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것도 잘 안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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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day
한 달 전
하는 것도 잘 안풀리고 인간관계며 뭐하나 되는 일 없는 인생이라 오늘 혼자서 너무 우울해서 기분 전환겸 우산을 쓰고 밖에 나갔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나는 남들같은 평범한 행복은 바라면 안되는 사람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빵집에 들러 빵을 샀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서비스로 치즈빵을 받았다. 만원치도 안샀는데 서비스를 받을줄이야.. 샤워를 하고난 뒤 얼마 전에 동네 작은 식당에서 먹었던 파스타가 생각나서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다. 내가 키운 바질로 만든 바질페스토도 넣고 인터넷에서 주문한 트러플 소금도 뿌리고 샐러드 채소도 씻어서 물기를 빼고 소스를 뿌렸다.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방금 사 온 소금빵을 하나 올렸다. 파스타를 먹으면서 빵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문득 이 순간이 감사하다고 느껴졌다. 모든 식재료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식사를 할 수 있구나 옛날이었으면 밥 한 끼 먹는것도 대단히 힘든 일이었을텐데 그래도 나는 이렇게 잘 먹고 있구나 싶었다. 어쩌면 밥을 먹을 수 있는것만으로도 크게 불행한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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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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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한 달 전
행복하시다니 말만 들어도 저도 좋네요~ 그런데 먹고 자고 하는 건 꼭 해야는거 잖아요. 내일은 더 좋은 날이 기다리는데 피곤하면 안되니 푹 주시고 더 좋은 내일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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