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 차오르는 밤이다. 발치에서 찰랑이던 그것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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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name14
·4년 전
우울이 차오르는 밤이다. 발치에서 찰랑이던 그것은 무릎으로 허벅지로 가슴으로 마침내 코 끝까지 스멀스멀 기어올라왔다. 토할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술을 마신다. 질식할 것 같다. 비상약도 상비약도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고 우울은 머리 끝까지 나를 집어삼킨 채 결코 내가 이길 수 없는 거대한 괴물처럼 나를 휘두른다. 이 밤에, 네가... 네가... 너희가 나에게 손 내민다면. 나를 여기서 건져준다면. 하지만 나는 연락할 엄두도 내지 못한채 스러지고야만다. 이미 알고있는 까닭에. 그대들이 나의 손을 잡아주지 않을 것임을. 그리하여 나 죽으면 먼지처럼 흩어져 흔적도 남지 않게 하소서. 이 삶은 아무 의미 없었다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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