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움직이게 하던 존재가 사라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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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움직이게 하던 존재가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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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는데 그것도 그냥 아픈 아빠 힘나게 하고 싶어서, 그런 아빠를 지켜보는 엄마도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공부안하는 언니가 있으니 나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어요. 근데 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처음엔 괜찮은 줄 알았어요. 어쨋든 상태가 좋지 않아 언젠간 돌아가실 걸 알았으니까요. 근데 저도 몰랐는데 아빠가 저에게 주는 영향이 생각보다 컸나봐요. 돌아가시고나서부터 모든 행동에 의문을 갖고있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동안 저의 삶을 살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공부를 열심히 하던 그때 저는 좋아하는 것도 몇개 없었고 저 스스로를 억압하고 통제하고 절제하고 살았어요. 물론 이게 좋지 않았던 걸 이젠 깨달았지만 아직도 저는 그때처럼 열심히 살지 않으면 자꾸 불안해져요. 이제 대학교 원서 접수라 뭘 해야할 게 많은데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모든 게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옛날에 잘햇던 탓일까 주변 기대도 부응하지 못하는데 그 기대가 너무 부담돼요. 마음이 계속 불편해요. 자꾸 불안해요. 속도 메스껍고 맨날 뭘 먹으면 체해요. 속도 안좋아요. 너무 힘들어요. 밤마다 울어요. 제가 무너져버렸는데 주변에는 잘 표현을 안 해서 제가 이런걸 잘 몰라요. 그냥 이상한애 처럼 보일까 그것도 걱정돼요. 너무 답답해서 몇명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말해도 봤는데 그 당시에만 후련하거나 괜찮아지고 다시 돌아와요. 일년째 계속 이상태인거같아요. 저도 저를 모르겠고 제가 요즘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받고 그러고 있긴 해요. 근데 그게 끝이에요. 뭘 못하겟고 그냥 무기력하고 울적해요. 아직 병원같은덴 안 가봤고 상담도 받아본 적은 없어요 뭘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싶다가도 불안한 마음만 들고 자신감도 없고 내가 그전까지 해온 공부 뭐 이런것들이 있으니까 그나마 남은것들까지 잃어버리게 될까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요. 그냥 매일 무기력해요 시간만 떼우면서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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