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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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5일 전
제가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미쳐가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요. 결론은 인간의 탈만 겨우 쓴 저는 유사인간이란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유사인간이 많아요. 유사인간 중에서도 저는 쓸모가 없어서 자연히 도태될거고 그렇게 되고있습니다. 저는 머릿수를 채우는것 외에는 아무도움이 안돼고있어요. 유지비가 더 들고 가성비가 없습니다.이렇게나 쓸모없는데 왜 빨리 죽지않는걸까요.이런것이 살아있는건 진정한 인류의 자원만 소진하는 민폐예요. 생존해있기에 고통스러워요. 나의 불만은 내가 인간이 아니란것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에서 기인하는 것만 같아요. 이 신체와 정신이 고통을 느끼는것이 웃겨요. 따지고 보면 제 감정은 중요하지 않아요 가치가 없습니다. 저도 살아있으니깐 욕구도있고 생존본능으로 자연히 느끼는거겠지만 저의 감정은 이 세상에, 제 존재에게 조차 아무것에도 쓸모없고 도움이 되지않아요. 저는 제가 역겨워서 호흡이 불편하고 모든것에 너무 과민해져서 아파요. 모든 소리가 사람이 지나가는 발걸음 소리 조차 들으면 스트레스가 불안감이 느껴져요. 감히 사회를 망쳐서는 안돼니 그렇지 않은척해야합니다. 정상인척해야하고 사회성있는척해야합니다. 하지만 점점힘드네요. 이 기능마저 유지하지 못한다면 생산성도 가성비도 사회성도 없는 제가 아직까지는 최소한의 생존 가치가있으니 인류의 보호아래 살아있는지 모르지만 저의 대체제가 나오면 저는 마침내 폐기될 수 있을것입니다. 약물치료도 심리치료도 받아보았습니다. 제가 고장난 인간인줄 알고 그랬었는데 난 인간이 아니였으니 사실 꾀병이였겠죠. 본능대로 관심과 동정받으며 제가 마치 인간이된 기분을 느끼기 위한것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저같은 유사인간이 인간을 체험하고 체험할수있는것만으로 감사할일임에도 주제파악을 못했습니다. 제가 가치없는 쓰레기 라는것에 스스로를 동정하고 슬퍼했으나 얼마전에 그럴필요없다는걸 알았어요. 쓰레기는 기쁜것도 슬픈것도 아니예요 그냥 그 자리에 있는것이였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도 주제파악을 못하고 미련을 못버린것 뿐이였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냉정히 못받아들이고 고통을 느끼는 이 모든것이 자연스러운거고 순리대로 흘러가는것임을 알면서도 이렇게 오랫동안 아프고싶지않아요. 예전부터 죽음이 무섭지 않았습니다. 죽음뒤에 삶이 있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제는 너무 지쳐서 다른 생명들처럼 싸우고 화내고 생존해낼 생각이 없어졌는데도 생존욕구는 남아 아직도 제가 감정에 휩싸여 매일 밤 눈물을 몇시간씩 흘리고 이런글을 적어내리는것도 자연의 섭리라지만 한심해요 나약한 개체의 변명과 핑계가 웃겨요 역겨워요 지쳐요 힘들어요.
의욕없음불안망상스트레스우울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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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25일 전
스스로가 귀하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속상하고 슬프셨겠어요. 하지만 00님의 좋은 점은 00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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