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버겁고 두려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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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aries415
한 달 전
대인관계가 버겁고 두려워요
어릴적부터 성격이 말수가 적고 말하기보단 듣는편이라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힘들때마다 찾게되는 사람이 됬던것 같아요 남한테 맞춰주고 헤아려주는걸 좋아했구요 중학교 절친이랑 어떤일을 계기로 싸우고 절연했는데 싸우면서 알게됬어요 제가 그 친구가 좋아서 했던일들은 걔한테 당연시 여겨졌었고 저를 ***취급 했었다는걸 처음으로 친구랑 싸우고 손절했는데 그게 제일 친했던 절친이었다는것도 그렇고 너무 상처였던 일이였어요 제일 친하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나혼자만 여겼던 건지 싶을만큼 배신감이 들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친구 둘이 있었어요 (A랑 B라고 칭할게요) 중학교 친구랑 손절하고 꾹꾹참고 숨시던걸 헤아려줘서 처음으로 펑펑울어봤고 정말 고마웠던 친구들 이였어요 제 얘기는 거의 안하던 편이었어서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놔봤었는데 그래서 나를 알아주고 힘들때 털어놓도록 해주던게 정말 고마웠어요 고3때 A친구가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어서 전화하면 바로 집앞에 나가고 얘기묵묵히 들어주고 학교에서도 챙겨줬는데 위태로워 보이고 당장 사라질것같던 애가 점점 밝아져 보이는게 기뻤었어요 친구로서 마땅히 당연한거라 생각했고 뿌듯했죠 계속 잘 지낼줄 알았는데 A친구가 누가 봐도 이해가 안될일을 벌여서 저랑B 둘이서 말린일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때일로 다른애들한테 제 뒷담을 깠더라구요 참견지린다면서 그래서 왜 뒷담화했냐니까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한순간에 그친구가 저희를 손절했어요 주변에선 진작 손절했었어야 한다고 잘했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친했던 친구랑 한순간에 절연하니 배신감들고 지금까지 우리를 친구로 생각은 한걸까 싶기도 하고 현타가 오더라고요 A랑은 손절하고 B랑은 계속 잘 지냈어요 저는 재수로 바빠지고 B가 만나자 할때마다 스케줄이 안맞아서 오래 못만났어요 점점 혼자 쌓였는지 나랑은 놀기싫잖아 솔직히 말하라는데 울컥하더라고요 나도 얘랑 놀고싶은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논거지 안논게 아닌데 그러니 그냥 속상하더라고요 그래도 친구A때 처럼 싸울까봬 참고 미안하다 하고 넘겼어요 저희집에 놀러오고 싶대서 미안하기도 하니 초대했는데 알고보니까 집에 확진자가 있는데 저한테 말도없이 온거더라고요 그냥 놀고싶어서 결국엔 저희가족 다 옮고 부모님은 회사못가시고 저는 학원 일주일 못나가고 화내니까 미안하다 했으니까 된거아니냐는데 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이게 친구인지 본인 생각만 해서 우리집에 왔다는게 배신당한 기분이고 여태 나는 친구가 서운한점이 있다면 그걸 고치려 노력했는데 B도 A랑 똑같이 손절할거였으면 내가 왜 이런 헛수고를 했던건가 싶기도하고 나는 항상 주변사람들한테 맞춰주고 정붙이고 베풀어도 사람들은 나에대해 똑같이 헤아려주진 않는구나 아무도 안알아 주는데 내가 여태 왜그랬나 싶고 더 소중히 해도 돌아오는건 배신이랑 손절인가? 내가 뭘 잘못한걸까 싶기도 하고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랑 친하면 친할수록 나중에 다 뒤통수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친구면 몰라도 절친손절을 연속으로 하니 울적하고 사람이 싫어지는거 같아요 어떤 친구가 저보고 주변에 너무 퍼주는거 아니냐 했었었는데 그 친구한테 A랑B 손절한 얘기 하다가 이제 그냥 혼자 쳐박혀 살고싶다고 사람 못믿겠고 나한테 도움되지도 않는친구면 그냥 다 거리두고 지낼거라고 그랬더니 저보고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변한거 같아요 예전같았으면 누가 무슨일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생각했지만 이젠 누가 저한테 무슨얘기를 하면 저랑 관련도 없단 생각에 관심도 안생기고 남얘기가 듣기 싫어지기도 해요 저사람은 이래서 이렇게 해줘야지 하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저사람은 지금 그렇구나 근데 뭐 어쩌라는거지 싶고 이제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왔었는지 이젠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도 모를지경이에요 나는 지금까지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온건가 싶기도 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괜히 함부러 정줬던게 후회가 되기도 해요 사람많은곳도 가기싫고 다른 친구랑 연락하거나 만나도 잘 놀다가다도 혼자 이유없이 주눅들고 기분이 뚝떨어져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면 말하기가 싫어져요 근데 집에 혼자있을땐 지난 일들이 계속 생각나고 후회되고 원망스럽고 울적하고 혼자 울때도 있는데 그런 속마음을 누가 알아줬으면 하면서도 누구한테도 말하기가 싫어져요 이미 지난일들인데 이렇게 얽매이는 제가 너무 싫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트라우마의욕없음인간관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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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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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한 달 전
친구 사이의 문제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마카님의 마음을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혼자가 된 B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요? 저는 마카님이 B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도 좋을 것 같아요. 어쩌면 A라는 친구와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해도 B라는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비슷한 상황일 때 다른 친구들이 모두 마카님의 편을 들지 않으면 너무 슬플 것 같네요. B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A와 다 함께 대화하다 보면 화해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제가 마카님의 용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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