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의 고통을 인정해주지 못하는 건 어떤 마음인 건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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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5일 전
제가 저의 고통을 인정해주지 못하는 건 어떤 마음인 건가요?
저는 저에게 있었던 상처 받았던 일들이 어떤 때는 없었던 일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 별 일 아닌 게 아니라는 건 알아요 그 일이 뭔지 여기에 익명으로 적기도 싫을만큼 부모님도 모르시고 가까운 그 누구에게도 전부 제대로 털어놓지 못 했어요 근데 가장 괴로운 건 제게 있었던 일을 제 자신이 인정을 안 해줘요 엄살을 부리고 핑계로 이용해먹고 자기합리화로 써먹는 것 같다고 자꾸만 마음 속에서 외쳐요 솔직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게 맞는 것만 같아요 그럼 전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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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24일 전
상황과 감정을 분리시키는 것 아닌가요? 감정에 젖어들어 더욱 깊은 우울에 빠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서요..
비공개 (글쓴이)
24일 전
@66Hope99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을 거부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워하고 있어서 이 두루뭉술한 게시글을 쓰기조차도 많은 힘이 들었는데 답글을 받으니 신기하게 마음이 좋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남에게 털어놓나봐요 말씀해주신 게 맞을 수도 있겠어요 아무 일 없는 나 라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그 안에 갇혀 살고 있었다는 걸 불과 얼마 전에 깨닫게 됐거든요 그 안에 있으면서 계속 밝은 척 행복한 척 긍정적인 척 하고 있으면 제게 있던 일이 전부 없던 일처럼 느껴지니까요 그게 깨지는 걸 저도 전혀 몰랐던 수준으로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니 어쩌면 이 감정도 그런 불안감과 연계 된 걸 수도 있겠어요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