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때에 거의 끝나갈 무렵인 6월 말 즈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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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eodoran
·4년 전
올해 1학기때에 거의 끝나갈 무렵인 6월 말 즈음에 나는 동아리 시간 전인 자습시간에 너무나도 온몸이 아팠고, 평소처럼 또다시 난 아무 잘못한적 없는데... 내가 왜 아파야하는데... 이러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죽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그 이후에 소위 "죽음의 공포"라고 불리우는 것을 아주 잠깐 스쳐지나가듯이 였지만 분명히 봤었다. 추상적이고, 명확하게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평소 보던 소설의 일러스트가 있었기에 그 일러스트의 해골처럼 뼛덩어리처럼 도깨비불처럼 일렁이는 무언가가 쳐다보는 것같았다. 이것만 생각하면 무서운게 없어야 하지만 이상하게 너무나 무서웠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가끔 한번씩 죽는것에 생각해본다고해도 그저 생각인데 왜 보인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저 그때는 학교에 있었기에 다른 애들과 선생님이 있으니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정신으로 어떻게든 "살려줘", "죽기싫어", "죽고싶지않아" 이 세가지를 어떻게든 마음속으로만 중얼거렸다. 그때에 지금 생각해도 천만에 다행이었던것이 원래는 똥이 마려워서 거기에 정신이 팔렸을때 그렇게 된 것이어서 다행히 어느정도 정신이 살아있었기에 그 똥마려운것을 기준 삼아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기 위해 공포에서 벗어나기위해 난리를 쳤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화장실을 다른 애가 쓰고 있어서 그 덕분에 머릿속에서 공포가 사라질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 고작 십몇분이었지만 우연에 우연이 겹치지 않았더라면 그런 웃기는 우연들이 없었으면 이미 진작에 내 처지를 들키고 학교에서의 내 생활은 달라지고도 남았을것이고, 저번에는 짧고 완전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트라우마가 떠올린다고해도 식은땀만 좀 날뿐이지 그리 강하게 남지 않아서 다행이다. 여전히 가끔 죽는다는 생각을하기는 하지만 또다시 그런 일은 없으면 좋겠다. 그때 이후로 확실하게 더 이상 온전하게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었기때문에. 더 이상 감정을 느껴도 몸만 반응하고 나는 전혀 변동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기에. 너무나도 이 모순적인 느낌때문에 더 힘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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