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화나면 막말을 하는데 이제 너무 지쳐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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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엄마가 화나면 막말을 하는데 이제 너무 지쳐요
평소에는 엄마랑 사이가 너무 좋고 같이 놀면 재미있기도 하고 둘이서 잘 놀러도 다니고 그러는데 엄마가 화만 나면 그렇게 막말을 해요 이건 제일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음악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학생인데 최근에 엄마가 가요제 하나를 알아 왔더라구요 처음엔 나갈까 해서 예선 바로 전날 신청을 넣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준비가 안 돼서 못 할 것 같길래 예선 당일 아침부터 제가 계속 가기 싫다고 하긴 했어요 그것 때문에 엄마가 화가 난 건지 그렇게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 막 화를 내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냐고 하니까 아침부터 가기 싫다고 하는데 기분이 좋겠냐고 그래서 그냥 싫은 소리 내니까 엄마도 짜증 나나 보다 생각했어요 그때가 11시 40분이었는데 12시까지 갑자기 방을 청소하라면서 그때까지 안 치우면 용돈을 안 주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치우고 있는데 방 안에서 다 들릴 정도로 거실에서 혼잣말로 제 욕을 해요 저렇게 해서 무슨 성공을 하냐느니 교수가 추천한 가요제만 나가라고 막 그러길래 평소에도 화나면 혼자 저렇게 화내고 있어서 무시하려고 했어요 근데 계속 그러니까 저도 사람이라서 화나잖아요 그래서 그만 좀 하라고 엄마는 화난다고 그런 말 다 하냐고 하니까 또 가요제 들먹이면서 화내고 말할 기운이 다 빠져서 쳐다보고 있으니까 뭘 그렇게 보냐고 뭐라 하고... 짜증 나서 그냥 방 청소 다 하고 혼자 있었는데 엄마가 마지막으로 묻는다 가요제 나갈래 말래 이래서 기분도 잡치고 지금 가 봤자 뭔 소용이겠나 싶어서 안 간다고 했어요 그러고 엄마는 엄마 방 들어가고 저는 제 방 들어가서 울다가 잠들었구요 그날 저녁쯤 엄마랑 저랑 동생 셋이서 같이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또 가요제 얘기 꺼내면서 저한테 짜증 내길래 또 그 얘기냐고 밥 안 먹겠다 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서 울다가 유튜브 보고 웹툰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어요 계속 그러니까 머리가 너무 아파서 엄마한테 약 좀 달라니까 그때는 또 친절하게 말하길래 아 그냥 그렇게 화내고 또 자기 혼자 다 풀렸구나 싶어서 그대로 넘어갈 줄 알았어요 그 다음 날 엄마는 출근하고 저는 학교 가려고 지하철 기다리고 있는데 카톡으로 또 막말을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우물 안 개구리고 그렇게 해서 어떤 식으로 성공할 거냐고 다음부터는 짜증 나서 가요제 얘기 꺼내지도 않을 거다 그렇게 해서 절대 성공 못 하고 앞으로는 교수가 추천한 가요제만 나가라 애도 아니고 정도껏 해라 이런 식으로요 그만 좀 비꼬라니까 팩트라면서 상처 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요 제가 답장 안 하고 가만히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자신 없어서 못 나가겠다 한 거고 아침부터 계속 나가기 싫다고 칭얼거려서 엄마 짜증 난 거는 이해한다고까지 말하고 작은 대회라도 예선 떨어지면 쪽팔리고 속상하다고 다 얘기했어요 저는 엄마가 제 말에 속상할까 봐 최대한 좋게 말했는데 엄마는 그냥 제가 상처받는 거는 안중에도 없이 본인 감정만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카톡으로 막 상처 주는 말 했다가 이따가 저 집에 올 때쯤 화가 풀린 건지 뭔지 태풍 오니까 집에 빨리 오라고 어디냐고 나중에 같이 마트 장보러 가자 그러고... 저는 엄마가 그런 식으로 말해서 아직도 속상하고 화나는데 엄마는 계속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어요 이런 식이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엄마랑만 살고 있는데 저랑 싸우고 기분 나쁘다고 아빠 얘기 들먹이면서 뭐라 한 적도 있어요... (이거는 왜 자꾸 아빠 얘기 들먹이냐고 적당히 하라고 엄청 화내니까 요새 안 그러긴 해요) 저거에 상처받은 걸 얘기하고 싶어도 엄마는 어차피 또 제 탓만 할 것 같아서 얘기도 하기 싫고 그냥 제가 지금 가만히 있으면 지금처럼 가정에 평화는 지속되기도 하고... 저는 어차피 지금 스물셋이라 졸업하고 돈 벌기 시작하면 독립할 거라 그때까지 참을까 싶기도 하구요 안 그래도 미래가 불투명한데 엄마 말 때문에 자꾸 실패한 사람 같아요 원래 엄마가 화나면 그렇게 말하니까 그래... 마음에 없는 말이겠지 홧김에 말한 걸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였는데 이번에는 잘 안 되네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전공을 하면서 그런 말을 들었기 때문일까요? 너무 힘들어요 지금...
우울불면두통분노조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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