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제가 없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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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eo
5달 전
저에겐 제가 없어요
저는 저를 싫어해요. 기억도 안날 어릴적부터 저는 저를 스스로 혼내고 있었어요. 사람에게 상처받았던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저는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사람이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상처줄까 걱정하고 고민하고 아파하고. 그러면서 자기 자신은 돌보질 못해요. 저에겐 저라는 사람이 없어요. 제겐 제가 안보이나봐요. 자기의 아픈 상처는 무시하면서 남의 사소한 상처에는 크게 반응해요. 제가 아픈것은 부정하면서 남이 아픈것은 두고 보질 못해요. 저에겐 제가 없어서 저는 제가 아파도 슬퍼도 괴로워도 놔두다 보니 그게 커져 우울증이 되고 강박증이 되고 불안증이 되었어요. 괴로워요. 사는게 힘들어요. 어찌해야 제가 절 챙길지 모르겠어요. 저는 절 죽이고 있어요. 제 병의 원인은 아마 저일거에요. 제가 제 병을 만들고 키웠을거에요. 분명.. 저는 바뀌어야함을 인지하는데 행동으로 안되요. 늘 남을 위해서 남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요. 제가 살아야하는 이유도 죽으면 남 아프게 하니까에요. 저는 남 없이는 못살 사람인가 봐요. 정말... 원래 상처는 사람끼리 주고 받는건데 저는 제게 주고 남에게서부터 받아요. 그렇게 상처들이 쌓이고 쌓여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어요. 저 이제 어떡해야 하죠. 저 저를 위해 살고 싶어요. 저 더이상 저를 죽이고 싶지 않아요. 어떡해야 제가 변할수 있죠. 어떻게 변해야 하죠.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제 목을 조르는 절 붙잡아주세요.
강박불안우울호흡곤란
전문답변 추천 10개, 공감 42개, 댓글 9개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5달 전
마카님의 현재를 응원해요.
#나#먼저챙기기#타인초점이아닌#나초점으로#살아가기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자신을 싫어하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의 마카님 마카님의 바로서기, 스스로 우뚝서기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기억도 안나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싫어하고 스스로 혼내고 있다고 적어주셨어요. 어린시절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까 걱정하고 배려하고 그런 모습으로 늘 지내온 상황을 적어주셨네요. 자신의 욕구는 외면한 채 남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제는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 < 저 저를 위해 살고 싶어요. 저 더이상 저를 죽이고 싶지 않아요. 어떡해야 제가 변할수 있죠. 어떻게 변해야 하죠.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제 목을 조르는 절 붙잡아주세요. > 에 한동안 머물며 글을 남깁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에겐 아마도 어릴적 크게 상처를 받았던 사건이나 양육환경에서 억압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 < 사람에게 상처받았던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저는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사람이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상처줄까 걱정하고 고민하고 아파하고. > 라는 내용으로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나간 과거 나의 상처보다 마카님이 이제는 과거의 모습보다는 현재의 내가 나를 위해 나를 먼저 챙기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그 마음에 집중해서 마카님에게 다음과 같은 의견을 드립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오롯이 나로 살기 위해 무엇보다 타인 초점으로 집중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삶 내가 원하는 나의 미래의 모습에 대해 떠올려보세요. 그렇게 살기 위해 지금 내가 당장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세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를 먼저 챙기는 것 등에 관한 내용은 많지만 모두 예시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이 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고 지금 나에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나에게 조금 더 이기적으로 나를 먼저 챙겨도 된다는 생각을 해보시길 바래요. 이기적으로 나를 먼저 챙기기 위해 1. 매일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해주기 (그동안 애썼다. 그동안 남을 배려하고 살았으니 이제는 나를 위해 애쓰자 등등) 2. 매일 나를 위해 작은 선물 해주기(편지써주기, 작은 선물해주기) 3. 매일 나를 위해 감사 일기 써보기 4. 매일 변화하고 있는 나의 사소한 것을 찾아 적어보기 마카님께서 하실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실행해 보세요.
마카님의 자신을 위해 집중하고 격려하는 삶을 지지합니다. 해보시고 변화하고 있는 마카님의 일상을 올려주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키다리아저씨
5달 전
자신을 위해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됩니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토닥여주세요.
Yudeo (글쓴이)
5달 전
윤수진 코치님 감사합니다... 정말...♡
Yudeo (글쓴이)
5달 전
@키다리아저씨 감사해요ㅠㅠ
키다리아저씨
5달 전
^^ 마카님을 응원해요~~
eseshang
5달 전
유더님 다른이에대한 감정. 자신에 대한 감정.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인생은 유더님의 것입니다. 유더님의 인생입니다 다른이에 대한 감정.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충실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지금처럼 다른이에 대한 감정을 위해 살아왔잖아요 지금 어떤가요 많이 힘드시죠? 에너지가 고갈되어 더는 앞으로 나아갈수 없잖아요 순서를 바꿔봐요 유더님의 감정이 먼저. 자신을 보둠어주세요 그러면 자기애가 넘쳐 나면 다른이들은 감정도 안을수가있을것 같아요.. 유더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유더님은 잘하고있고 좋아지고있는 겁니다 성장하고있는 겁니다 맘이 어지럽고 답답하시면 부모님에게 다 쏟아내세요 다 들어주실거에요 살아가다보면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가치관. 어려운말 아니에요 단순하게 생각해보세요 여러것들 중 선택하게돨때 우선순위를 정하는겁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면서 어떤계기로 인해서 가치관은 유동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유더님이 글에서 다른이의 감정이 제일 중요해 자신보다도라는 만들어왔던 틀을 깨뜨려야합니다 오늘도 님의 글을 읽을수있어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안아드릴께요. 손잡아 드릴게요 사랑해요 유더님
hibiscus3
5달 전
내가 먼저 건강해야 남도 치료할 수 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마카님처럼 예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리 이기적이려해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나도 아파봤으니까 그만큼 남들은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거죠.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나는 이미 어떻게하면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는지 위로가 될 수 있는지 알고 있어요. 그저 나 자신에게 적용하지 못할 뿐이죠.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요.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었는데도 나는 왜 이렇게까지, 언제까지 남들만을 위해야 하냐며 혼자 성을 내기도 해요. 그냥 다 때려치우고 나쁘게 살아버릴거라고 울고 소리치기도 해요. 그럼에도 속마음은 너무나 따뜻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 갉아먹어요. 나는 내가 마음먹은 일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서. 그렇게 끊임없이 가라앉았어요. 그러다 나중에서야 그 때의 내가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는걸 깨달았어요. 다치고 상처받은 나는, 충분히 멀쩡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했던거에요. 사실 많이 망가져있었던거에요. 남을 아프지 않게 하려면 나부터 아파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해 봐요. 물론 나를 챙기는 이유가 오직 남을 위하는 거면 그거대로 곤란할 수 있겠지만, 일단 이런 생각이 지금 상태에서 빠져나올 작은 계기는 될 수 있으니까요. 아니면 나를 마치 남처럼 봐봐요. 저기 구석에서 쪼그리고 앉아있는 아직 어린 나에게 다가가봐요. 가서 한 번만 쓰다듬어줘요. 그냥 말 없이 안아줘요. 지금까지 정말 고생했다는, 이렇게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오느라 수고 많았다는 의미를 담아서요. 변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아요. 너무 재촉하지도 말아요. 지금의 내가 문제인게 아니에요.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주변에 열심히 나눠주느라 잠깐 다 소진한거 뿐이에요. 갑자기 어느 날 180도 바뀔 필요도 없어요. 나 자신에게 한번 눈길을 주는걸로 충분해요. 그냥 자기 전에 마카야 오늘도 수고했어! 라고 딱 한 마디만 해도 나 자신은 고마워할거에요. 내 병의 원인마저 전부 나라면서 나에게 상처줬던 사람들을 마음껏 미워하지도 못하는 마카님의 글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지금 아픈것도 바뀌지 못하는것도 절대 내 잘못이 아니에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많이 아팠구나, 이래서 힘들었구나 이해만 해줘도 차차 괜찮아질거에요. 언젠가 되돌아보고 아 저렇게 힘든 순간도 있었지 라고 기억 할 수 있을만큼 나도 모르는 새에 괜찮아져 있을거에요. 당신은 그럴거라고 믿어요.
kiu5
5달 전
모든걱정을 내려놓고 심리상담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고민도 털어놓고 나도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거예요 ㅎㅎ
white1980
5달 전
본인이 본인의 병을 인지하고 있다는게 대단한것 같아요 단점을 이미 알고 있으니 감정조절만 하시면 새로운 나로 태어나지 않을까요?