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조언을 해주는게 제 자신감/정신건강에 좋을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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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만나서 조언을 해주는게 제 자신감/정신건강에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해외(유럽)에서 생활 중인 30대 여성입니다. 최근 약 4개월 정도 현지 남성과 연애를 했고, 제가 얼마전 그만 만나자고 했어요. 여러 감정 기복 이후 그와 그의 문제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그와 대면하기로 했는데 이게 좋은 생각인지 의견 부탁드려요. 참고로 이 남자분과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그의 건강하지 못한 애착 관계에 대해 피드백을 주기 위해 만나고자 하는 거예요. 제가 이번 연애에서 제 주관을 확실히 세우지 못했고, 건강하지 못한 애착관계를 가진 사람을 파악하지 못해 고통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는 저를 상처주는 사람과 만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내용이 다소 긴데 고민은 마지막 부분에 있어요. 다만 배경지식을 드리면 더 좋을 거 같아서 좀 구구절절 적어봤어요. 이 친구와는 데이팅앱에서 만나서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고, “남자친구/여자친구”로 정의내리지는 않았지만 만나면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만나면 지루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고, 지적이고 깊은 대화를 나눴고, 성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관계였구요. 저는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고, 자연스럽게 그 친구와 더 깊은 관계로 발전시키고자 했어요. 그런데 그는 처음과 달리 시간이 갈수록 연락도 뜸해지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일, 학업, 친구/가족과의 시간)을 다 하고 시간이 남으면 저를 만나고 싶어했어요. 저는 속상한 마음을 종종 표현했고, 우리는 무슨 관계인지 왜 처음과 달리 제게 관심과 애정을 주지 않는지도 얘기를 나눴어요. 그러자 그 친구는 자기는 저와 시간을 보내는 게 좋기는 하지만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끼고 이런 사람과 장기적인 관계를 원하는데, 저에게는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어서 연락과 만남을 자주할만큼 매력과 확신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제게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으니 그만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했어요. 그말을 듣고 저는 슬프고 속상하다고 했고, 이런 제 모습을 보고 우선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고 만난지 오래된 사이는 아니니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고 했어요. 저도 그 친구를 잃고 싶지는 않았고 타당한 피드백이라 생각해서 일단 그러자고 했어요. 그 이후로 꽤나 좋은 기간을 보냈습니다. 같이 당일치기로 여행도 가고, 그 친구의 친구를 만나기도 하면서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고 느꼈어요.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정서적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 친구도 제게 좀 더 좋은 감정을 느껴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그가 2주간 다른 나라로 휴가를 다녀오게 되었고, 그동안 저도 제 자신과 제가 했던 연애들, 그리고 지금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 친구는 원래도 연락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여행하며 연락이 더 뜸해졌고 아예 연락이 없는 시간도 며칠 있었어요. 저는 그동안에 저는 불안형 애착, 그 친구는 회피형 애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끊어내야할 안 좋은 관계라는 절망과 이를 같이 치유하려고 노력하면 제가 원하는 서로 발전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동시에 가졌어요. 그리고 이 친구가 휴가에서 돌아오면 이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려고 했구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가 돌아오면 우리 관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고 문자로 얘기했고, 그 친구도 우리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자신이 저를 너무 멀리까지 끌고 온 것 같다며 우리 관계에 대해 대화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보통은 밖에서 만나든 그 친구 집에서 만나든 거의 항상 그 친구와 함께 밤을 지내고는 했는데, 그 친구가 그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저는 당연히 그 친구가 이별을 고할 거라고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어요. 얼마후 그 친구가 돌아와서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제가 불안형 애착을 갖고 있고, 이를 개선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 친구에 대해 정확히 “너는 회피형 애착을 갖고 있어”라고 얘기하기에는 제가 심리학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가 가진 회피형 애착의 특징을 몇가지 차분히 얘기해줬고, 그 친구는 그러한 피드백과 통찰이 고맙고 그런 부분이 본인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했어요. 그리고 나서 그 친구가 제게 저와 commitment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이유를 몇가지 얘기해줬는데, 그 중 하나는 자신이 open relationship을 원하기 때문이고 휴가 중 파티에서 만났던 한 여자분과 관계를 가졌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committed한 관계가 아니니 이 행동이 바람피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저는 머리가 잠시 멍해졌지만 침착하게 대응했어요. 사실 이전에 open relationship에 대해 제가 먼저 얘기를 하기도 했고, 그 친구도 평소에 섹스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자신이 가진 성적 욕구에 솔직한 사람이라 어느정도 이런 것을 원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하기는 했었어요. 그래서 우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상처는 받았다고 솔직히 얘기했어요. 그 이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결론적으로 그 친구는 그만 만나자는 말은 서로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 친구는 제가 이곳에서 좀 더 정착하고 (저는 지금 석사로 해외로 온지 1년 정도 됐고 지금은 학위 마치고 취업 준비중이에요) 사회적/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사실 혼자 유학생활을 하면서 깊은 감정을 나눌만한 사람이 거의 없고 이 친구에게 의존을 많이 한 편이기는 했어요)가 되면 이 관계를 평등하고 진지하게 발전시킬 수도 있겠다는 얘기를 했어요. 솔직히 이날 그 친구와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느꼈고, 서로 이런 대화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더 크게 가졌어요. 그 이유는 첫째로 그 친구가 제가 한 말들과 태도에 매력을 느낀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했고, 두번째로 앞으로의 관계 진전에 대해 이전과는 달리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무엇보다 카페에서 나온 후 저는 당연히 각자 집으로 헤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친구가 저랑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날은 그 친구와 함께 더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 다음날 저는 open relationship에 대해 좀 더 알아봤어요. 그 친구가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느 글이든 영상이든 하는 얘기는 open relationship은 “합의”를 전제로 한다는 거였어요. 하지만 그 친구는 제게 합의를 구하지 않고 우선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가졌어요. 제가 여자친구는 아니기는 하지만 여자친구가 아니어도 새로운 사람과 데이트를 할 때도 본인의 성적 선호도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주는 게 맞는 일이었죠. 무엇보다 이전에 대화하면서 그 친구가 우리는 성적으로는 exclusive한 관계이고, 자기가 다른 사람과 자고 싶으면 솔직히 얘기해주겠다고 본인이 알아서 말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그날 밤에 통화하면서 이러한 이유로 너의 행동은 잘못됐고 이로 인해 나는 상처를 받았고 이에 너가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차분히 얘기했고, 그 친구는 미안하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저는 이미 지나간 일이고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기에 그건 용서하고 이 관계를 정확히 정의하기 위해서 그가 open relationship에서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그가 휴가에서 했던 일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어요. 요약하자면 그 친구는 그 여자분과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고 느꼈고 이에 밤새 대화를 나누면서 깊은 감정적 교감과 매력을 느꼈고 이에 잠자리까지 이어졌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저와는 깊은 감정적 교감을 느끼기 어렵다고 종종 얘기했었고, 그래서 그 여자분과 저는 어떤 점이 달랐는지 궁금하다고 했어요. 그가 연인 관계에서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그러자 그 친구는 제가 다소 획일적인 한국 문화에서 나고 자라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섬세한 고찰을 잘 하지 못한다고 했고, 또 직업에 있어서 사회적 기여보다는 물질적 보상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점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했어요. 반면 그 여자분은 다양한 문화를 접했왔고, 예술가(그 여자분은 피아니스트라고 해요)라는 점에서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킨다고 했구요. 이 말을 들으니 잠시 머리가 띵하더니 “네가 원하는 건 내가 아닌 것 같아. 우리 그만 만나는 게 좋겠어. 너는 네가 더 원하는 사람을 만나서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나도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과 노력을 주고 싶지 않아”라는 말이 나왔어요. 그러자 그는 잠시 침묵하더니 네가 원하는 것이 그렇다면 본인도 이해하고, 제가 주도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려서 좋다고 했어요. 그러고 그가 제가 휴가로 잠시 한국에 가기 전에 서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어요. 저도 그 친구가 저와 연인으로 맞는 사람은 아니어도 좋은 친구는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구요. 사실 이날 밤에는 이별을 통보하고 해방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 다음날부터 감정적으로 요동을 치기 시작했어요. 정말 좋아했던 사람을 끊어내야 하는 슬픔과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결국엔 제가 버려진 것 같은 느낌 등 온갖 감정들이 솓구쳤어요. 이에 오전에 차분히 제 감정을 정리해서 요약하자면 “네가 나의 너에대한 호감을 이용했던 것 같아서 나는 화나고 슬프고 혼란스러워. 너 자신의 욕구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욕구도 중요하고 너는 이를 존중해야 해. 이에 대해 너의 therapist와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듣고 싶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어요. 그날 오후부터는 친구들과 그와 있었던 일을 얘기하기 시작했구요. 모든 이들의 반응은 똑같았어요. “걔는 쓰레기야, 너는 이미 완벽하고 멋진 사람인데 왜 이런 대접을 받고 다녀?”라구요. 안그래도 부정적인 감정이 속에서 피어나고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 그 친구가 잘못했던 일들이 계속 떠올랐고, 깊은 배신감과 분노가 일었어요. 결국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참지 못하고 그가 잘못했던 일들을 지적하면서 “너는 이기적이고, 사람을 존중할 줄 모르고, 정직하지 못하고,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야. 네가 우리 관계를 망쳤고 나를 상처주고 진정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걸 후회하길 바래”라는 내용의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그는 차갑게 미안하다는 말 없이 “피드백 고마워.”라는 답장만 보냈어요. 그 다음날 다시 감정 기복이 시작되었고, 제가 했던 말들이 후회됐어요. 그가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본성 자체가 악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가 나를 상처줬던 것처럼 저도 그를 상처주려고 했다는 게 미성숙하고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심한말 해서 미안해. 네가 잘못한 것은 있지만 너는 좋은 사람이야. 내가 제대로 된 대화를 할만큼 차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얘기했어. 이제 문자는 그만 보낼테니 둘다 준비가 되면 만나서 얘기하자.”라고 보냈어요. 그 이후로 정말 많은 고민과 성찰을 했고, 다시 내린 결론은 저도 그에게도 배울 점이 있고 그도 제게 배울 점이 있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짧은 인생에 서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거였죠. 무엇보다 그가 원하기만 한다면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고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개선해나가면 진정 단단하고 깊은 관계를 다시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친구는 본래 생각이 깊고 마음이 열린 사람인데 그의 회피형 애착이 이런 제 진정성 있는 애정과 관심을 받아들이기 힘들게 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그가 이런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고 하면 미련없이 보낼 거구요.) 그래서 며칠 뒤 다시 제가 만나자고 했고, 그 친구도 저희가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다만 시간을 조금 달라 했어요. 저는 알겠으니 천천히 생각하라고 했구요. 그 이후로 또 다른 친구들과 이 얘기를 했는데, 왜 굳이 너처럼 강하고 깊은 사람이 너를 아끼지 않는 사람과 교류하려고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그 친구가 좋은 사람인 것 같고 일리가 있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그 친구 말고도 이런 건설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 그러면서도 제 가치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이제 제 가치를 알고 이런 자신감이 저를 존중하는 사람을 끌리게 할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를 대면하고 피드백을 주는 게 좋은 생각인지 고민이 들어요. 한편으로는 “나는 그의 피드백이 필요 없는데 굳이 만나서 서로 피드백을 교환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나를 상처준 사람에게 뭐하러 좋은 일을 해주는 걸까? 그가 이런 말을 듣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그가 이런 노력과 시간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들이 들어요. 반면 그가 저와 다시 만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 친구가 앞으로 만나게 될 다른 사람들이 저 같이 상처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워요. 또 이런 피드백을 줌으로써 그가 저처럼 멋진 사람을 놓쳤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하고 제게 매달리게 만들어서 복수하고 싶기도 해요. 그 이후는 그의 태도에 따라서 제가 선택할 거구요. 그가 그 잘못을 인정하고 제가 그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면 그도 회피형 애착을 극복하고 서로 안정적이고 깊은 관계, 어려움을 이겨냄으로써 더 끈끈하고 강한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사실 그가 미워서 헤어진 게 아니라 그와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꾸준한 애정을 받지 못하는 게 저를 힘들게 해서 헤어진 거였으니까요.) 일단 그를 대면하고 싶다는 생각은 강해요. 제가 얼마나 자신감 넘치고 멋지고 깊은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거든요. 아니면 이런 수고로움을 무시하고 “나는 네 피드백 필요없으니 안 만나고 싶어.”라고 하는게 더 단단한 걸까요? 그리고 제가 그를 더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게 지나친 오지랖, 오만 아님 착각일까요? 상황이 다소 복잡해서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설명이 명확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좋은 말씀 부탁 드려요.
불안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10개
1fragrance73
한 달 전
아.. 넘 안타까워요! 외국 생활이 이끌어낸 마인드일까요~?! open relationship 건지 뭔 지는 모르겠지만.. 님과 사귀는 중 남친 분이 여행에서 딴 여성과 잠자리를 했는데도 묵인하고 다시 만났다구요~? 쭉 읽어보니 그런 남자와는 헤어지는 게 님을 위해 나을 듯 싶어요~ 그 남이 멀 하든 어떤 방식이든 마인드든 성숙하게 만드는 것에 시간 감정 낭비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뭐 결정은 님 몫이지만요..
raredreams
한 달 전
너무길어서 반정도 읽었는데요 안맞는 사이라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남자분은 모두에게 친절하고 오픈마인드라서 그렇지 님과 아주 맞는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말하자면 보통 한국사람이었다면 마카님과 안맞다 생각하니 연락씹고 끊었어야 하는데 님이 부르면 또만나고 만나고 해서 이렇게 된거 아닐까 싶은데요..
raredreams
한 달 전
마카님은 그분에게 감정이 커져서 못놓고계신거 아닌가요? 그분은 본인이 치유를받아야 하는 정도로 문제가있다고 생각하지 않을수있는데 서로를 치유한다는 명분으로 다시만나자고 한다는게 저는 와닿지않아요ㅠㅠ 그분은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사랑을느끼는 타입이랑 만나야 편하고 마카님은 서로 애정표현을 많이하고 둘만의관계를 지키는 타입이랑 만나야 편하시지 않을까요
raredreams
한 달 전
마카님이 너무힘드시면 온라인으로라도 상담받아보시거나 하는게 어떠세요? 그사람과 더 이어가지 않고 추슬러야 마카님 상처가 덧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드는데.. 계속 상처를 반복하시는것 같아서 댓남겨요. 제가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raredreams 솔직히 제가 아직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건 사실인데요, 다시 만나려고 이 친구를 대면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이 친구에게 현실을 말해주는게 좋은 일인지가 고민이에요. 다시 안만나도 저는 그만이거든요.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1fragrance73 다시 만나고 싶다는 고민은 아니구요ㅎㅎ 이 친구를 만나서 그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게 맞는 일인지가 고민이에요. 저도 이제 저를 배려하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과 만나지 않을 거예요.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raredreams 네 저도 그런 면에서 제가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고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 결심했어요. 그 친구도 잘못하고 있는 게 많은 데 이걸 말해줄지 말지가 고민인 거예요. 본문이 길기는 한데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끝쪽에 있어요.
1fragrance73
한 달 전
아뇨 저도 그 말은 이해했어요~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한 게 아니라 그 남에게 조언을 해줘야 할까에 대한 고민 글인 것요~ 근데 오십보 백보예요! 그를 조언해 준다는 명분으로 만나도.. 만나는 건 마찬가지예요~ 오히려 그를 조언해 준다고 만난 것이 그 남의 사기만 올려주는 행색이 될 것 같아요! 조언이고 뭐고 더런 인간 어떤 명분이든.. 제 생각엔 님이 만나지 않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결정은 님 몫이지만요.. ㅎㅎ
raredreams
한 달 전
아 그사람의 잘못이요? 음.. 그냥 내버려둬도 되지않을까요! 마카님이 행복하시기만 하면 되죠 뭐! (솔직한심정으로는 그남자가 본인이 하는거랑 비슷한타입의 여자한테 차갑게 당해봤으면 좋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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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1fragrance73 아 네네 이해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 드려요. 제 행동이 오히려 그런 결과를 낳을 수도 있겠네요. 잘 고민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