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믿고싶지 않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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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알아도 믿고싶지 않아서 외면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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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buri473
한 달 전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 강박증에 시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하면 수시로 반박증거 를 찾아다니게 되고 하루종일 생각하는게 어떻게 하면 그것을 반박해볼까? 하는 생각밖에 안 납니다. 저의 경우는 '클루지' 라는 개념이 많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이고, 하루종일 반박증거를 찾아 해 맸지만, 클루지, 즉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범하는 생각의 오류에 대한 정의만을 알았을 뿐인데, 바뀐건 하나도 없지만, 적어도 강박증은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내가 어쩌면 항상 현명한 판단만을 내릴 수는 없겠다'라는 것을 알기만 해도, 스스로가 펼치는 논리에 대해서 부담이 많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한걸음 더 나가서 스스로도 비판하는 용 기까지도 생기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정 받아들이기 힘들면, 저런 생각을 하 는 사람이 있다. 정도로 끝맺으려고 합니다. 저도 새로운 개념이 뿌리 내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인데, '내가 항상 이성적이고 현명한 판단 만을 하지는 못한다. 나도 사람인데' 이런 생각을 갖고 편하게 바라보면 적어도 외면하고 반박하느라 에너지를 써서 아예 축 늘어지는 경우는 안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랬네요...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Donburi473 말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