠…? 그래도 남친은 그거에 비하면 자존감이 낮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오히려 자기 자신을 너무 끔찍하게 우선시해요 엄마나 누나가 엄청 둥가둥가 칭찬도 과하게 해주시고 그러셔서 그런지 본인 프라이드 굉장히 강하고 주변 사람이 힘든거 공감 전혀 못하고 엄마가 아프다 해도 자기 공부 해야되거나 바쁘면 아예 모른체 합니다 자기는 신경 쓰이면 집중 못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알면 안된데요 어머니는 그런거 당연히 이해하시고 일부러 말씀 안하세요 서운해하지도 않으시고 당연히 그런거라며.. 그런게 저한테도 좀 적용되는거 같아서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건 없는데 결혼까지 가면 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싸울때 아니면 정말 잘해줘요 보통 가정환경이 불우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그런다는데 오히려 굉장히 강해보이고 칼로 찔러도 물 한방울 안 나올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게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은건지 궁금해요 마음 안에 결핍이 있는걸까요..? 그리고 이런 가정에서 자란 남자와 결혼을 해도 되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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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ello11
18일 전
글을 읽어보니 결혼하면 솔직히 불행할꺼같은데요 잘해준다해도 한순간이죠 아직 20대초인데 미래를 생각해서 헤어지시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