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할까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irena4
5달 전
부모님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3 여학생입니다. 저는….부모님이 말하는 고민이나 아픔을 들어드리는 것 때문에 고민이 참 많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가 없을때면 제게 과거이야기를 하시면서 아버지와 그 가족들을 경멸하는듯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물론 저는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 모두를 사랑하고..존경합니다. 자세하게 말할수는 없지만…어머니가 할머니 때문에 얼마나 힘든시간을 보내셨는지 알기에 항상 어머니 말씀을 들으며 어머니를 위로해드리고 항상 기댈수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안심시켜드렸습니다. 그 덕분인지 어머니는 항상 저에게 의지하시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십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요즘에는 어머니가 말하는 고민을 듣는게 버겁고…사랑한다고 말해주시는것조차 버겁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또 저도모르게 가끔 아버지를 보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일이 잦아졌고요...부모님이 머리가 아프다..속이안좋다..말씀하실때면 걱정보다는 한창 예민하고 바쁜시기인..저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이런 생각들이 더 심해질까..걱정도됩니다. 오늘의 저를 돌아보니 의욕도 없고 공허해진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못했습니다 너무나 자괴감이 들고 힘듭니다..
어지러움우울의욕없음불안스트레스분노조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7개
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5달 전
부모님이 말하는 고민이나 아픔을 들어드리는 것 때문에 고민이 참 많습니다.
#분노조절 #우울 #어지러움 #스트레스 #불안 #의욕없음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부모님의 사이에서 많이 힘든 것으로 여겨집니다. 부모님 사이에서 엄마와의 관계가 힘들게 느껴집니다. 어머니는 나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여과없이 말하고, 이런 부모 사이에 있는 마카님의 감정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부모님은 서로에 대한 감정과 관계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특히, 어머니는 딸을 대상으로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 하고 딸을 보호하고 격려하는 어머님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돌보게 하는 역할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에게 부모님은 두 분이고 두 분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자식인데, 이런 관계에서 어머니는 딸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의 감정은 스스로 컨트롤 하거나 딸이 아닌, 친구 등에게 해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딸의 입장을 보호해주지 않고, 딸에게 의존하고 자신의 감정을 해소 하는 것은 자녀의 심리적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조금은 힘들겠지만, 서서히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를 두는 것이 엄마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어머니도 자신이 처리해야 할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해야 심리적 건강이 회복됩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마카님은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자리로 돌아와야 자신의 힘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내가 듣기 힘들다고 말하시고 어머니와의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거리를 두는 것이 마카님을 보호하는 우선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심리적으로 무기력한 상황이 계속되면 적절한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머니에게도 상담을 추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을 자신이 보호해야 주변의 나 아닌 사람들도 나를 보호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감정을 털어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와의 심리적 분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ccccccaaaaaasss
5달 전
힘내세요 공부도 해야될 시기인데...심적으로 부담이 크시겠어요
brewingc
5달 전
엄마와 딸은 다른 사람이에요. 너무 엄마의 짐을 지지 않으시길 바래요. 엄마의 힘든 인생을 이해하지만, 엄마의 인생이고 내가 같이 질 순 없어요. 분리된 개별 사람이에요. 자책하지 마세요. 수능 마치고 "모녀의세계" 읽어보시길 권해요.
irena4 (글쓴이)
5달 전
@brewingc 감사합니다. 어쩌면 저도 엄마와 저를 분리 해야 한다는것을 알고있으면서도 외면하고있었던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요…점점 생각이 많아지는것같아요…
brewingc
5달 전
@irena4 엄마와 딸이 행복해지려면 분리되어야 해요. 고통스럽지만 그래야 각자 행복할 수 잇어여. 엄마는 좀 힘드실 수도 있지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오래 행복할 수 있어요. 일단 수능 잘 보시고요. 책도 읽고 도움도 받으면서 편안한 거리 잘 찾으시길 바래요.
RONI
AI 댓글봇
Beta
5달 전
부모님과 진솔한 대화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끔 대화가 되지 않을 때는 글로 마음을 전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감
신고하기
ashjf
5달 전
역기능 가정의 자녀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인거같네요... 엄마와 아빠의 문제. 엄마와 할머니와의 문제이고 당사자끼리 풀어야할 싸움인데 엄한사람잡아다가 터트리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