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안내고 울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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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소리 안내고 울어요
요새 너무 힘들어서 주변에서 무시당하고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힘들고 얼마전에 장염걸렸는데 고3이 아픈건 사치다 이래서 학교에서 조퇴도 못하고 소리 안내고 울었어요.. 밥먹을때마다 성적 얘기하고 인서울 못하면 지원 없어 이런얘기나하고..처음에는 입막고 울었는데 이제는 저절로 되요..이거 정상인가요?
스트레스불안의욕없음신체증상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7개
F44D
한 달 전
작성자께서 그렇게 우는 것도, 주위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도 모두 바람직한 상황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고3도 아프면 당연히 아프다고 해야 하고 '인서울'이 (물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확률이 높다고는 해도)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예전에 그 시기를 거쳐 오면서 종종 회의감이 들곤 했는데 아직도 그런 말을 듣고 상처 받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니 안쓰럽습니다.
miya1234a
한 달 전
안녕하세요~사연자분 장염이 걸렸는데 학교에선 사연자분에게 안좋은 이야기를 한채 조퇴를 시켜주지도 않고 거기에 더해 부모님께서는 매번 성적을 이야기하시거나 인서울로 대학을 들어가라는 압박을 주셔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황이군요... 혹시 지금 어떤 감정이 느껴지시는지 적어줄수 있을까요? 저라면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이나 학교에 화가 나거나 억울하기도 하고 부모님도 학교도 내 고민에 공감은 못해주면서 압박만 주니 참 답답할것도 같은데.. 감정을 떠올리기 힘들다면 좋다, 싫다 정도에서 골라 그 이유를 간략히 적어주셔도 좋을것같아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사연분의 글속에는 사연자분의 어려움에 제대로 공감했을 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데 정말 많이 답답했을거 같아요 사실 고3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얼마든지 아플수 있어요.. 사람이 아픈데에는 특별히 그러면 안될 상황이 있는게 아닙니다. 특히 장염이면 많이 힘드셨을거 같고 정말 심하게 진행되면 응급실을 가야 할수도 있을 정도의 병인데.. 제가 봐도 조퇴하고 병원부터 가야했을 상황이고 사연분이 잘못했다기보다는 학교측의 대처가 너무 안일했던것 같아 보이네요.. 이거는 사연분의 건강을 위해 부모님께 병원을 꼭꼭 보내달라고 해야할것 같아요 사실 전 일반적인 대학입학 루트를 거치지 않아 수능 이런거에 그렇게까지 목멜 필요가 없었고(당연히 인서울도 못갔...) 그래서 몇달 정도만 빡세게 준비했고 주변의 모든 어른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는데도 수능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그 당시에는 압박감이 상당했는데 몇년 이상동안 수능을 통한 명문대학 입학을 목표로 달려왔다면 그 자체로 이미 제가 느꼈던것과는 아예 비교가 안될정도의 부담감과 압박감, 긴장감 등을 느끼고 매순간 엄청 불안했을 텐데.. 너무 잘했어요..그렇게 준비하고 있는것 만으로도 사연자님은 충분히 잘 살아온 거라는 말을 저라도 꼭 해주고 싶었어요 특히 전 학교에서 인간의 성장과정에 따른 적절한 고민? 과업?에 대한 것들을 배운적이 있기때문에 사연자분이 정말 본인 나이에 해나가야 할 삶의 과제들을 정말 잘 해나가고 있다는 말에는 확신을 실어서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담임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어떤 분이실지 궁금하네요.. 사연자분이 어느정도 믿고 있는 분이여야 이러한 고민들을 털어놓아 보라고 이야기할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사연자님 힘들면 이유 상관없이 얼마든지 울어도 괜찮아요... 이제 가을이니까 집에서라면 따뜻한 이불도 덮고 감성적인 음악도 틀어놓고 배게나 인형도 끌어안고서 마음껏 울면 좋겠어요 사람은 정말 다양한 이유로 울수 있고..이는 큰 스트레스에 대한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사연자님 같은 경우에는 가족센터, 위클레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 정신건강 복지센터 같은 공공기관을 이용할수 있고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겠다면 인근의 정신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하실수도 있습니다. 또 청상센터와 정신건강센터의 경우 24시간 상시전화상담시스템 (1577 0199), (1388)와 온라인 상담소, 청상센터의 경우 1388 카톡상담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가족센터도 전화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기는 하나 6시까지만 운영하므로 시간이 되실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대신 온라인 상담은 상시운영) 온라인 상담의 경우 각 기관의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온라인 상담실이 보일겁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궁금한게 있으면 추후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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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miya1234a 긴글 감사합니다ㅠㅠ 일단 저는 체대입시 준비생이고요..어릴때부터 허리가 유연해서 서커스단해라 이런말 듣다가 부모님 반대에 돈이 많이들어서 리듬체조를 그만뒸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부모님을 졸라 고3때 체대입시를 시작했어요..부모님이 그것가지고 무시를 엄청 하시고요..엄마께 배아프다고 전화를 했는데 아픈건 사치라고 조퇴를 못하게 하셨어요..그날 집에와서 병원에 갔는데 장염이라고 했고요ㅠㅠ요새 내가 좋은 대학에 붙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하고 장염 걸린날이 모의고사 본 다음날이어서 3등급정도 맞은 성적에 부모님이 뭐라고 하셔서 속상하고 배도 아파서 울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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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miya1234a 요새 매일 울긴해요 근데 소리를 안내고 울어요..소리를 어떻게 내야될지 모르겠어요
miya1234a
한 달 전
원래 사람에 따라 소리를 내면서 우는경우도 있고 안내면서 우는경우도 있어요.. 때문에 소리를 안내고 운다면 딱히 그걸 고쳐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체에서는 효과적인 전달이나 극적인 연출을 위해 꺼이꺼이 소리내면서 우는 케릭터들이 많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저도 그렇고 소리를 거의 내지 않으면서 울때가 거의 많습니다. 대체로 감정이 많이 격해져 있을수록 소리를 내어 울게 되는데 이것도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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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miya1234a 감사합니다..진짜 악소리나게 아팠어요 장염인날은..진짜 소리지를 정도로..그래서 입막았어요
miya1234a
한 달 전
그죠.... 네이버 웹툰의 한 작가님께서는 장염때문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까지 실려간적도 있었다고 하셨더라구요.. 잘하셨어요... 병원을 가신것도, 아파서 입을 틀어막은 것도 다 글쓴분께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었겠죠. 장염은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식생활도 약 1주일정도 제약되던데..안그래도 아픈데 먹을것도 잘 못먹으니 정말 괴롭겠습니다.. 증세가 빨리 호전되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