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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yroompink
·3년 전
27살 백수입니다. 저는 25살에 공무원공부를 시작했다가 우울증이 정말 심하게와서 이러다 죽겠다싶어 1년반만에 그만두었고 1년동안 백수이자 환자로 알바만 깨작깨작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살면서 그 어느때보다 건강합니다. 제가 꾸준히 했던 것은 정신의학과에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증상이 눈에띄게 심해진건 공시를 시작하면서부터였지만 병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건 제가 스무살때부터 불안감과 우울감 무기력함이 있었고 그게 저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자신에 대해 알고 나니 자책감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우울(울음발작,자책)->무기력(감정이 사라지고 아무것도 하기싫음. 아무생각없음)] 이 과정을 거쳤고 어느 순간 약이 감정컨***을 도와주긴하지만 내 스스로 변화하지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생각과 실천은 다르죠. 이 이후에도 무기력으로 힘들었지만 점차 좋아졌습니다. 남의 평가가 죽도록 무서웠던 사람이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 보는게 싫어서 대학도 정시로 갔던 사람이 회사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너무 무서웠었는데 무서워했던게 다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하고보니 정말 별 거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음이 건강해진것과는 별개로 취업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전처럼 땅굴파고 들어가서 숨지 않습니다. 이제는 내가 뭘 해야할지 계속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백수입니다. 그렇지만 우울한 백수가 아닌 건강한 백수입니다. 추석연휴가 지나면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는데 걱정보단 설렘과 기대가 큽니다. 몇주전 면접보러 가기 전에 병원에 다녀왔을때, 의사선생님이 걱정이 더 큰지, 설렘이 더 큰지 물어보셔서 설렘이 더 크다고 했더니 이제 일 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이제 마음의 준비가 되었고 앞으로 나***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상황이 크게 변화한 건 없습니다. 그런데 마음가짐이 바뀌니 길이 보입니다. 여러분도 우울증을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제게도 살면서 힘든 일이 또 찾아오겠죠. 그렇지만 이제 정말 아픈게 뭔지, 정상적인 사고가 뭔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걱정하지않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마음에 와닿아 작은 변화를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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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 3년 전
새로운 것에 도전하셨군요! 쉽지 않았을텐데 참 멋져요. 하루하루 주어지는 문제를 마주하고 살아가다보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질 거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