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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da
한 달 전
세상의 이런저런 소식들이 담긴 뉴스를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슬픈 세상이다.' 그런 생각 안에서 눈물을 머금고 생각했다. '지금의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은 외면하자. 그저 지금은 내게만 집중하자. 세상이란 구조물의 부품조차도 못되는 지금의 나는, 할 수 있는 것만 해도 최선이다.' 보잘 것 없는 내 자신. 아무것도 아닌 내 자신. 그런 내가 보고, 듣고, 느낀 세상은 참 슬픈 곳이다. 그래서 나는 보잘 것 없다. 세상 안에서 바라는 것이 생겨도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최선을 생각한다. 바라는 것을 할 수 있으려면, 그래야 한다고 겪었으니까. 내가 잘 하는 것은 무언가 너머를 보는 것이다. 내가 잘 못하는 것은 그것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잘함은 무능하다. 깨닫고 깨달을수록 스스로가 얼마나 미약하고 능력이 없는지 격하게 느낀다. 그런 현실을 알기에, 자제를 배웠다. 이것은 나름의 최선을 했기에 얻은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이런 얻음을 늘리는 게 무능한 나의 최선이다. 그러니 나에게 집중하자. 무언가를 얻거나 성장시키다보면, 판을 바꿀 수 있을터다. 그러지 못한다 해도 괜찮다. 내게는 그를 위한 씨앗을 남길 방법도 있다. 그러니까, 조바심에 먹히지 말자. 세상은 빠르고 내가 느리다 느끼더라도. 중의 묘리는 흐름을 만들어 빠름도 의지대로 휘젓는 것이다. 나는 느린 이니, 여기에 맞는 무게를 가지는 게 내 최선일터다. 그래서 인정한다. 나는 부족하고, 무능하다. 당장 무언갈 할 수 있는 이가 아니다. 할 수 없는 이는 조바심조차 가지지 못함이 옳으니. 허상의 나를 겹쳐 조바심에 잡아먹히는 우를 범하지 말자. 나는 아직 갈 길이 먼 사람이다. 지금의 슬픔은, 군불만 남는 연료통에 넣어두자. 인정하기 싫은 마음도 있지만. 이게 지금의 나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0개, 댓글 6개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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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한 달 전
그럼요, 마카님은 특별하고 온 우주에 단 하나 뿐인 존재입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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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rN
한 달 전
토닥토닥. 쓴 약일수록 몸에 좋은 것 처럼, 좌절을 통해 나아가려는 카다님이 덜 지치도록, 등을 밀어드릴게요:) 참, 저 로벤이에요. 폰을 바꿨더니 가입 안된 채 사용한 닉은 연동이 안 되더라구요ㅠㅠ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rilicada (글쓴이)
한 달 전
@LoveForN 끄덕, 가입해야만 연동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응원 고마워요, 로벤님.😊
kaily26
한 달 전
세상의 흐름속 묵직하게 통찰해내시는 릴리카다님은 겨울 속 소나무같으세요. 그 누가 먼저 "와!소나무다!!"하면서 찾지는 않지만 소나무의 청청함과 상쾌한 냄새 그리고 그 꿋꿋한 생명력과 강인함은 상상을 초월하거든요.. 저도 같은 나무!로서 릴리카다님께 동질감을 느끼고요 항상 스릉합니댜♡
rilicada (글쓴이)
한 달 전
@kaily26 고맙고 감사한 말씀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도 kaily26님을 애정합니다💕
kaily26
한 달 전
@rilic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