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을 돕는 성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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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내가 남을 돕는 성향으로 바뀐 계기가 성인이 되서 생각해보면, 어릴때 어른들의 도움 덕분이었음. 전후 사정 모르고 권위에 차서 내가 쓰레기를 안치웠다고 몰아간 선생님이 아직도 기억남. 내가 생긴게 이뻐서 착한 짓 안할거 같긴 해도 어릴때부터 참 착하게 살았음. 달동네 사는데 유치원 원장님이 나 혼자 노는거 보시고 자기 유치원에 슬쩍 넣어서 애들이랑 어울리게 해줌. 그냥 와서 놀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어린 마음에 돈 안내고 다니는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이상한 행동하면서 유치원 빠져나옴. 아버지 어머니는 내가 공격적으로 크길 바라셨는데 주 양육 돌봄자인 할머니는 항상 내가 착하게 크길 바라셨음. 당시에 친척 중에 자수성가한 집이 있었는데 언니가 내 필요한거 챙겨주고 내 걱정을 참 많이 했음. 우리 아버지 성격 엿 같은것도 잘 알고 있으시더라. 운이 좋았던 건지 교회에서 목사는 아니고 편의점 하시던 사장님이 되게 날 이뻐하셨음. 미안해서 돈 생기면 내가 뭐 사드리고 그랬던 기억이 남. 그 외에도 나한테 관심 가졌던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과하게 관심을 보이면 내 가난이나 집안에 휩쓸리고 나한테 신경쓰시는거 자체가 민폐가 될까봐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거리 뒀음. 그렇게 성인이 되고 나니,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런 물건 이런 도움 주는 사람이 되어 있었음. 근데 개중에 10명의 사람 중에 5명은 항상 날 이용하려고 해서 너무 힘들었음. 이용당하다 문득 어느순간 방황하게 되고 나쁜길로 빠졌다가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일어섰음. 인생 한 단면만 보면 나는 나쁜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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