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려 애쓰고 있지만 점점 힘들어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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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zookite17
15일 전
계속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려 애쓰고 있지만 점점 힘들어져요
저는 아직 학생이고요 지금은 어찌저찌 일상생활을 하고있지만 점점 지칩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힘든 이유를 제가 생각하기로는 강박증, 우울증 때문인것 같고 과거의 경험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서 인것같아요 강박증은 공격적인 생각이나 제가 원하지 않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어서 손쓸 틈도 없이 떠올라 죄책감이 들고 스스로 너무 잘못된 생각을 한것 같아 불안해져서 머릿속으로 내가 이런 생각을 하려던게 아니었다고 계속 합리화를 해봐도 그 생각을 했다는 거에 사로잡혀 오랫동안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정말 비참한건 학교생활 하다보면 나의 이런 면이 다른 애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학교에서 이런 생각이 들면 역시 죄책감과 함께 다른 애들과 다르다는게 온몸으로 느껴지면서 애들 대할때 왠지 불편해서 부자연스럽게 행동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지는 한 1년쯤 되었고 그외에도 1년전쯤 학교에 안 나가기 시작하며 상담을 받게 되었고 아직까지 큰 효과는 못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번씩 정말 지치고 힘들때는 그냥 이모든걸 다 놓아버리고 내가 피하고 싶을정도로 힘든상황을 회피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친구도 전혀 없었고 거의 아는 애들이 없는 학교를 일부러 들어갔지만 학기초에는 학교만 가면 긴장이 되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듯이 지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빠지지 않고 버텨내서 그런지 그런대로 어느정도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힘든일이 있었으면 집에 와서 그 문제를 미루고 생각하지 않으려 하며 정말 불안할때는 이 앱에 들어와서 나와 비슷한 분이 올린 사연을 보며 주변사람들은 다 괜찮아보이던데 나만 이런거같다고 생각해 불안해 하던 나에게 뭔가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안심이 되어서 그런걸 찾아보느라 시간을 쏟느라 해야할일을 제때 하지 못하고 오늘 학교에서 수학여행 동의서를 줬는데 무려 3박 4일이나 간다고 하는데 다른 애들은 모두 가고 싶다고 하지만 나는 정반대로 전혀 가고 싶지 않다 학교에서 반나절보내는 것만해도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도 3박 4일간 붙어 있는다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너무 막막하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나와 성격이 많이 달라서 나랑 안 맞는것 같아서 같이 어울리기도 힘들뿐만이 아니라 설상가상 강박증과 우울증까지 겹쳐서 친구들과 같이 있는게 불편한데 낯선 환경에서 무려 3박 4일동안 친구들과 같이 있다오는건 정말 피하고 싶긴하다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기 싫은데 안 간다고 써서 내면 친구들이 이유를 물어볼거고 갔다오고나면 걔네들끼리 안그래도 더 친해질거고 그 얘기만 주구장창 할거 같은데 난 끼지 못할테니 그것도 걱정된다 그냥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이 오기 전에 아예 피해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지만 그럴수는 없고 전에 이미 한번 해보고나서 회피란게 안 좋다는걸 알아서 완전히 놓고 싶진 않고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지 걱정됩니다 친구들이 카톡으로 놀자고도 하는데 사실 전 놀고 싶지도 않은데 혼자만 빠지기도 좀 그럴것 같아 답장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불안합니다 17년 살면서 한번도 댓글도 달아본적이 없고 제가 사연을 올리는것도 두려워서 한번도 해본적없지만 오늘 처음으로 그간의 한계를 깨고 올려보려 합니다 ..
스트레스충동_폭력도움위로강박증우울증신체증상한계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8개
RONI
AI 댓글봇
Beta
15일 전
사춘기 시기에 몸과 마음이 급성장을 하기 때문에 피로감과 우울감이 커지기도 한답니다. 학교 상담 센터를 이용해도 좋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도움을 주실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필요할 때는 도움을 청하세요~ 지금의 힘든 시간은 님이 더 성장하기 위한 시기라는 것이니 두려운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편안하게 생각하시는 건 어떨까요? 옆에서 함께 응원하며 힘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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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10일 전
댓글을 남기고 싶은데 무슨 말을 써야 될지 몰라서 몇번을 썼다 지웠다 했어요. 아.. 참... 힘들죠... 많이 힘들거예요. 글을 이제 읽어보면서, 아 글쓴이님이 지금 한참 성장 중이고 마음이 아직 다 자라지 않아서 많이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djsjha
10일 전
그게 사실 어떻게 다 생각한대로 되겠어요..ㅎㅎ 그쵸? 그리고 그때는 사실 그렇게 다 마음 먹은대로 되면 더 신기한거예요... 저도 사실 되게 성격이 그렇거든요? 생각이 되게 많고 내향적이라 사람들 대하는 것도 많이 힘들어해요. 그냥 이런 문제 하나하나에 대답하기보다는.. 그냥 글쓴이님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스스로를 많이 인정해주면 좋겠어요
djsjha
10일 전
그게 되게 힘든거예요. 그러니까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고, 그런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런 말들을 스스로한테 진심으로 해주면 좋겠어요. 저도 사실 그런 걸 연습하고 있거든요. 연습하다보면 느는 것 같아요. 그냥.. 음... 나아질 수 있어요. 괜찮아질 수 있어요. 글도 너무 잘 썼어요. 그렇게 한번씩 꺼내놓다보면 스스로 마음이 정리가 되잖아요.
djsjha
10일 전
오늘 너무 고생했고.... 새벽이라 주무실 수도 있겠네요.. 푹 자고 있으면 좋겠어요. 애썼어요.
zookite17 (글쓴이)
9일 전
@djsjha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사실 많이 힘들었는데 제가 자고있는 사이에 누군가가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응원해주었다는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요즘 침투적 사고 때문에 정말 내 자신이 무섭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누구한테 얘기하기도 어려운 문제라 속앓이만 하고있던중 그냥 답답하고 조금이라도 변화하고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올린 글에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말씀 해주셔서 아침에 등교할때 확인한후 따뜻한 마음으로 마음편히 등교할수 있었어요
zookite17 (글쓴이)
9일 전
마카님도 어떻게 뭣 때문에 힘든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판 모르는 남인 저에게 이렇게 신경을 써주고 위로와 조언을 해주시는걸 봐선 정말 좋은 분 이신것 같아요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면서 저와는 다르게 자신의 힘듬말고도 타인의 힘듬까지 보듬어 주시는 모습에 저도 언젠간 그정도 경지까지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어제 아침에 댓글을 확인하긴 했지만 왠지 답글을 달고 싶은데
zookite17 (글쓴이)
9일 전
어떻게 달아야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할수 있을까 라고 생각만 하고 계속 미루다 더이상 미루면 안 될것 같아 답글을 이제야 쓰네요 제가 처음으로 올린 글에 마카님처럼 따뜻한 분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앞으로 조금은 용기낼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