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 나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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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23th
한 달 전
오늘 생일인 나
안녕하세요 오늘 생일을 맞은 재수생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지냈습니다 이유는 저희 부모님이 갓이십대 나이에 예상치못하게 절 가진 혼란스러움, 그리고 서툼 등과 맞벌이 영향덕에 전 친가네 집에서 자랐습니다 전 살면서 남들은 그게 특별한건가라고 여길법한 엄마아빠와의 작은추억들이 많이 부족해요. 부모님 참관수업이라든가 가족여행, 이런게 아니더라도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쌓아가는 추억 등이 너무나도 생소했죠 그래도 전 불만없이 잘지냈어요 절 전적으로 돌봐주시던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기전까지는요. 친할머니는 제가 중딩 때 돌아가셨는데 친할머니는 집 안의 기둥이자 중심같은 존재였어요 친할머니가 있기에 온갖 친척들이 집에 모였고 친할머니가 있기에 가족간의 불화도 해결하는 해결사같은 존재였죠. 저에게도 친할머니는 정말 엄마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저는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과 사는 반면에 엄마아빠는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했기에 무언가 결핍되어있었습니다. 그런 혼란속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저희 가족은 침묵의 혼란을 맞았죠. 마냥 까칠하지만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던 삼촌과 친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너무 많이 변했어요. 마치 어린아이 시절로 돌아간것마냥 사소한일에도 금방 터져서 서로 연락두절해버리는 그런 거로요.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할머니가 중재해줬겠지만 이제 할머니가 없어서 할머니의 빈자리가 컸나봅니다. 저희아빠도 할머니 얘기만 나오면 슬픔에 잠긴듯한 표정을 짓곤 합니다 이렇게 절 돌봐주시던 할머니가 이제 없고하니까 절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제가 먹는것, 챙기는것 제가 해야했어요. 물론 엄마아빠가 금전적으로 필요한건 아낌없이 챙겨주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적어도 저와 함께 있어야할 시간도 많아져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저도 많이 울며 토로했어요. 그러나 엄마아빠는 제가 슬프거나 속상하다고 말하면 위로나 공감보다는 '그래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걸로 대답해요. 제가 울어서 시끄럽다거나 제가 속상하다고하면 피곤해한다고는 안하지만 엄마아빠는 저에게 먼저 다가가준다거나 위로나 공감 그런걸 한번도 해준적이 없어요. 언제나 제가 먼저 다가가야했고 제가 먼저 말해야했어요.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그랬잖아요..? 가뜩이나 재수공부 중 내내 엄마아빠한테 생일축하 연락이라도 올줄알았는데 제 친구들 친척들한테서는 생일축하는 왔었어도 엄마아빠한테는 결국 안와서 제가 먼저 전화를 해서야 축하를 받을수있었어요 이게 제가 철이 안들어서인가요? 전 이제 20대인데 이런 상황에 제가 예민한건지 너무 힘듭니다...
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3개
1fragrance73
한 달 전
외롭고 힘든 청소년기를 잘 이겨내시고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하신 멋찐 그대!!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아주 많이요 ㅎㅎ 선물상자 속에 머 들어 이있~게?? ㅋ
RONI
AI 댓글봇
Beta
한 달 전
태어나서 고마워요. 생일 축하해요.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냈길 바라요. 당신이 태어났을 때 가장 기뻐했던 사람은 부모님이실 겁니다. 감사하다 안아드리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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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kitty
25일 전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 엄마아빠가 일하시느라 너무 바쁘시고 여유가 없으시군요..서운한 맘이 드는게 당연하지요..이럴때일수록 많은 대화를 해보셨음 좋겠어요. 아니면 가족들도 표현하는, 대화하는게 서툴러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요. 누구에게나 가족이 되고 서로 알아가고 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