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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thea
25일 전
adhd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오늘도 제맘을 내려놓는연습을 합니다.
아이가 중2학년때 단임선생님께서 전화하셨다. 아이가 좀 이상하다는거다. 아이가 울면서 난테 얘기를 했다. 본인이 우울증같단다. 학교다니기가 너무 힘들단다. 그래서 내가 다니던 정신과병원에 가서 바로 검사해보니 우울증 진단이 나왔다. 주치의쎔이 아이를 청소년전문병원에가서 더 자세히 검진해보라고 하신다. 강남 모 개인병원갔는데 거기서 울아들이 adhd란다. 난 그때 첨 알았다. 그런병명이 있는지.. 왜 힘든일은 몰아서 오는걸까요? 요맘때 친정아빠 회사가 부도가나서 내가살던 아파트가 압류들어와 급하게 근처에 빌라로 이사갔었는데 내상황을 받아들이는것도 힘들었고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혼얘기가 있었는데 아이까지... 정말 정신이 없었다. 아이는 우선 학교적응을 힘들어했다. 학교 가는것도 힘들지만 학교가서도 각종 이유를대며 조퇴받아왔다. 애가 학교 수업을 놔버리더라. 단임선생님께는 아이가 학교 졸업만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아이는 adhd증상뿐만아니라 우울증 에다 무기력증까지 온 상태였다. 나도 우울증에 무기력증이 와서 정말 보통힘든게 아니었다. 게다가 일명 사회에 성공한 부류인 애기아빠는 애가 아프다는걸 이해하지 못했다. 못하는게아니라 안하는거라고 생각했고 그둘사이 갈등은 너무나도 심했다. 애는 더욱더 아빠 앞에서 주눅들어했고 아이아빠는 내가 잔소리를 안해서 애가 저렇게 됐다며 나를 더 책망했다. 게다가 애가 나닮아서 저렇단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큰형님네 큰조카가 adhd였고 그래서 그조카는 고등학교 중퇴를 했었다. 지금은 다행히 검정고시 패스하고 대학다니던중 대기업에 취직해서 결혼해서 잘살고있다. 그걸 알기까지 혹시나 우리집안에 이력이 있는건지 혹시나 내가 우울증으로 애를 방치했나 엄청나게 울면서 자책하고 고민했었다. 울집안식구들이나 시댁집안이나 다 일명 서울 명문대학 나왔고 다들 전문직에 잘살고있어서 도저히 상상을 못했었다. 게다가 울아들은 어렸을때 영재판정받았던 아이라 신랑이 남달리 기대가 컸던아이었는데 학교도안가고 자기인생을 포기한것처럼 게임외엔 아무것도 안하더라는.. 그러다 강남 집값이 너무나 올라서 전세값을 버티기가 힘들었고 강북으로 이사를왔다. 아이가 고1 입학할때쯤이었다. 그나마 칭구좋아하고 사교적이던 아이는 전학와서 최근 2학년들어와서 변했다. 아이들이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한다. 밥도 혼자먹기 싫어서 점심은 굶는단다. 그러면서 안가던 학교는 자연스럽게 더 안가게 되었고 이번주는 하루 학교를 나갔다. 가끔 학교간다고 거짓말하고 안가기도 한다. 그럼 난 또 속을 태운다..어디있는지..집은 들어올껀지.. 아이뗌에 하던일을 그만두었다. 그나마 전에 강남에 있던 소아전문병원에서는 울아이가 성인이 되면 괜찮아질꺼라고해서 그믿음으로 그만두고 아이에게 집중했다. 근데 이사와서 을지병원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될수있다는말을 해서 또 기운이 빠진다. 난 매일 기도한다. 내멘탈이 무너지지않기를 내가 충분히 강해서 이모든걸 현명하게 해결할수 있기를.. 내가 우울증으로 살이 48키로나 쪘었다. 지금은 그살을 33키로정도 뺐고 지금도 다이어트중이다. 살을 다빼서 패션디자이너였던 내일을 다시 시작할려고 노력중이다. 우울증 약도 병원에서 더이상 먹을필요가 없다고해서 끊었다. 근데 아이뗌에 힘들면 내가 다시 무너질까봐 겁이난다. 내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중심잡아야 할텐데 둘째는 야무지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근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왜 오빠만 편하게 편애하냐고 불만을 얘기한다. 자긴 왜 학교를 매일가야하냐며..왜 아빠는 자기한테만 공부 기대치가 높냐며 머라한다. 머라고 대답을 해줘야할지 참 애매하다. 어느순간 둘째가 학교를 빠지기 시작하더라 자꾸 아프단다 그러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던 녀석이 공부도 안하더라 그냥 놔두었다. 본인이 맘잡을때까지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조금씩 공부를 시작했다 큰애는 다행히 언어쪽이 강해서 내가 영특기생을 준비하는게 어떻겠는지 물었고 울아들은 알아보더니 자신에게 맞는 입시제도라며 준비하겠다고 했다. 지금 토익 준비한지 두달이 넘어가고있다. 외삼촌에게 매일 주6일 과외를 받고있다. 혼자서는 공부에 집중을 못해서 매일 삼촌이 와서 애를 가르치고있다. 다행히 영어공부하면서 조금은 의욕이 생기고 자신감도 붙고 그래서 나아진줄 알았다. 병원에서도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했고 근데 또 거짓말하고 학교를 안간다. 난또 무너진다. 매일 맘을 졸이면서 산다. 애가 학교 갈지안갈지.. 매일 맘을 졸인다. 애가 영어 공부시간에 컨디션이 괜찮을지 말지 병원에서는 마음을 비우란다. 애가 학교 자퇴안한것만으로도 대단한거란다. 그냥 띄엄띄엄 다녀도 학교다니는게 어디냐고 하신다. 그런건가? 난또 오늘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한다. 어찌해야 아이들도 잘성장시켜 독립해서 사회생활 하게하고 내커리어도 잘이끌어가고 가족을 잘 지킬수있는건지.. 오늘도 고민한다. 내가 현명하길 오늘도 잘 이겨내길 이어두운터널을 잘 지나가길
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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