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인 이별과 재회, 매달림 그만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이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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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이별과 재회, 매달림 그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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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입니다. 우선, 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2녀 중 첫째이고 맏이에 대한 책임감을 굉장히 많이 안고 살아왔어요. 사촌이랑도 굉장히 친밀한 관계인데 딸린 동생이 12명 정도 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럽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어요. 제 성격은 활발하고, 밝고, 잘웃어서 학생회나 반장 같은 거 도맡는 모범생 스타일입니다. 제 단점이나 아픈 곳을 쉽게 드러내지는 않는 거 같아요. 힘든 일이 있어도 스스로 잘 풀어내고 타인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으려 합니다. '항상 밝게 웃으며 살자'가 제 가치관이에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제게 가지는 기대치가 굉장히 높은 편인 거 같아요. 장점만 듣고, 웃는 것만 보다보니 그럴 수 밖에요. 제가 사춘기가 너무 심하게 와서 부모님께 욕도 하고 가출도 하고 방탕한 생활을 했던 거 같은데 밖에서는 사춘기가 왔다는 것도 인지 못하게 가면을 쓰고 살았던 거 같아요. 현재는 가정이 화목하지만, 그때의 사랑받지 못했던 기억이 한 켠에 웅어리져 있어요. 그때의 저는 집에서 받은 상처와 우울을 그 당시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며 풀었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없었더라면 정말 힘들었을 거 같아요. 의지할 곳이 필요했거든요. 심한 사춘기를 겪어내고 난 지금은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알고, 단단하게 살아내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힘듬이나 고민을 글로 풀어내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 어렸을 때부터 친구에게 의지하거나 목숨을 걸어본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친구에 대한 정이 엄청 크진 않아요. 친구는 언제든 바뀌고, 새로 사귀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대신 저는 가정의 화목에 대한 욕구나, 나중에 꾸릴 제 가족에 대한 기대나 목표가 커요. 그래서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고, 그러기 위해 저도 항상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고민은, 제가 지금까지 인생을 살며 진심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연애는 두번해봤어요. 첫번째 연애는 3년, 두번째 연애는 1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라는 게 가족과 연인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공부나 일도 그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후회가 남는 게 가장 두렵고, 원래 성격이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사람이라 연애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듯이 해왔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앞에서는 정말 솔직해려 노력해요. 제 단점이나 아픈 곳도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제 모든 것을 다 보여줍니다. 그런데, 제가 진심을 다했던 두번의 연애 모두 패턴이 똑같았어요. 흔히 콩깍지가 씌었다는 그 시기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저는 첫번째 헤어짐을 고하고, 제가 그 이별을 견디지 못해 다시 상대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재회를 하게 되고, 이후로도 이별과 재회를 계속해서 반복하다가 결국, 상대가 제 재회 신청을 거절하게 되면, 제 연애는 끝이 납니다. 결국 저는 미련이 많이 남은 채로 마지막까지 상대를 붙잡고 힘들게 하다가 찌질한 끝을 마지해요. 저는 헤어짐을 고할 때도 상대를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상대가 제 삶에서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고요. 상대 입장에서도, 어제까진 헌신적이고 밝게 웃던 여자친구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이별을 고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치 뭐에 홀리기라도 한듯 자꾸만 헤어짐을 고합니다. 상대가 절 얼마나 좋아하는 지 확인하고 싶은가 싶기도 하고 제가 차일까봐 버림받는 게 두려워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자꾸만 헤어짐을 고하는 이 습관의 원인을 꼭 파악하고 고치고 싶습니다. 저도 저의 문제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 비난하는 말은 삼가해주세요. 똑같은 문제로 반복해서 상대를 지치게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니 꼭 제가 바뀌고 싶어서 상담글을 올려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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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지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나의 삶에 다양한 것들을 추가해주세요
#삶을구성하는것
#사랑
#나의마음숨기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자 양지수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글을 남겨 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가족 과의 관계 속에서 책임감이 강하고 사람들을 잘 이끌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셨던 것 같네요. 문제에 직면했을 때도 마카님께서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로부터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가족에 대한 이상적인 모습이 있으실 것 같고 이러한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 연인 관계도 열심히 노력하고 관계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모습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러한 패턴이 관계가 중요한 마카님께서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한 느낌이 드실 것 같아요.
원인 분석
1. 상대에 대해 생기는 불만 회피 먼저, 마카님의 마음을 함께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추측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계가 정말 좋고 소중하더라도 어떤 관계에서든지 갈등이 생기거나 다른 의견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조율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이런 조율 경험은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로를 배려하고 한 발 물러서고 다가가면서 앞으로 많은 문제에 직면해도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께서는 평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셨던 부분이 있었기에 관계 속에서 불만이 생기거나 조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억압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불만이 쌓이고 무의식적으로 쌓인 불만이 이별 통보로 표출이 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마카님께서는 나의 단점이나 힘들어하는 점에 대해서도 다 공개하면서 나를 잘 표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느꼈을 때도 나에 대한 부분을 잘 표현하시면서 나누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나'와 관련이 된 사항만이었다면, 그 안에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조용히 감당하려고 하셨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카님께서는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나에 대한 부분은 잘 표현할 수 있지만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혼자 감당하려고 하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이 쌓여 불만이 되고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불만이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가족과 연인이 삶의 전부 마카님께서는 가족과 연인이 인생에 전부라고 표현하신 것을 통해서, 마카님의 삶 속에는 다른 요소가 없고 가족과 연인이라는 두 가지의 요소만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요소만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면 이 요소들에 항상 시선이 집중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연인이라는 요소에 마카님의 시선이 항상 집중되어 있다면 정말 잘 맞는 사람이 맞을까? 괜찮은 사람일까? 앞으로 계속 함께 할 수 있을까? 등등 다양한 두려움과 생각들이 나타날 수 있고, 그렇다면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부정적인 측면들도 더 잘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작은 부정적인 측면에 발견된다면 인생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는 이 요소가 10%의 큰 범위를 차지하는 단점이 되고 이러한 단점은 마카님에게 치명적일 수 있겠습니다.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이 부분이 마카님으로부터 두려움과 불안함을 야기할 것이고 앞으로 이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되면서 이별 통보라는 방법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별 통보 이후에는 재회하는 과정 속에서 10%의 치명적인 단점이 해결되는 과정을 거치셨을 것이고, 그렇다면 해결을 했다는 경험이 강화되어 다음에도 또 같은 방법을 택하여 단점을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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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년 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면 그게 조금이나마 줄어들수는 있을거에요. 해결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