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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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346
한 달 전
군대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저는 소심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관계가 틀어지면 회복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우울증이 있습니다. 원치 않은 대학에 진학했고, 그래서 자기비하를 많이 했습니다. 동생과 공부 비교와 차별도 가족에게 많이 당했습니다.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어 20살 때부터 친구들과 인간관계를 끊고 군대에 들어와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과 인간관계를 끊고 혼자 지내면서 세상은 나 혼자 라고 생각하며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인간관계를 끊은지 1년 뒤에 군대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지휘관, 분대장, 상담관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울증이 있는 저의 돌발 행동들 때문에 그 사람들이 저를 떠나고 있습니다. 지휘관은 자해를 하고, 말도 없이 사라지는 저의 모습에 많이 지쳤고, 분대장은 저라는 사람한테 마음을 닫아버렸으며, 제가 통화하거나 카톡을 보내면 항상 답변해주시는 상담관님도 너무 지쳤는지, 저의 물음에 답변을 안해주십니다.. 자해를 수도 없이 하고, 전역하고 싶다고 했다가 하루만에 마음이 바뀌어서 전역 안하고 싶다고 말한게 4번정도 됩니다. 말이 여러번 바뀌는거죠.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아서요.. 또한 감정 기복이 심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뻤다가도 우울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런 순간들이 그 사람들에게 상처와 힘듬으로 다가갔나 봅니다. 내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인데, 약물만 계속 늘고 담배에 의존하고 그래서요.. 저는 어떻게 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풀어 나가야 할까요..? 최근의 사건은 상담관님께 부모님을 설득해서 현역복무부적합 심사를 받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지휘관님들과 상담관님이 노력하여 부모님을 설득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또 전역을 안하고 싶다고 말씀드린겁니다.. 그랬더니 상담관님이 답변이 없으시고 통화도 안 받으십니다.. 제가 혼자 이겨내기를 바라는 걸까요..? 아니면 저라는 사람한테 너무 지친걸까요..? 저는 군대에서 상담관님에게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담관님께서 아무 답변도 없으시고 통화도 없으니까 너무 불안해요.. 상담관님에게도 버려지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잘하는 것도 하나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고통만 주고,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지도 않는 제 모습이 너무 역겨워서 구역질이 나올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버리고 버리고 버려지는 나의 모습은 마치 쓰레기가 폐기처분 될 때의 모습 같아요.. 저의 죽음만이 모든 사태의 해결책인 것 같아 괴로워요. 전역을 해도 저는 이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아요. 상담관님 처럼 저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거든요.. 만약 전역을 해서 집으로 간다면, 저희 집 앞 강에서 술먹고 자살할 것 같아요. 아무라도 좋으니까 저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저의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드려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콤플렉스중독_집착조울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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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정서적 지지와 안전지대가 필요한 마카님! 작은 실천을 하나씩 해나가세요.
#정서적#안전지대#믿고#살아가기#나로#살아가기#나#이해하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군대에서 얼마나 힘드실지.... 눈에 그려질 정도로 자세하게 적어주셨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는 경향, 나의 주체가 아닌 외부의 요인에 의해 결정하고 휩쓸리고 과하게 의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을 적어주셨네요. 힘들고 우울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내용을 적어주셨지만 저는 마카님이 적어주신 <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어 20살 때부터 친구들과 인간관계를 끊고 군대에 들어와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 부분에 집중해서 마카님의 우울감을 다른곳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환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에게 어릴적부터 정서적인 지지와 수용을 받아본 경험이 적은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자신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들고 왜곡된 사고를 하고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는 것이 패턴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에게 의존을 했다가 점점 주변의 사람들이 지쳐보이는 모습을 보인다던지 연락을 안받는 경향이 보이면 버려진다는 왜곡된 사고를 하고 계십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릴 적 그런 겪었던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생각 감정 행통의 패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나에게 무의식적인 생각 감정 행동의 패턴으로 올라와 나를 조정하게 되지요. 현재 변화하고 싶다면 지금의 나의 존재에 집중하고 실천하시면 됩니다. 군대 내에서 나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에 집중하고 '반복적인 회피보다는 변화의 실천에 집중해 주세요 지금은 주변의 지지자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의존을 과하게 하면 그 주변인들도 지칩니다. 모두가 각자의 생활이 있으니까요. 지금 마카님에게는 적절한 거리두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기 위해 상황의 객관적인 탐색도 필요해 보여요.
지금 마카님에게는 혼자서 해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보입니다(심리적인 불안감, 내부의 에너지 고갈 등등) 전문가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결시켜 자신의 생각, 감정과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마카님 시간이 걸리더라도 변화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만 그런 상황에서 회피하지 마시고 과정을 가치롭게 여기고 당당하게 걸어나가셔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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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한 달 전
마카 님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글을 보니 마카 님의 마음의 고통이 전해집니다. 제가 마카 님 말씀 다 들어드릴게요. 하나하나 터놓고 말씀하시면 속에 있는 응어리들이 조금씩 풀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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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789
한 달 전
윤수진 코치님, 늘 감사해요 ^v^
kidari
한 달 전
@hj789 윤수진 코치님 은근 팬이 많으신듯해요 기분 좋으실듯요.
kidari
한 달 전
해피346님 자신이 마음먹은 편입 꼭 성공하셔서 자신을 믿고 나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응원해요. 힘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해요
hj789
한 달 전
@kidari ㅋㅋㅋㅋ 맞아요
yuli325
25일 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