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죄가 있다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비공개
24일 전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악의와 불신을 두려워하지 못하고 시간의 힘을 믿었다는 게 아닐까. 아무리 어리석은 선택이라도 이토록 발목을 붙잡을 만큼 배척받아 마땅한 죄였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오히려 괴로워야 했던 건 우리였는데. 그걸로 이미 오판의 대가는 치렀을 텐데. 우리의 안일함을 포함해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헤아려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저 모르는 채로 조용히 잊히고 싶었어. 그 뒤로 누군가에게 미움받을까 항상 두려워하며 살았는데 어차피 이렇게 돼야 했다면 차라리 그때 싸워 보기라도 할 걸 그랬어.
, 공감 2개,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