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사라진 것 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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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3일 전
제 자신이 사라진 것 같아요
제 자신이 사라진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부터 저의 일부분이 사라진 느낌이에요. 똑같은 상황에서 예전엔 ~~ 이랬는데 지금은 삶의 의욕이 없는 사람처럼 예전과 정반대로 살아요. 그리고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어느 것에도 재미를 못 느끼고 속상해하는 제가 한심하면서도 불쌍하다가 또 싫어요. 1년전에는 이게 삶의 큰 열정이 없는 남자친구의 영향 때문이라 생각하고 남자친구랑 헤어지기도 했지만 제가 다시 잡아서 잘 만나고 있어요. 요즘에는 엄마랑도 사이가 안 좋아요. 현재 취준 중이고 몇번의 서류 탈락을 겪으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어요. 그러다보니 인생에 회의감도 들고 왜 내가 취준을 해야하나 싶어서 엄마랑 얘기를 하려고 시도하지만 엄마의 툭툭 내뱉는 말에 상처받아요. 별뜻없이 원래 엄마 모습대로 말한 거 알지만 유리멘탈인 지금의 저로서는 너무 속상해요. 이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평소의 저라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일들이 현재는 너무 하나하나 다 크게 와닿고 이런 걸 크게 받아들여서 힘들어하는 제 모습이 큰 문제로 느껴진다는 거에요. 어디가서 툭 터놓고 힘들다 어쩌다 말도 못하는 제 성격이 너무 싫다가도 안쓰러워요. 엄마가 동생들만 살갑게 대하고 저한테는 냉정한듯이 대하는 것도 평소라면 괜찮았겠지만 지금은 하나하나 떠오르고 힘들어요. 부모님이 정말 분에 넘치게 많은 걸 저에게 해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한테 서운하다고 이렇게 글까지 쓰는 이 순간에도 제 모습이 한심하고 싫어요. 생리통도 심하고 pms도 심한 편인데 어떤 날에는 정말 뛰어내리고 싶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1-2달에 하루이틀 정도는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요. 물론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인걸 알지만 오늘같이 제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제가 너무 큰 문제덩어리인 것 같을 때는 그냥 죽어서 사라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그저 pms때문에 감정이 극단으로 치우쳐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막내동생이 우울증이라 병원을 다니는데 저까지 다니면 엄마아빠가 너무 속상해할까봐 쉽게 그 문턱을 못 넘기겠어요. 하루는 남자친구와의 일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누군가랑 얘기하려고 타로 가게도 찾아갔어요. 솔직히 제가 힘들 이유는 하나도 없는데 그냥 제가 예민하고 생각이 많고 해서 힘들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 ..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제가 너무 복잡하게 사는걸까요? 부모님한테 사랑도 듬뿍 받고 자라고 지금도 많은 지원 받으면서 살아가는데 우울하다고 , 힘들다고 말하는 제 자신이 싫어요. 이렇게 우울하고 생각이 많다가도 좀 괜찮아지다가 다시 우울해지기를 일년정도 반복했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울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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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eri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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