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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팀의 상황과 제 업무가 저를 지치게 해요.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맞을까요
현재 공공기관에서 공무직 사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팀이 팀원 두명 때문에 난리인 상태입니다. 팀장, 과장님을 a,b가 갑질 등으로 신고를 했어요. 그리고 전 b에게 갑질?을 당해서 모두가 b를 갑질로 신고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하자면, a는 자기는 일이 제일 없으면서도 남에게 일을 떠넘기는 사람이고 선동을 잘합니다. b는 처음봤을때는 친절하고 업무도 잘 알려줘서 인상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a에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팀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팀장님과 과장님께 말을 함부로 하고 모두가 있는 앞에서 업무나 팀장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더라구요. 처음에는 b는 열심히 일해왔고, 지쳤던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제게 일을 떠넘기려했을때 내가 이일을 가져가면 저 행동이 좀 사그라들겠지하며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b는 점점 더 선을 넘기 시작했고, 팀의 분위기를 점점 더 악화시켜 갔어요. 그런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였고,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러던중에 신입이 들어오고 업무분장을 하게 됐습니다. b는 자기 업무가 하기 싫다라고만 하고 다른 대안이나 의견을 내놓지 않았어요. 전 제 퇴근 시간이 넘어간 상황에다 회의가 답도 없이 길어질거 같아 짜증이 났고 b에게 '그럼 대리님은 어떤 업무를 하고 싶으신거냐'라고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a가 'b는 네 상급자인데 그런 식으로 말하는게 맞느냐'라고 하더라구요. 반박하려다 싸움이 날거 같아 참았고 그 날은 별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어찌저찌 업무분장이 끝나고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며 시간이 갔습니다. 그러다 며칠전 갑자기 b가 '저한테 서운한게 있냐'고 팀원들 다 있는데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물품을 사면 어딨다 말도 안해주고, 자기도 갖고 싶어서 말한건데 다른 사람한테만 줬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말걸기 싫어서 물품 사도 자리에 말없이 두거나 서랍장에 넣어놓긴 했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이 가령 폴더화일을 원했을때 b가 옆에서 이 사무용품이 좋다라고 추천을 해준건 자기도 원해서 그런거라곤 생각을 못했었어요. 어찌됐든 그부분은 제가 고려치 못했거나 심술을 부린 부분도 있기에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뒤에 이전 업무분장 얘기를 꺼내며 a와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화가나서 '그럼 대리님이 팀장님께 하는 행동과말투는 맞는거냐'라고 맞받아치니 '그건 팀장님과 자신의 일이니 끼어들게 아니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팀장님과 과장님이 말려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사실 이런일은 처음 겪는데다 그달에 제가 20시간 넘게 야근하면서 너무 지쳐있는 상태여서 더 충격이 컸습니다. 전 집안도 화목하지 못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남의 눈치도 심하게 보는데다 거절도 잘못하는 성격입니다. 직장에서 그런 성격탓으로 일 끌어안다가 제풀에 지쳐 퇴사하고 공백도 길어서 30중반에 경력이랄것도 없어요. 그래서 제 입장에선 최저로 돈을 받아도 워라밸과 정년이 보장되는 공공기관 공무직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최저받는 공무직인 내게 이 업무가 맞나 싶은 부담스런 업무에 워라밸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지금 이런 상황까지 처하니 뭔가 내 인생은 왜 모양인지, 전생에 죄라도 지은건가 싶더라구요. 당장이라도 퇴사를 하고 싶은데 또 제가 인수인계도 없이 나가면 고통받을 동료들도 생각나고 지금 우리나라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쌩퇴사는 하지 말라는 사람도 많아요. 능력이 있어 당장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면 좋겠지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병가를 쓰자 생각했습니다. 근데 회사에 출근을 하니 그때 b가 다있는데서 저한테 얘기를 한거다 보니 목격자도 많고 소문도 다 나있더라구요. 누군가가 그 상황을 신고했단 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선 b에게 갑질을 당한거니 갑질로 신고를 해라라고 합니다. 상황이 제게 유리하니 무조건 제가 이길?거래요. 회사에서 a,b가 속한 무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래서 며칠째 면담인지 강욘지, 정말 도움을 주려는건지 그냥 이때다 싶은건지 모를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정말 신고를 해서 b를 혼쭐내주고 싶다가도 일이 그렇게 잘풀릴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b가 직접적으로 시비를 건건 이번이 처음이고 전 모아둔 증거도 없거든요. 게다가 b가 속한 무리는 아는것도 많고 자기 맘에 안들면 다 신고를 해대서 무섭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너무 지쳐있는 상태라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기도 해요. 입맛도 없고 그냥 멍합니다. 참고로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약을 먹고 있고 진단서를 받을 수 있는 상태예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불안의욕없음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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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한 달 전
받아들이기 싫은 마음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셔요. 하지만 그 마음과는 별개로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와 같은 것이라는 걸 우린 알고 있잖아요. 마음의 감기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서부터 치료가 시작되는 거래요. 나는 이런 면이 멋져! 나는 이런 걸 잘해! 앞으론 이렇게 자주 자신을 토닥토닥해주기로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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