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살 힘이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해외여행]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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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살 힘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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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에게 가족이란 가장 큰 행복이고 제 정신적 지주인데요.. 전 중학생인데도 평소에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가족과 더 친하고 여행도 많이가고 놀러 많이 다녔어요.. 저희 아빠는 약 한달정도 전에 사고로 돌아가셨어요……그 전날에도 저와 놀고, 다같이 식탁에 앉아 맛있는걸 시켜먹었어요… 아직도 아빠가 없다는게 믿기지 않고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겼을까, 착하게 피해안주고 살았는데 뭘 잘못했을까,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살수는 있을까 많은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빠가 제일 불쌍하고 너무 안타깝고 너무 보고싶어요.. 학교는 그래도 열심히 가서 애들앞에서는 티도 안내고 있지만, 수업하다가도,공부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생각이 나면 그냥 막 눈물이 고이고 매일 울어요..근데 저희 엄마가 너무 힘들고,슬퍼 하십니다.. 할머니,외할머니와 전화하며 우시고,많은 분들이 도와주시지만 너무나 힘들어하셔요.. 특히 저희끼리 있을 때 너무 많이 우셔요..술도 드시고 잠도 쪽잠으로 계속 깨셔요. 항상 옆에서 함께 자던 아빠가 없으니 정말 살 의욕이 없다고 하십니다.엄마도 여러 인터넷에서 많은걸 찾아보시며 힘 내려고 하지만 잘 안되는거 같네요..저희 아빠는 너무 젊으셨고 행복할 날이 많았어요… 엄마는 저희 아빠는 엄마자신에게 친구,남편,아빠,오빠였다며 키워야할 자식들이 있기에 엄마가 미안하다며 힘을 내려고 하시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지 나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매일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주변 친구들 보면 부럽고, 아빠와의 추억이 너무나 생각나고 그러네요… 다들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시고 이겨내신 분들에겐 얼마나 힘드셨냐고,대단하시고 정말 다행이라고 저도 같이 슬퍼하고,위로 해주고 싶어요..아빠가 돌아올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지만, 그래도 아빠가 옆에서,하늘에서, 내 마음속에서 지켜보고 있고 지켜준다고 믿어도 될까요? 저도 제 자신이 그래도 조금은 어리다 생각해서 마음이 힘드네요… 열심히 살아보자!했다가도 살 의욕이 없고….하지만 죽을 용기가 아직은 없네요.. 엄마는 가끔 극도로 예민해지거나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엄마를 그래도 제가 옆에서 지켜주고 싶네요.. 아빠가 저희 외가쪽 가족에게도 너무 잘하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효자였고, 착했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웃으며 잘해줬던 아빠여서 더 속상하고, 엄마와 싸울때도 있었고,저에게 무심하게 대했던 아빠지만 저를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해주던 아빠여서 그거만 생각하면 아빠한테 더 잘할걸.. 너무 미안하고 보고싶어요.. 또 매년 해외여행을 선물하며 저희가족을 혼자 열심히 이끌어준 아빠였기에 저도 커서 성공해서 우리아빠 좋은거 해주고,아빠랑 좋은곳 같이 많이 가고 싶었거든요… 또 가슴이 답답해져와요… 너무나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그래도 여러분의 위로의 말을 듣고, 저라도 저희 남은 가족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해주고 싶어요…다들 어떻게 버텨내셨나요……….너무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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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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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3년 전
부모님도 마카님을 보고 싶으실 거에요. 다시 만날 때까지 힘내서 지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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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oyeon
· 3년 전
저도 한때 외할아버지를 두눈으로 잃어버렸어요. 너무 슬펐어요. 하지만 울면 할아버지가 슬퍼 하실것 같아서 참았어요. 근데 마카님은 아버지를 잃으셨죠? 아버지 잃은 것이 3배는 더 아플것 같네요.마카님 울지 말고 웃으세요. 울면 아버지께서 슬퍼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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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댕구리
· 3년 전
저도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처음 전화로 그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 그냥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무섭더라고요. 장례식을 치르고 화장을 하는 그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아빠한테 못했던 것들이 생각나고 후회되고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내가 다른 행동을 했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직장인이 되면 같이 제주도도 가고 용돈도 드리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남은 사람들은 남은 시간을 살아가야 하는 게 현실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기적이지만 잊기로 했습니다. 좋았던 기억들만 안고 살아가기로 했어요. 내가 후회하고 슬퍼하면 아빠도 힘들테니까요. 아빠가 바랐던 나는 이런 내가 아닐 거니까 아빠가 살지 못한 시간만큼 제가 더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큰 일을 겪으셔서 많이 힘드실거예요. 눈물이 나면 우시고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면 또 웃으시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더 단단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감정을 숨기려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러니 마음껏 슬퍼하고 그리워하면서 언젠가 괜찮아질 그날을 함께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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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김댕구리 감사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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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kimsooyeon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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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4865
· 3년 전
친구님...전 아부지돌아가신지는꽤오래전일이에요 제아부지는지병으로돌아가셨지만 님 아버님께서는 사고사시라 예상도못한 엄청난충격이었을듯싶네요..어머님께서도 조부모님께서도 아직 많이 힘드시겠죠 님도 같이 울고싶은만큼 우시고 어머님 할머니 할아버님 눈물도 닦아주세요 그렇지만 좌절눈물이 아닌 같이 힘내자고..그래야 아버님도 편하실거라고 같이울고 화이팅해야져 참는건 독이라생각합니다 많이대화하고 지금 계시는가족들생각해야죠 물론 님이아직어리고 힘든 무게라는걸 알지만 어머님과 시간을 조금늘려보시는게..어머님은 아버님과 사랑도했고 님이라는 축복도생겼고 님보다 몇천배는힘드실거에요 님과 아픔도나누고 두손꼭잡고 이겨내시길바래요 분명 같이웃는날은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