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실수했다.
·4년 전
*** 같이.
조금만 더 잘 봤어도,
조금만 더 잘 들었어도 하지 않을 실수였다.
누구나 하는 사소한 실수지만,
처음하는 실수가 아니기에, 더욱 용서가 안 된다.
나는 왜 이럴까.
왜 이 모양일까.
자신의 무능함에 치가 떨리고,
속이 타들어갈 정도로 밉고, 또 싫다.
이렇게 다 타오르다 남는 감정은
늪처럼 깊은 후회와 자기 혐오.
그 늪이 다 말라 비틀어진다 해도,
휑한 바닥에는 이미
"다음에도 똑같겠지" 라며
부정적인 확신이 새겨져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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