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저는 30대 여성입니다. 원래부터 타고난 내향인은 아니었어요. 어린시절은 꽤 천방지축이고 학교 학원 동네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공부도 잘해서 각종 대회 시상도 많이했고 선생님이나 친구 부모님들도 좋아하셨어요. 그러다보니 또래친구들이나 성인을 대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없었고요. 그런데 사춘기를 지나오며 딱히 따돌림이나 집안의 사정 혹은 트라우마가 될만한 사건이 없었음에도 저는 내향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친구들의 눈치도 보고 남의 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것이 힘들어졌어요. 그나마 20대때는 이런 성격을 바꿀 수 있을거란 생각에 억지로 사람들과 있는게 즐거운척, 도전적이고 진취적인척 하며 대학 조별발표도 제가 하겠다고 하고, 알바도 배우면서 하면 돼! 하고 냅다 지원해보곤 했어요. 여전히 내향적이지만 바꿔보려는 시도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20대의 혈기일뿐 근본적으로 성격이 변화하지는 않더라구요. 30대인 지금은 결혼한 친구들이나 각자의 삶때문에 바쁜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고, 나이들수록 끊게되는 친구들도 생겨서 현재는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인간관계라고 할만한 껀덕지가 없어요. 20대때 이런저런 여러가지 일들을 해봤음에도 펜데믹 시기와 그 이후로도 제대로 된 취업을 못한채 알바만 잠깐 잠깐해서 여태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고있어요. 갈수록 더 내향적으로 바뀌어가는 성격탓과 꽤 오랜 이력공백 때문에 면접을 죽쑤는건 기본이고 면접이 필요없는 알바에 운좋게 붙어도 기존 직원과 어울리지 못하고 사람상대를 밝게 하지 못하고 목소리가 작아서 잘리기도하구요. 또 그런 상황들이 반복되다보니 더 소심해지고 애초에 어딘가를 지원하는것부터 겁먹고 도전을 점점 안하게 됩니다. 많이 부딪혀보고 도전하고 시도해보는것이 좋다는 명언이나 조언에 이끌려 시도했다가도 오히려 실패해 나뒹구는 경험만 증가할 뿐이라 더욱 더 의기소침해질 뿐입니다. 인간관계며 사회생활이며 모든 부분에서 저는 패배자인것만 같아요. 결국 우울증 불면증으로 약을 복용중이에요. 내성적인 성격을 바꿀 수 있는 약같은게 있다면 그게 얼마이든 처방받고 싶네요. 얼굴도 성형이 가능하고, 지방도 흡입이 되고, 망가진 장기도 이식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인데 성격을 바꾸는 것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직장도 없고 혼자 프리랜서나 전문직을 하기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그게 n년째 반복이다보니 돈을 못벌어 오히려 빚뿐이고 가족에게도 짐이고 이런 저를 답답해하는 부모님과의 불화는 깊어지고ㅠㅠ 이게 현재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것을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히고 그냥 빨리 안죽나? 하는 마음만 듭니다.
아까 칫솔을 친구집에놓고와서 옛날에 집에 사둔 새 칫솔을 꺼내려고 찾는데 어디에 뒀는지 보이지가 않는 거예요 예전에도 물건을 잃어버리고 물건을 못찾고 했던 기억들이 나서 패닉상태에 빠지고 어딨지?어딨지? 하고 계속 찾았어요 물건 안잃어버리는법 아시는분... 이것도 이건데 감정적으로 차분하게 침착하게 대처하는법을 알고싶어요
난 학교 다니며 한 거라고는 학교 다니기뿐인데ㅎㅎ내가 이걸 3년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걸 아니지 알았어도 난 회피했으려나 내가 제대로 살지 못했음을 인정하기 싫어서일까 자꾸만 움츠러든다
전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머리가 잘 돌아갔어요 남들보다 더 빠르게 이해하고 모든 분야에서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였죠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떤 한 남자애한테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어요 걘 사람을 다루는 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애였고 그래서 그런지 남들은 모르게 저한테만 신경을 긁는 말들을 자주 하더라구요 너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이상해보이는거다 등등..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전 가면을 쓰기 시작했어요 항상 밝고 가벼운 척 남들을 대하고 겸손을 떨고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며 중학교를 졸업할 때쯤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제 친구 중엔 초등학교 때 절 괴롭힌 남자애와 친하게 지내는 남사친들도 굉장히 많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최근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친구들과 놀고 대화를 할때면 문득 나는 대체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들과 하는말들은 전혀 즐겁지 않아요 다 쓸모없는 얘기같아요 그래도 이미지는 챙겨야하니까 최대한 가벼운척 능청스럽게 비위를 맞춰줘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보는 눈도 생기더라고요 "아 쟤는 이런걸 좋아하겠다" "쟤는 이부분이 좀 이상하네" 이게 잘못된 행동이라는건 저도 알고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살지 않으면 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요즘은 제가 좋아하는 취미들도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것인지 의심이 들어요 이게 내가 정말 좋아하는건지 아님 남들이 좋아해주니까 좋아하는건지.. 남들은 말해요 제가 특별하다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다들 알까요 제가 한 행동은 다 연기라는걸 이미지 하나 챙기기위한 수작이라는걸 전 사실 사람들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타인을 물어뜯고 욕하고 죄책감을 느끼지않는사람들.. 역겨운 정치싸움을 즐기며 어린학생들을 스트레스 받게하는 철이 안 든 어른들.. 그런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싶진 않아요 이렇게 사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맞는걸까요
엄마가 저보고 이상하대요. 회피하는 것 같고 얘기하면 다른 얘기를 하고 미궁으로 빠진대요. 그리고 뭔 트러블이 있을때 지가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눈 부라리고 하는게 화가 머리끝까지 난대요. 그냥 네네 하고 조용히 듣고 그렇게 마무리 좀 하면 안되냐고 합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저는 잘못된 것은 짚고 넘어가야지 생각합니다. 애초에 예예하고 넘기는 건 성의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화가 아니라 그건 그냥 일방적으로 상황만 마무리친것 처럼 보이는 수법아닌가요. 그냥 예예 하고 항상 제 생각과 어떤 상황은 차치하고 혼자서 있을까요... 저보고 너무 꼬여있대요. 부모한테도 솔직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연애를 하녜요. 참 착잡합니다.
올해 중2입니다, 자살시도를 한건 초5부터였고요..최근들어 젤 심해졌어요,그냥 우울증증상부터 시작해서 매일 내가 죽는 상상을 하면서 다녀요,친구는 없고 가족은 싫고,내 자신이 스스로를 단절***면서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요,자살애 대해서 매일을 곱***으며 살아가요,학교에서부터 잠잘때까지,대표적으로는 칼을 목이나 손목에 대보고,창문이 걸터앉아서 떨어질려하고,수건으로 목을 ***서 죽으려고도 해보고,면도날로도 손목에 대봤어요…,학교도 멀고,친구는 없고 너무 우울해요..지금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어는날은 너무 심해서 빈종이에 빨간 글씨로 막 무의식적으로 쓰는데 다시보니까 온간 욕설에 자살충동등이 너무 심해보였어요..지금 새학기인데 어쪄죠?
화가 잦다 나갈때면 행동이 부자연 스럽대 내가 그냥독감걸리고 안간다칠려다가 그냥 다닐려고 너무 힘들어. 엄만 남동생대할때와 날대할때의 태도가달라 남동생에겐 다정하게하시고는 나한테는 화만내 화나게하고 물어본다고 진짜 너무힘들어우울증이니까 안나갈라그래 내가왜이렇게됫지 싶고 그래 엄만 또일나가시게됫다 꽃모장 하는곳에 나가일하시고 아픈데일하신다 나도나중에 무슨일할지 모른다 ㅜㅜㅜㅜㅜ 울냥이 넘 보고싶다 그치즈색냥아가에게 못갓는데 미안해서 그아가가 보여도 못갓어 강아지를 데리고다녀서 ㅜㅜㅜ 카드를 쓸때가많앗는데 이젠 금융 인 입금으로 사니까 빛쟁이들피해서 회생한거니 잘살고잇지만 부럽더라 부자들이 건강하고살찐사람들이부럽더라
고3입니다... 일단 저는 중3~고2까지 우울증을 겪었고 차츰 나아지는? 중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다 나은거같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다른 병원에서 심리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이거는 일단 저의 배경 설명을 하기 위한 이야기이구... 저는 제목에서 말했다시피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상 속 쉽게 지나가는 것이라든가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여겨지는 존재를 매번 생각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슬퍼하는게 너무너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 불교인이 말했습니다. 극단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도라고. 그리고 저는 이 극단이 사람들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부정적인 감정을 매번 느끼는 저는 얼마나 중도에 다가갈 수 있을까요? 그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하지만 요즘 한가지 속상한 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제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이해를 못합니다. 아니, 그냥 일단 제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이 감정을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아무리 제가 세상에 나간다해도 이 감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만 있을까봐... 근데 제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최초의 사람이라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최초잖아요? 그리고 저와같은 이들이 나중에 나타난다면 제가 그들에게 처음으로 공감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거잖아요? 그렇게 사람들에게 한 가지 휴식처가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매일매일이 즐겁습니다! 근데 진짜 진짜 이건 문제가 하나 있는게 제가 고3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주변 이들이 이해조차 못하지 이 짓을 말립니다. 그래서 이걸 못하게돼요... 아슬퍼. 저는 항상 느끼는건데 저는 애초에 기질이 고뇌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건데 자꾸 사람들은 말리니 이건 진짜 제 인생에서 가장 느끼는 스트레스입니다... (근데 이것도 좋긴함^^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나 자신에게 다가갈 수 있으니까...) 그래서...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말해봅니다...
앞에 뭐가 막혀있는 거 같아서 뭘해도 그대로고 뒤엔 누가 잡아당기는 거 같아서 움직일수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앞으로 나갈수없다고 생각이 드니까 술에도 의지해보고 사람들한테도 의지했는데 그냥 계속 똑같고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민폐같은게 되버린거 같아서 다시 쉽게 말도 못걸겠고 돈도 지금 나올예정인걸론 턱도없는데 알바 지원자체를 못하겠고 그냥 뭔가를 해야된다는게 벅차요 계속 과거일만 떠오르고 평생 이런걸 못잊고 남을 밀어내고 살아야하는게 가치가 있을까 그만하고싶다는 생각들어요 다 나아가는데 나만 서있는것도 민폐니까요 문제를 알면 제가 고칠 수 있을까요 고칠마음이 있긴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는 꿈이 없어서 사회동아리 들어가고 올해는 꿈이 교대가 목표이지만 제가 제빵동아리 신청했는데 (평소 제빵하능걸 좋아해서) 입학사정관들이 볼때는 마이너스 요소일까요? 어떡해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