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폭식증과 폭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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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Mang1029
25일 전
신경성 폭식증과 폭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저는 국가고시 아주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폭식증과 먹토는 3년째 앓고 있고 정신병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 동안 방치하다가 결국 올해 상담 받고 약도 먹어봤습니다 병원 소견은 우울증과 그에 따른 신경성 폭식증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 하루종일 기운도 없고 의욕도 생기지 않아 공부를 할 수가 없고 핑계 같지만 정말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혔습니다… 지금에서야 또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이 폭토가 제 생활에 너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현재 전 본가와 기숙사를 왕복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이리 먹토에 집착하고 외모, 살에 집착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요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먹토를 그만 두겠다고 맘을 먹어도 집에 사람이 없거나 사이가 안 좋은 오빠가 있다면 급 폭식 욕구가 올라와요 폭식증을 고치기 위해서는 몸무게를 내려놓아야 하는데 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 너무 미워요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고 무엇을 바로 잡아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폭식증강박20대대인관계스트레스의욕없음식이장애우울증섭식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10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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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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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마카님께
#마음의허기 #감정 #자기표현
안녕하세요 마카님. 부족하지만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답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네요. 3년 전부터 신경성 폭식증이 생겼고 올해에는 상담도 받고 약물도 복용하셨네요. 하지만 약 때문에 부작용을 겪기도 하셨네요. 마카님은 현재 본가와 기숙사를 왕래하며 공부 중인데 집에 사람이 없거나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오빠가 있으면 폭식 욕구가 올라오네요. 왜 이렇게 외모와 살에 집착하는지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하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스스로가 미워지네요. 해결방법을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먹고 싶은 충동이 왜 생기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배고픔이 다른 배고픔일 수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허기에는 위장에서 느껴지는 허기와 마음에서 느껴지는 허기가 있습니다. 위장의 허기는 음식으로 채워야 하지만, 마음의 허기는 사랑으로, 감정적 자양분으로 채워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성장하면서 어떤 이유로 인해서 감정적 자양분을 채울 수 없었을 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고통스러웠을 때 이런 마음의 허기를 음식으로 채우는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수단으로써 음식을 먹는 행위에 반복적으로 몰두하는 것이지요. 또 몸무게나 음식을 철저히 통제하는 행동을 통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부터 일시적으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많은 섭식의 문제들이 이처럼 어떤 이유에서건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것에 불편감을 느낄 때 음식을 먹는 행위를 통해서 그 불편감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따라서, 섭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음식이나 몸매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정말로 감정과 음식이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일지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음식을 먹은 직후에 곧바로 일지(날짜, 시간, 먹은 음식, 먹기 직전에 하고 있었던 일, 먹기 직전에 하고 있었던 생각, 먹기 직전에 느꼈던 감정, 신체적으로 배고픔을 느꼈는지의 여부, 어떤 식으로 먹은 음식을 몸 밖으로 내보냈는지의 여부)를 작성해 보세요. 이 일지는 무엇을 얼만큼 먹었는지 스스로를 꾸짖기 위해 하는 평가가 아닌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하기 위한 것입니다. 몇 주간 작성하다보면 반복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감정과 섭식 패턴 간의 특정한 관계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은 억누르거나 다른 어떤 강박적인 행동으로써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피하면 회피할수록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하지요. 오로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어떤 평가도 없이 있는 그대로 나의 감정을 수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게될 때 감정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불편한 감정을 회피하기 위해 음식을 찾지 않아도 되며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은 몇 키로라고 정해 놓은 몸무게, 즉 어떤 결과가 아니라 자신에게 진실하고 자기 삶의 여정을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 순간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좀 더 자기표현을 할 때 더 행복해지고 더 행복해질수록 음식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 결국에 나를 구원해주는 것은 바로 나 자신과 내 감정을 바라보고 스스로 공감해 주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만일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라고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25일 전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에요. 이후에도 식욕이 계속 조절이 안 되신다면 병원에 가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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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s419
14일 전
제생각은 지금은 보이는것들이 중요한게 아닌것같습니다 보이는 모든걸 내려놓고 들숨과 날숨만 바라보십시오 님의 생각이 물흐르듯이 흘러가는것도 제3자가 되어 바라보십시오 그렇게 하다보면 서서히 생각들도 정리가 되어갈것 입니다
heyji16
3일 전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야기를 적습니다. 저는 매일은 아니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폭토의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동이 지속적으로 대략 3-4년간 유지되었습니다. 무언가 안풀리면 폭토를 하고 일주일에 한번이상을 하게되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제 모습이 싫어져서 왜 이렇게 하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다른일에 집중을 해보기도하고, 거울로 내 자신을 객관화하며 보기도하며 많은 시행착오끝에 고쳐지더라구요. 살이쪄도 괜찮고 맘잡고 토하지 말고 그냥 먹고싶은거 다 하셔도 괜찮아요! 그 허한 마음보다 그 미워하는 마음보다 자존감이 낮은 마음보다 먹어도 괜찮아요! 힘내세요 ㅜ 시간은 오래걸려도 이미 잘못된걸 안다면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