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죽으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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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eo
20일 전
오늘 새벽에 죽으려고 일어나 방으로 왔다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고 한참을 서 있는데 부모님이 깨서 방으로 들어오시더니 뭐하냐고 물으셨다 죽으려고 한다고 어찌 말하겠나 그저 바람을 쐰다고 얼버무렸다 한심하다 내 자신이 너무도 한심하다 이젠 틈 날때마다 죽으려 해야겠다 부모님 안계실때마다 새벽이든 낮이든 언제나 죽으려 시도해야겠다 누군가 나를 좀 죽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죽고 싶다 죽는게 아주 쉬웠으면 좋겠다 아주아주 쉬워서 지금 이 순간에도 창문을 열고 바로 뛰어내릴수 있기를 소망한다 죽고 싶다 이럴땐 어찌해야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내게 살라고 말할 자격이 있나 나는 정말.... 싫다 더는 사는게 싫다 제발.. 나좀 죽여줘... 또다시 이전으로 되돌아갔잖아 전혀 소용없었잖아 약도 상담도 어떡해 나 어떡해 그냥 냐 좀 놓아주면 안돼? 당신은 내가 죽으면 아프겠지만 나는 사는 이 순간순간이 아파 내게 이 고통을 감내하라 말할 자격 없어 당신은 죽고 싶다고 죽을만큼 힘든게 아니라 죽고 싶다고 내 맘이 말해 그러는데 당신은 늘 부정해 그게 아니라고 알아 아닌거 안다고 나도 살고 싶어하는 내 속마음 알아 정말... 이러다 미칠것 같아 아니 이미 미쳤을지도 죽여버리고 싶어 나 자신을 죽여버리고 싶어 이게 미친게 아니면 뭐가 미친거야 그냥 나 못죽게 할려면 정신병원에 집어넣어 왜 이렇게나 사람을 압박해 죽고 싶어지잖아 그래 내 잘못이지 정말... 죽고 싶어 차라리 정신병원 폐쇄병동 생활이 더 낫겠어 이런 생활보단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 나좀 죽여줘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3개, 댓글 10개
12n34
20일 전
죽는 게 쉬웠으면 좋겠다는 말 공감이 되네요
rilicada
20일 전
이럴땐 어찌해야 하는지라...어떤 엔딩을 맞이하길 원하십니까? 그 그림도 없이 맞이하는 죽음은 사고 말고는 없습니다. 살고 싶은 속마음을 제대로 봐줄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 궁리하세요. 아무도 당신 인생을 대신해줄 수 없고, 아무도 당신을 살아주지 못합니다. 즉, 그 어떤 말을 해도 Yudeo님 당신이 정한 답을 넘어서 당신께 닿지는 않는단 거에요. 그러니 당신 속에 있는 답을 바꾸도록 궁리해보세요. 자신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그 답을 다른 답으로 바꾸도록 궁리해보세요. 궁리하는 과정을 혼자서는 감당키 힘들다면, 다른 사람과 함께 해도 되요. 그리고 죽는 건 쉬워요. 어렵다 느낀다면, 그건 살 마음이 더 강해서 그런 것뿐이에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니. 자기 자신과 제대로 마주해봐요. 자기 자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바르게 마주해봐요. 다른 그 누구도 아닌, Yudeo님 스스로를 위해서요.
Yudeo (글쓴이)
20일 전
@rilicada 릴리카다님.... 저는 자살로 생이 끝나길 바래요. 저는 삶대신 죽음을 선택하고 싶어요... 맞아요. 아무도 제 인생을 대신 살아줄수 없고 아무도 저를 살리지 못해요, 제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저 자신을 죽이고 싶다는 그 답을 다른 답으로 바꾸라.... 어렵네요.... 죽는거 맞아요. 쉽죠. 죽기전 과정까지가 어려울뿐이죠. 그냥 뛰어내리면 되요. 창밖으로 몸을 던지면 되요. 근데 그게 안되니까 어렵다고 느껴져요. 생각으로는 수백번 수천번 떨어졌는데도 실제로는 뛰어내리지도 못하는 자신을 보니 한심해서요... 살고 싶은 마음... 제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저를 위해서... 정말 깊은 위로가 되어요, 좋은 방법 제시구요. 릴리카다님께서 몇세신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성숙하신 분이신건 맞는것 같아요. 감사해요, 릴리카다님. 이런 정성스런 댓글 남겨주셔서 제 삶의 길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Yudeo (글쓴이)
20일 전
@12n34 죽는게 참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다가 쉽게 느껴지기도 하죠....
RONI
AI 댓글봇
Beta
20일 전
안 좋은 상황에 처하신 건 아닌지 걱정이 돼요. 신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많기 때문에 00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를 해요. (눈물 이모지) 제가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없지만, 대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꼭 전화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요. ----- [24시간 전화 상담] 희망의 전화 129 청소년 전화 1388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사랑의 전화 상담센터 1566-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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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34
20일 전
@Yudeo 참 복합적이죠.. 저는 그 순간이 아프지않는다면 괜찮을 거 같은데.... 미련은 없는데 그순간만 두렵네요
rilicada
20일 전
@Yudeo 한심하지 않아요. 그저 살고자 하는 자신과 자신을 죽이려는 자신이 대립하는 중일뿐이에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자살도 여러가지에요. 숭고한 희생으로 인한 죽음도 따지고보면 자살이고, 알려지지 않고 스스로를 마감하는 것도 자살이고, 병을 방치해서 생을 마감하는 것도 자살이고, 단식으로 아사하는 것도 자살이에요. 흔히 말하는 자살 말고도 스스로를 죽이는 방법은 많아요. 자신의 마무리로 선택되는 자살은 어쩌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어요. 살만큼 살았단 생각으로 가득하다면요. 그래서 생각해보길 바라요. 자살이란 방법 외에 엔딩의 나머지 부분은 어떻기를 바라는지. 나이는 삼십대라...성숙과는 거리가 멀어요. (쓴웃음이 나네요. 하하하.)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선 저를 이렇게 봐요. 근자감 덩어리, 철부지, 현실성 결여, 속빈 강정, 글러먹은 인간, 한량. 그래도 뭐랄까요. 그런 소릴 들을 삶을 살아서, 오늘 같은 말도 해드릴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런 말도 해둘게요. 그 어떤 삶을 살아도, 누군가는 나를 긍정적으로 여겨요. 어쩌면 누군가는 나에게 구원 받은 적도 있을 거에요. 이것은 밑바닥을 굴러먹은 저의 이야기. 즉, Yudeo님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마무리를 지어도. 당신을 누군가는 긍정할 거란 거에요. 이걸 기억해주세요. 과거일지, 지금일지, 미래일지는 몰라도. 이 말이 도움이 되는 순간이 있을거에요.
ruruha3
20일 전
치료를 받아보시는거 어때요?바람도쐬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안정을 찾았음 좋겠어요
Yudeo (글쓴이)
20일 전
@ruruha3 치료를 받고 있는디..... 다시 예전처럼 엄청 우울해져서ㅠㅜ...
Yudeo (글쓴이)
20일 전
@RONI 위로 고마워. 그런데 나 있지 로니 너의 그 말을 너무 많이 봐서 진심이 안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