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일기 구토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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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오늘자 일기 구토가 심한데 엄마가 자취방으로 가라했다 식구들 옮는다고 애기도 있어서 옮는걸 걱정하는건 알겠는데 그냥 우울했다 말 한마디 예쁘게 못해주나 넌 그냥 열 심하게 나다 말겠지 애가 걸릴까봐 걱정되지 뭐 넌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너가 애냐 이걸로 우울하게 라는 말이 새삼 내 처지를 일깨워준다 차피 사이도 어색한데 뭐가 서운하다고 내가 저집에 큰기대를 걸고 살진 않았는데 매번 가족 사이에 끼기 힘들다 추석인데 오늘도 혼자 있다 몸이 안좋으니 헛것이 보인다 진짜는 아니겠지 근데 진짜요도 뭐할건가 만약 재들도 귀신이라면 불쌍한거지 사연없는 집안 없다는데 그럴수도 있지 구토로 힘이 없다 그래서 김밥 한줄 대충 사왔다 그거 한끼 먹었는데 돈이 달랑 몇푼 없다 알바 알아봐야지 한달동안 십만원 갖고 버티는건 힘들테니까 친구랑 카톡했다 친구들은 각자 일로 바쁘다 추석이니 통화 틈새로 들려오는 가족들의 반김이 나에게도 전해진다 한때 그 친구를 질투했다 나랑 다르게 가족들에게 둘러싸이고 매도 안 맞고 폭언도 안듣고 자랐다 난 그래도 괜찮다 괜찮을거다 다른 친구들도 근황을 전한다 모두 가족과 있다 단란하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보내겠지 엄마랑 가족은 넌 결혼하면 불행할거라 했다 오늘은 그냥 그말이 하루종일 생각났다 앞에선 태연한척했는데 사실은 그말을 품을수밖에 앖었다 왜 난 내가 진짜 그럴거 같지 하루가 다갔다. 22살의 추석이 이렇게 간다 . 청승 그만 떨고 밀린 집안일이나 해야겠다 밥하고 빨래하고 화장실청소하고 바닥닦고 반찬 ...은 돈 없으니 계란말이 만들고... 이제 시작하자 누워있는다고 달라질 세상은 아닌거 같으니... 22년 살면서 새삼 깨달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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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un9
18일 전
오늘 하루가 굉장히 길게 느껴졌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