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세상을 알아가려한 노력은 나를 잃게 했다.
세상이 가진 결은 내가 가진 생각의 결이랑 달랐다.
...
이걸 하면, 저걸 하면 행복할 거라는 말은.. 나의 어둠을 피하기 급급한 말임을 알았다. 내게 정말 필요한건 무언가를 채우는 것보단 내게 상실된 무언가를 인정해주는 시간들이 필요했다.
기반이 불안한 모래성에 무얼 쌓든 금방 무너져내리듯이 좋은 기억을 쌓아도 한순간임을.. 하지만 악몽같던 기억은 내게 그대로 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나는 온전한 나 자신으로서도 만족을 느껴야하지만 무언가를 해야만 잠깐 만족을 느끼는 게 옳은건줄 알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했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우울하다. 최선을 다했지만 최선이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실패했다.
내 감정과 멀어지니 상대방 감정과도 멀어졌다. 전처럼 세심하게 살필 수 없게 됐다... 결국 나 자신과도 남과도 잘 지내진 못하게됐다. 나는 세상의 모든 존재와 멀어지고 싶던걸까..
난 힘든 사람이 맞다.
나를 속이며 잘난 사람이 된다 한들 그건 껍데기 뿐이라서 허무하고 붕 뜬다.
힘든 사람 맞다. 차라리 많은 것을 잃고 내가 보잘것 없어보여도 힘든사람이 맞다는 걸 인정하며 살고싶다. 나를 잃으면 모든걸 잃는 것이니깐.
그래 힘들다.
힘드니깐 굳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가며 전전긍긍 살*** 필요 없다.
힘들면 평범하게 살지는 못해도 그래도 힘든 나를 마주할 수는 있다.
최선은 평범하려 아둥바둥 하는 것보다 낮더라도 힘든걸 인정하는게 내게 더 좋다는 걸 알게됐다.
나 힘든 사람이다. 그러니 힘들어해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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