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한 마음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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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일 전
오락가락한 마음
싫은 사람이 제가 자기랑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착각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평소에 전혀 그 사람의 외모나 능력, 성격 모든 걸 좋게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전혀 아니니까 그만큼 오히려 편하게 지냈던 사람이에요. 아마 제가 편하게 지낸 것 때문에 그 사람에게 여지를 준 것 같아요. 일정에 이미 눈치껏 거절했는데 최근에 다이어트를 하고 자기 나름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하는 건지 뭔가 또 들이댈 기세여서 황당했네요. 외모든 능력이든 성격이든 본판이 애초에 마음에 안 든 건데. 간 보는 거 같아서 더 불쾌하고 혐오감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마음을 다스리려고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인정해주고서는 생산적인 다른 일에 신경을 쓰다가 제 친구와 친구와의 관계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대화를 하고서는 아 내가 이전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에 잘 대처하게 됐구나! 대견해했고, 그 이후에 그 사람에게 전혀 여지 없다는 걸 티를 냈어요. 문제를 잘 해결한 것 같아 아주 기뻤는데, 이렇게 기쁜 감정이 커지자마자 또 반대급부로 나쁜 감정이 막 넘실대는 거예요. 너 따위가 날 넘봐? 애초에 전혀 아니니까 편하게 대한 건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불쾌해하고 있어요. 이렇게 오락가락한 마음도 또 마카에 글을 쓰니 또 다시 좀 잠잠해진 것 같네요. 싫은 사람과는 절대로 안 엮이고 싶어하는 편인데 이런 격한 감정은 참 감당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을 바라보고 인정해주고 수용해주고 고생한 나를 토닥이고 다른 좋은 데에 관심을 쓰고 그러다가도 다시 생각나면 불쾌해하고.. 밤에 일찍 자야 이런 생각을 덜 하는데 수면 사이클이 깨져서 속상하네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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