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성인이 상상 친구를 만드는 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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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다 큰 성인이 상상 친구를 만드는 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최근에 개강해서 사람들을 만나는데 아는 선배가 전에는 그러지 않았지만 개강해서 만나니까 싸늘하게 대하더라고요. 저한테 서운한 게 있나 싶어서 물어보고 싶지만 저를 피하고 다녀서 그럴 수도 없어요. 그리고 동네친구와도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 차이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제 단점을 말하면서 "너는 이게 문제야"라고 말하더라고요. 가족들도 무조건 "네 할 일이나 해"라고 말하고, 이런 고민 털어놓으면 별 거 아니라고 말해요.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거에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데 저는 이 사건들 이후로 매일 밤마다 울면서 자는 일이 많아졌어요. 진짜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니고, 이런 것 때문에 울면서 잔다는게 한심하다고 볼 수 있는데, 학교를 가든 집에 있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우울해요. 사람은 많지만 나 혼자있는 느낌이 들고요. 내가 사랑받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매일매일 들어요. 매일 밤마다 가족 몰래 숨죽이면서 울다가 이대로 가면 진짜 죽고싶은 마음이 확신이 생길 것 같아서 옛날에 자주 했었던 상상친구를 만들었어요. 그들은 내 모든 일들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다그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어릴 때, 친구 없이 왕따로 혼자지냈던 시절, 나보다 아픈 혈육을 더 신경쓰고, 엄격하고 기계적으로 공부시킨 부모님으로 인해 내 편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 많이 썼던 방법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상상친구들이 지금의 제가 있게 만들어주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지금 성인인데 상상친구 만드는 게 잘못된 행동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봐도 상상친구를 만드는 생각은 어릴 때에 한해서만 해당이 된다고 나와있어서 "성인은 상상친구를 만들면 안돼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결론은 성인인 제가 상상친구를 만드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인지,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이 고민이 이상한건지도 모르겠어요.
망상불안스트레스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2개, 댓글 1개
lalahu
한 달 전
성인이 상상친구만드는게 죄가되고 그러진않습니다만, 남들이볼때는 정신분열환자로 보일수있기에 혼자계실때만 상상친구와대화하시거나, 실존이 아님을 알고 일부러그러는것을 이해해주는분들에게만 오픈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런특성을 이해해주는 이들은 님이 아끼는자동차나 신발에 이름을붙이거나해도 그렇군하고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