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아버님 결혼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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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어머님 아버님 결혼 후 첫 명절인데 잘 보내셨나요 언제 저희 부부 인정해주실건가요 연애때는 예뻐해주시더니 결혼도 허락하셨는데 혼인신고를 상의하지 않고 먼저 했다는 이유로 교류없이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실건가요 백번 천번 만번을 생각해도 허락도 하셨는데 제 상황도 아시면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신 저의가 궁금합니다 제가 이혼가정에서 컸고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것과 한번 결혼을 했다는거 때문에 이러시는건 아닌가요 아님 그냥 처음부터 마음에 안드셨던걸까요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연락 할 방도가 없네요 저도 어머님 아버님께 실망입니다 그렇게 안 뵜는데 속상하네요 그거 아시나요 귀한 아드님께 끌려가서 문 닫기 5분 전에 혼인신고 했다는걸요 저는 죄가 없어요 물으신다면 귀한 아드님께 물어보세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저희는 이런 상황인데도 싸운적 없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인정을 하시든 마시든 평생 지금처럼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사랑 넘치게 잘 살겁니다 두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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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rin36
25일 전
시댁생각하시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결혼허락하셨다면서 미리 한 혼인신고가 왜 문제가 되는지 저도 이해가안되네요 글쓴이님이 환경이 어쨌든 글쓴이님도 남편만큼 귀하고 소중한 분이신데... 왜 어느시댁이나 시어머니들은 자기아들은 부족한줄모르고 너무 귀하게 생각하고 며느리는 재고 따지고 홀대하는지... 시댁과 가까이 지내도 스트레스받고 시댁은 그런건가봅니다 전오히려 그런시부모님이라면 지금처럼 왕래없이 지내는게 좋을것같아요~ 며느리가 노력한들 알아주시는것도아니고...왜 며느리가 노력해야하나요? 생각만해도 싫네요 글쓴이님이 잘못한것 1도 없으니 당당해지시고 보란듯이 행복하게살면되요~ 시부모님이 선택한 결정에 스스로 후회할 날이 분명 올겁니다. 그때가서 시어머니가 글쓴이님탓하면 시어머님이 연락하기싫어하시고 얼굴 안보려고하셔서 그 마음을 존중해드리고 기다린거라 말씀하시면 되시구요. 고개숙이지말고 당당해지세요 제친구는 독한 시어머니가 자기아들은 인물이없어도 잘생겼다하면서 며느리는 인물없다고 대놓고 말하시고 가끔 독설을해서 처음엔 울었는데.. 지금은 시댁가도 음식안하고 시어머니가 배고프다고하면 남편한테 당신어머니니까 당신이하라고한답니다. 며느리가 고개숙이면 시어머니는 더 의기양양해지니 제친구는 시어머니한테도 웃으면서 할 말 다한다고해요. 게다가 시댁도 잘안가고 시댁모임도 가기싫음 안가요. 요즘은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봐야하는 시대랍니다. 딸같은 며느리라말하고 막 대하지말고 남이라 생각하고 어렵게 대하셨음좋겠어요~ 글쓴이님의 속상한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흥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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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gyurin36 마카님..... 눈물 나네요.. 어제가 추석이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답답함만 쌓이고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되고 남편 뒤에 계속 숨어 있는게 맞나 이런 저런 생각과 감정이 들어서 푸념 해봤는데 이렇게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이랑 사이도 너무 좋은데 한번씩 이런 생각이 들면 갑자기 남편이 밉기도하고 어제 재밌게 여행도 다녀왔는데 지금 제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때려주고 싶고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늦은 시간인데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카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마카님의 삶도 응원하겠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잘보내세요. 감사합니다.
gyurin36
25일 전
그쵸 남편분이 중간에서 오해를 풀수있게 잘 해결해주시면 좋지만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못 하더라구요 남편분도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건 시부모님이 아직은 지혜롭지 못하신것 같아요 저라면 "그래 그런 시부모님이라면 안 보고사는게 오히려 잘됐다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나한테 주신 모욕감 무시 다 기억할께요 부디 늙어 아프실때 저한테 행여라도 병간호해달라고 말씀하지마세요. 그럴마음 눈꼽만큼도 없습니다."라고 할꺼에요 기분푸시고 글쓴이님이 행복하셨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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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gyurin36 초반엔 남편이 시댁에 찾아가서 대화도 해보고 연락으로 소통도 해보고 많이 애썼어요. 그래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어요. 가끔 제가 먼저 시부모님의 안부를 묻거나 이 상황의 개선을 위해 대화할때면 표정부터 굳어지면서 나도 우리 부모가 이해가 안된다 이렇게 되서 미안하고 신경쓰이게 하고 속상하게해서 미안하다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저렇게 나온다면 난 안보고 살거라고 우리 둘이 행복하게 잘 살자고 이렇게 말하고 대화가 끝나요.. 더 이상 남편의 미안한 모습과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이 주제로 대화하진 않는데요. 그런 말 있잖아요. 옛 말이지만 저 여우같은게 우리 아들 홀려서 우리 집안이 이렇게 됬고 우리아들 망쳤다 너만 아니였으면 착한 우리아들이 그럴 일 없었을텐데라는 이런 ***은 말을 듣게 될까 진짜 그렇게 생각하실까, 제가 그 여우는 아닐까 머리 속이 복잡했습니다ㅎㅎ 마카님 덕분에 기분전환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행복을 응원해주셔서 표현 못할 뭉클함이 가득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마카님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gyurin36
25일 전
글쓴이님얘기를 들어보니 남편분 듬직하시고 믿고 함께가셔도 지금처럼 두분이 행복하실것같아요 여우같단말듣기싫지만 그리생각하실꺼면 그리생각하시라고해요 그분들이 그것밖에 안되시는분들이니...참 안타깝네요 부모로써 지혜롭고 현명하게 행동하셨음 아들 며느리한테 효도받으실텐데...자식복이 없게 만드신건 며느님이아닌 시부모님의 선택이시니... 더 노력하지도말고 남편말대로 하세요~ 저희한테는 글쓴이님 절대여우도아니고 잘못하신거없으세요~ 글쓴이님을 이해해주고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남편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improving77
25일 전
진짜.. 응원해주는 참된어른은 몇이나 있을까. 저희는 다음세대의.사람들에게.절대그러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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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gyurin36 복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다시 생긴 배우자 복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위로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인복도 생긴 날이네요. 마카님의 따뜻한 마음과 말씀에 위안 얻고 에너지 얻고 갑니다. 받은 만큼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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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improving77 맞아요. 저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유연한 자세로 살아가고 싶네요.
improving77
25일 전
세상을 살다보니 진정한 어른은 몇 없는거 같더라구요. 어른들의 자신의 자존감이 낮으니 그걸 높이기 위해 위계와 권력이용해서 "이건 이래야지." "저건 저래야지." 하시며 조언 아닌 잔소리로 자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마디 더 하려고 하고, 자신의 편견의 잣대로 이혼한 사람이니 문제가 있을거야라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고, 앞뒤 맥락 다 안따져보면서 우리 후손들에게는 그렇게 살지마라고 하고, 모범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정작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아니라고 하죠. 자신들도 그러면서,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면서요. 쓰니님. 인생에 당연한것들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가족문화가 흔히 말하는 정상가족(부부) 의 기준은 도대체 누가 정한걸까요? 그런 편견과 뿌리깊은 고정관념은 저희때는 조금 유연해졌지만 남편분 윗세대는 그러지 않았을거에요. 그분들을 다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그 어른분들도 그런 편견들의 피해자가 될수도 가해자가 되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세상은 그런 어른들만 있는다는게 아닙니다. 분명히 그것이 잘못인줄 알고 나부터 바꿔야한다는 참된 어른들도 분명히 계시지요. 쓰니님 남편분과 배려하며 존중하며 사시는거 멋지세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화목한 가정을 이루시면 언젠가는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저희도 여자는 이래야한다, 남자는 이래야한다, 정상적인 가족이라면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개념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하물며 저희도 그런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때가 있는데 그런 차별문화가 당연했던 어른들은 더 하실거에요. 하지만 쓰니님이 화목한 가정을 계속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그분들도 언젠가 이해해주시는 날이올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