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정말 오랜만이야.
뭔 얘기를 해야할까 .
얘기를 하더라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얘기해야 할까 .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도 잘 모르겠어.
그냥 한 없이 불안하고 두렵고 … 우울하고 그래.
전에는 그래도 버텨보려고 안간 힘을 썼더라면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그래 내가 내 몸 하나 버티지 못하겠다는데
하며 우울을 쌓으면서 살아가.
엄마, 아빠는 언제까지
이를 악물고 부담감을 주는 걸까.
오빠는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나는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이 지경 이 꼴이 난 걸까.
힘든 게 맞는 걸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을텐데
고작 이런 걸로 힘들다고 표현을 해도 되는 걸까.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진 않았지만
나는 실패작인건가 생각이 들곤 해.
어딘가에 털어놓기도 뭐한 나는
갈 곳 없이 이리저리 서성거리다가 결국 돌아온 건
담배였어.
내가 여기에 첫 글을 올렸을 때만큼은 담배만큼은 안 해야지하는 마음이 더 컸는데
지금은 전보다 버티기 벅차서
담배를 찾게 돼.
진짜 왜 이렇게까지 망가졌을까
나는 또 한 갑에 남은 돛대를 입에 물어
허무함을 담아 내뱉어
차가운 바람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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