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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ogenoo
25일 전
귀찮음
올해 제 나이는 앞자리가 바뀌어 마흔이 되었네요 1983년생 , 만으로 38세 보통의 청년들처럼 평범하게 초,중,고 대학까지 잘 다녔었고 졸업 , 병역까지 순탄하게 잘 마무리했고 그 이후로 이십대 후반부터 삼십 중후반까지 제 젊음을 오롯이 갈아넣은 회사에 십여년을 재직도 해봤고, 고용진과 사이가 틀어져 퇴사도 해보고 혼자 살아도 봤고 그 참에 이년 반?? 그렇게 백수도 해봤습니다. 이 때 부터 였던걸까요.. 그냥 사람대하는 게 싫습니다. 당시에 병원진료는 대인기피 광장공포 통틀어 걍 우울증이라더군요. 중증은 아닌것 같은데, 도움이 될 거 같으니 약물치료를 해보자며 권유받은 약도 석달을 먹어봤는데 한달쯤된 어느날 거울에 비친 모습을 제가 보는데 약에 의존하는 제가 보이더군요. 술과 함께 습관적으로 먹고있는 제가요... 친구도 몇 없습니다. ~년 지기라는 사전에서 찾아나 볼법한 단어 그 어색한 표현의 친구라면요 어렸을 때 호기로 친분이 있던 친구들도 지금은 멀리 살아서 그냥 안부만 전하고 있죠. 사회에서 만난 친구라고 해봐야 다섯손가락 안에 꼽고 그 중에 연락 되는 친구도 그 다섯손가락 안이겠지요? 혼자살며 회사를 다니다 관두고 백수를 하다가 부모님 집에 합가를 했고 , 아버지는 그 당시 곧 퇴직 예정이셨고, 집에 들어온 아들을 반겨주셨어요. 내가 퇴직하니까 아들이 집에 들어온거냐고 이제 아들이랑 같이 사는거냐고.. 엄마 아버지 저 이렇게 세 식구 훈훈하게 살고 있었죠 저는 원래 제가 하던 일이 이제는 아닌 거 같고해서 다른 일 찾아보고 전직을 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구직이 좀 쉽지 않았었어요. 장가가서 가정을 꾸려야 될 넘이 집에서 놀고 있기에 집에서는 눈치보이고 일은 일대로 풀리지가 않아서 고민이 연속인 나날이었고 그래서 숙식이 해결되는 교육원을 알아보고 있었고 그 곳에 입소를 하기로 했었었는데 이 사이에 아버지가 별세를 하셨구요 이게 벌써 2년반이 지났네요. 집은 말 그대로 풍비박산이 되어버렸고, 남은 가족인 엄마와 저는 서로 의지하면서 그렇게 삽니다. 엄마는 제 상태를 알게된다면 굉장히 마음이 아프실 거 같아요. 지금은 전직하는 데 성공했고 급여는 짜지만, 그냥 주5일에 사무직이라는 것만 보고 마음 편하게 먹자며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만 위에도 적었듯 , 귀찮습니다. 낙이 없네요. 아침에 출근하려고 눈 뜨는 상황에서도 한숨을 쉽니다. 씻으면서도 한 숨 나가면서도 한 숨 물론 엄마는 모릅니다 걍 회사 잘 댕기는 가 보다. 싶을거에요. 집에서는 평온한 척 잘 하고 있어요 그건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밥때가 되어 살겠다고 한 끼를 먹으면 이렇게 살겠다고 또 한 끼를 먹엇습니다… 라며 자기암시를 합니다.. 직원들이 듣던말던 혼자서요 ㅋㅋ 엄마를 보면 안타깝고 불쌍하고 안됐지만 나도 내가 보듬어 지지 않네요. 아버지가 별세 하셨을 때 저는 백수 였어요. 화환이라고는 받은 게 없었겠죠... 그게 아버지 가시는 길에 얼마나 마음 상했는지요.... 그래서 지금 다니는 회사도 그렇고 그냥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겠답시고 그냥저냥 다녀보는 중이거든요. 아버지 퇴직 당시에 선물로 퇴직 감사패 하나 달랑주는그 회사 퇴직패 하나 맞춰 드렸는데 그게 그렇게도 좋으셨던지 품에 안고 계셨던 분이었는데 그 모습이 지금도 선해요 일상생활이 불가능 한 것도 아니고 남들과 트러블이 있는 것 또한 아니지만 그냥 제 심리가 저도 이러고 있다가는 저도 모르는 새에 터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이 놈의 코로나로 인해 아버지 가시는 길이 참 서러웠던 길이었음은 물론이고 친구가 없는 놈을 아들로 둔 아버지는 아들의 친구라고 당신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인사는 많이 받아 보시지는 못했네요 세명이던가.....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저는....?
충동_폭력분노조절스트레스조울망상우울공황트라우마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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