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루틴 잡는 방법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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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8일 전
일상 루틴 잡는 방법
너무 오랜시간을 무기력하게 보내와서 정말 사진 한장 남은게 없고 일도 공부도 놀지도 않은채 히키코모리처럼 지냈어요.. 그러다가 하나씩 바꿔나가려 하는데 아르바이트는 루틴으로 잡혔습니다. 내가 안 나가면 상대방이 피해와 손해를 본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의 하루가 엉망진창이 될 거라는걸 알아서 죽어도 가기싫고 아침마다 잠수탈까 고민을 해봐도 결국에는 가게 되어요 하지만 공부를 하려고 독서실이나 알바해서 번 돈으로 피티를 등록해도 그 두개는 제가 딱히 안 나가도 상대방이 손해를 보는게 없고 오히려 수업안하고 돈을 받는거니까 좋은거니까 라는 생각에 제 돈 아까울줄 모르고 그냥 피티수업을 안 나가고 독서실도 안 가게 됩니다. 공부와 운동 이건 어떻게 아르바이트처럼 적용시킬수 있을까요. 어떻게 설정을 해야 제가 안 하면 상대방이 손해를 보게 될까요? 그렇게 되어야 제가 공부와 운동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13개,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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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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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새로운 시도와 행동이 습관화 되도록 66일을 꾸준히 실천하여 근육을 키워보세요!
#착한늑대 #습관화 #66일 #공부 #운동
마음이 따뜻하신 마카님께 마음이 따뜻하신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종운입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 마음이 따뜻하신 마카님의 사연을 접하고 마카님의 마음이 빛나도록 이렇게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오랜 시간을 홀로 보내셔서 사진 한장 남은 게 없고 일도 학업도 놀지도 않은 채 무기력하게 보내셨군요. 이러한 무기력한 삶을 헤쳐나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루틴으로 잡으시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잠수를 타고 싶고 죽어도 가기 싫어도 꼬박꼬박 가고 계시군요. 그런데 공부를 위해 독서실을 등록하고 운동을 위해 피트니스센터를 등록하고는 꾸준히 가지 않고 계시는군요. 등록한 독서실과 피트니스센터에 가지 않아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고 그분들에게는 이익이 되니 가지 않게 되는 경우군요. 아르바이트는 가지 않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어 죽어라 가기 싫어도 가는 것처럼 독서실과 피트니스센터도 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공부와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음이 따뜻하신 마카님께서는 오랜 시간 무기력하게 지내다 하나씩 바꿔보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셨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아침마다 잠수를 타고 싶고 죽어도 가기 싫은데 일하러 잘 나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관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오랜 시간 무기력하게 히키코모리처럼 지내시다가 하나씩 바꿔나가시려고 일을 시작하셨나니 그러한 도전과 결단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그렇게 지내다 보면 더 무기력해지고 알코올이나 약물, 게임, 도박 중독에 빠지기 쉽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오히려 스스로 무기력한 삶을 바꿔보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빠지지 않고 꾸준히 가기 위해 고정 시간, 즉 루틴을 선택하셨으니까요. 다음으로 얼마나 하시는 일이 힘들면 죽어도 가기 싫고 아침마다 잠수를 타고 싶었을까요. 저 같으면 “에라 모르겠다”하고 가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님께서는 상대방에게 피해나 손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결국에는 꼬박꼬박 가셨잖아요. 그래서 마카님은 마음이 따듯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너무나 가기 싫고 힘든 상황인데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은 배려심이 있는 성숙한 모습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공부와 운동을 위해 등록한 독서실과 피트니스센터를 꾸준히 가는 방법을 아르바이트에서 하시는 방법, ‘남에게 피해와 손해를 끼치면 안되니까’라는 방법을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음이 따듯하신 마카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해나왔고 잘해나가고 계십니다. 마카님 스스로의 모습을 어두운 색안경을 끼고 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 어두운 색안경을 이제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마카님 모습을 보셨으면 합니다. 첫째, 앞서 마카님께 말씀을 드린 것처럼 오랜 시간 무기력하게 홀로 지낸 시간을 뒤로 하고 삶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마카님의 내부에 엄청난 힘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카님이 출근하지 않음으로써 인해 상대방이 입을 피해까지 고려한다는 것은 마음이 참 따듯하다는 것이고 성숙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마다 잠수를 타고 싶을 정도이고 죽어라 가기 싫은 데 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카님께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고 죽기보다 하기 싫은 일을 해낼 정도의 인내력이 있고 마음 씀씀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스스로의 진면목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다음 이야기도 들려 드리고 싶어요. 체로키족의 나이 많은 추장이 손자와 손녀에게 말했다. "우리 마음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단다. ​그 둘은 항상 싸우곤 하지. 한 마리는 나쁜 늑대야! 거짓, 분노, 슬픔, 오만, 욕심, 이기심, 자기연민, 질투, 허영, 헛된 자존심, 후회란다.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늑대란다! 겸손, 기쁨, 너그러움, 공감, 믿음, 사랑, 친절, 평화, 희망이지. ​이야기를 들은 손녀가 물었다. "그럼 그 중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더 먹이를 많이 주는 놈이 이기지" 둘째, 아침마다 잠수 타고 싶고 죽어도 가기 싫어도 가신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힘드시고 괴로우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마카님께서 하시는 일이 일하는 곳의 사장님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 것입니다. 가령 편의점 알바라면 편의점 도시락이나 컵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려는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귀한 식사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우리는 직업 혹은 노동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회라는 공동체에 살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셋째, 마카님께서 등록한 독서실과 피트니스센터도 꾸준히 가는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가는 소극적인 측면을 택하고 계신 것 같아요. 런던대학교의 워들(Wardle) 교수는 우리의 행동이 습관화되는 데에는 66일이 걸린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혔습니다. 마카님께서 아르바이트 일을 빠지지 않고 가는 것도 66일 동안 꾸준히 하셔서 습관화되었기 때문에 저절로 가시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따뜻한 마음의 이유도 몇 % 있겠지만 습관화가 잘 되었다는 이유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와 운동도 습관화될 때까지 66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 아르바이트 출근을 습관화시키신 것처럼 잘해나가시리라 생각됩니다.
마카님께서 사연에 잘 요약해서 질문 주셔서 답변을 드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고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마음이 빛나면 세상이 빛납니다. 마음의 별을 밝히세요. 감사합니다. 심리상담사 김종운 드림
bluesdelee
18일 전
상대방이 손해를 보게 되는지를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 게 바람직해보이진 않아요. 책임감은 좋지만 다른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아요. 10번 나가면 스스로 상을 준다든가... 처음에만 어렵지 익숙해지면 자연스러운 루틴이 될거예요
sunnyfour
18일 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상담자선생님의 답변이 너무 도움이 되네요. 마카님도 이 답변을 통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ocloud
18일 전
저도 하는 일을 꾸준히 못하고 작심삼일에 그칠 때가 많아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일상 루틴 잡는 방법이 상담사 선생님 답변처럼 하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하는데 착한 늑대 이야기 생각하고 착한 늑대에게 먹이 많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답변 👍
godqhr91
17일 전
요즘 저도 너무 무기력해서 사연을 읽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해서 몇자 남깁니다! 일단 무기력한거... 진짜 힘들죠. 그런데도 일을 꾸준히 나가신다니 정말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일을 나간다는 거 보통 사람들에게는 혹은 내 마음이 건강할 때는 당연한 거겠지만 마음이 무기력할 땐 솔직히 침대 밖으로 나가는 것도 힘들잖아요. 그런데도 일이란 걸 하고 계신다니 얼마나 애쓰고 계신거에요. 그래서 너무너무 대견하다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무기력하다는 건 뭔가 우울하다는 거고 그러면 삶을 살아내는 데 많이 지쳐있다고 봐도 될까요? 일단 일은 힘들잖아요. 공부도 자기와의 싸움을 해내야 하는 일이고 운동도 pt받는거면 음.. 어느정도 부담이 있는 일이라고 저는 여겨져요. 저는 마카님이 지쳐 있는 상태니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운동은 좀 마카님이 흥미있고 재미있어 하는 운동으로 시작하면 좋겠어요. pt는 제가 느끼기로는 너무 빡센 느낌이라.. 좀더 마카님이 좋아하고.. 운동을 간다 생각했을 때 유인가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뭐 헬스장 가서 음악들으면서 뛰는 시간이 좋다던가 아니면 어떤 사람들하고 어울려 운동한다던가 내가 좋아하는 댄스나 점핑 이런 게 접목된 운동이라던가 이런거요! 그리고 공부는.. 아마 누구에게나 평생의 과제가 아닐까 싶어요. 하고싶어서 하는 사람은 없지요. 공부하러 가기 전에 몇시간 내내 공부할 생각으로 미리 지치지 말고 오늘은 가서 딱 30분만 하고 오자. 30분 공부한 나 너무 대견하니까 올땐 아이스크림 사먹고 오자 이런 식으로 나를 좀 어르고 달래고 격려 해주면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타인에게 피해가는 걸 싫어하시는 성향이면 요즘 스터디 많잖아요ㅎ 넷상에서 은근 쉽게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 독서실 자리에 앉은 모습을 인증하는 생활스터디의 개념도 좋고, 하고자 하는 공부를 같이 하는 스터디도 좋을 것 같아요.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배분해서 사용해야 말이 앞으로 나갈 수 있잖아요! 글로만 봤을 때는 의무나 책임감, 해야할 것들에 대한 인지 이런 건 충분하신데, 그러니까 채찍은 충분한데, 내가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한 관심과 이에 대한 충분한 인정과 칭찬, 일상에서 마카님이 좋아하고 행복한 일들의 구성, 그러니까 당근이 좀 부족해보여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ㅎ 무기력증에는 행동활성화기법이 도움이 된대요. 행동활성화는 머리로 생각하고 있기보다 그냥 일단 몸을 일으켜 움직여보는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단 나를 일으키는 거라고 해요. 마카님도 일단 몸을 일으키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날 유인해보고 뭔가를 시작하고 해내는 나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멋진 앞날을 응원할게요!
theraincoat
17일 전
@godqhr91 우와 답글이 너무너무 따뜻하고 도움되네요 .. 저도 덕분에 힘을 얻은것 같아요
theraincoat
17일 전
글쓴이님, 이미 충분히 애쓰시고 있으신것 같고, 정말 위로 건네드리고 싶어요! 나중에되어서 한번쯤 꺼내보고 내가 이렇게 고된 길을 걸어왔구나~~~ 스스로에게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시간들을 마음 한곳에 조심스레 두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마음은, 제게는 글쓴이님께서 피해나 손해에 대해서 지키고싶은 신념? 기준? 같은 것들이 있으신것 같았어요. 그만큼 상처받은게 커서? 남에게만큼은 그렇게 안하려고하는?? ㅎㅎㅎ잘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내가 힘들었던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고 나에게 필요한 것이었을거에요. 아직은 조금 힘드신건 아닐까요? 갑자기 하루아침에 타이트한 루틴을 강행하기에는 소위말해 기초체력이 모자란느낌? 또는 사람에 따라서는 한번에 팍 쎄게 치고 나가는게 잘맞는 사람도 있으니 ㅎㅎㅎ 이참에 본인에게 잘 맞는, 내가 즐거운, 건강한 루틴 찾아가시길 바랄게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